안녕하세요~ 27살 직장인입니다ㅋ
아 올해 28입니다 아직 생일 안지남ㅋㅋㅋㅋㅋ
서울로 올라와서 자리잡은 지금까지의 제모습이 뒤돌아보면
너무 불쌍하면서도 대단한거같아서
몇자 적어보려함
요즘 음?슴? 체로 많이쓰던데 본인은 글솜씨가 없어서 그냥 막 -_- 쓰겠음
내나이 20살...고등학교 졸업후 전문대는 들어갔지만
본인이 원하던 과는 아니였기에 결국 못버티고 그만두게됐음
21살까지 1년넘게 쭈~~~~~~~~~~~욱 술퍼먹고 놀고 게임만하고
부모님 한테 계속 손벌리고 한심하게 살고있었음
그렇게 ㅄ같이살다가 제 마인드를 확!!!!!!! 아주 확!!!!!! 바꿔준 여자가 있었음
첫사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나게 놀고있는 내모습에 넌 미래가없다
헤어지잨ㅋㅋㅋㅋㅅㅂ 무슨 이별통보를 롯데리아에서 치즈스틱 먹으면서 하냐
(개콘따라한거아님) 실화임!!!!!!!!!!더웃긴건 첫사랑이름도 보랔ㅋㅋㅋㅋㅋ
그리고 절망과 어둠속에서 살던 나는 누가 동맥끊고 욕조에 담그고 있으면 더빨리 죽는다고해서
손에 칼까지 잡았었음 치즈스틱 만개도 사줄수있는 그런여자였으니깤ㅋㅋ
칼을들고 모텔욕조로 걸어가면서 자살뉴스들 밑에 리플들이 마구 떠오름
그럴용기로 더열심히 살아라 병신아! 여자땜에 부모님께 불효하냐! 등...
갑자기 칼들고 있는 내모습이 너무 ㅄ같은거임
그뒤로 내 모습은 달라지게 됨ㅋ 일단 어떤일이든 가리지말고 다하자!! 다시는 한심한
내모습으로인해 사랑하는사람을 잃고싶지 않았음 그리고 여기저기 면접을 보기시작함
하지만 본인이 살던 동네는 좋은직장이없었음ㅋ 다 생산직ㅋㅋㅋㅋ
당장 어떤일이든 해야했기에 컴퓨터조립관련 회사에 취직함 (전공이 컴퓨터 하드웨어임)
반년넘게 열심히 컴퓨터 조립을 하고있었음 하루에 주문량이 300~500대임 모든 쇼핑몰에서
본체판매1위 기업이였음 80%가 자동화기기로 인해 조립이 완성되고
나머지20%만 사람의 손이감
어느날 갑자기 부장이 날 찾았음~ xx씨는 이일에 관련해서 아는것도 많고
아직 나이도 어리고하니
서울 본사로가서 관리직으로 일하는건 어떤가 라고하는거임!!!!
지금처럼 시간수당제에 잔업수당 이런게아닌 초급연봉2400 에 날 유혹하기시작함
하지만 난 21년을 살면서 서울에 가본적도없고 아는사람도없고 지하철도 탈줄모르고 두려웠음
그래도 드라마에서 나오는 목에 명찰메고 여직원??들도 많고 기숙사도 있고해서
가기로함ㅋㅋㅋㅋ
친구들과 부모님께 자랑하며 작별인사를하고 완전 촌티작녈인 옷과 가방여러개를 들고 서울로
올라옴ㅋㅋㅋㅋㅋ 가진돈은 20만원 전제산 (기존에 일한돈은 다 부모님 빛갚는데 도와드림)
시골촌놈 첫 출근날 22층빌딩에 17층이였음 드라마에서만 봤던ㅋㅋㅋ
빌딩입구에서 꼭대기층 한번바라봐주고 들어간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정장을 입긴했는데 날 바라보는 수십명의 직원들이
막 비웃는거같음ㅠㅠ 그렇다고 구두에 흰양말신고 빨간넥타이하고
그러진않았음 나름 패션감각이있었음
중학교때 교복바지6인치로 줄여입을때 5.5인치까지 줄여입던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서울생활을 하며 한달이 조금안될쯤 회사가 부도가 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MS에서 소송? 이 몇번 들어온걸로 알고있음
그렇게 서울상경해서 첫월급 한번 받아보지못하고 내려가게 생긴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본인은 내려갈수가없었음ㅠㅠ 자랑을 ㅈㄴ게 쳐놨기에ㅠㅠ
짐은 많고 갈곳은 없고 서울에 아는사람도없고 홀로 노숙자가 된기분
심지어 길까지 잃어버려 지나가는 서울사람에게 말걸면 됐어요~ 바빠요~ 뭐야~ 하며 바쁘게 움직이는 서울사람들ㅠㅠㅠㅠㅠㅠㅠㅠ 엄청 미웠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은돈은 4만원 내려갈 차비는 되는데...
자존심에 내려갈수는없었고 모텔갈돈이 아까워 일단 여관에
들어감 길도모르고 밤도늦었고 겨울이였고ㅠㅠ
그 여관방에서 밤새도록 온갖 생각을 했음
이대로 내려가면 친구들이 너 다단계 간거 아니냐고 놀릴까봐 절대 내려갈수가없었음ㅠㅠ
첫사랑이 떠오르기 시작함 지금 내신세가 그때같았음
밤새도록 고민끝에 다시 취직하기로함
근데 집도없고 배도고프고ㅠㅠ 일단 다음날 짐은 잠시 여관에 맞겨두고 취직자리도 구하러
다니며 보증금없는 집도 알아보고있었음 당연히 보증금없는집이 없음ㅋㅋㅋㅋㅋ
하루왠종일 돌아다닌끝에 보증금없이 반지하 집을구함 월세도 20만원!!!!!!!
기쁜마음에 방도안보고 짐을 다가지고 갔음
허름한 2층주택집에있는 반지하였음 입구부터 싸늘함ㅠㅠ
더무서운건 1층 2층에도 사람이 살고있지않았음
이건 진짜 깔끔한폐가? 정도 ㅋㅋㅋ 였음 어차피 집도없고 갈곳도없고 그냥살자 하고
살기시작함 일자리는 내가 길도 모르고 지하철도 탈줄 모르기에 최대한 가깝고 걸어갈수있는
곳으로 선정 무작정 면접보기 시작함 5~6번 떨어지고 4일만에 취직함!
나름 괜찮은 회사같아서 열심히 일만함ㅋ 아무생각없이 몇달을 일만하고 산거같음
120만원월급받아 밥값+담배값+생활비 다포함 한달에 30만원으로 생활함
진짜 군것질도 안하고 밥시켜먹을때도 김치찌개 시키면 따로 냄비에 부어놓고 아껴먹으며
한번시켜서 두끼를 때움 일부로 점심많이먹고 저녁 안먹는날도 많았음
80~90만원씩 통장에 모아가며 열심히 살고있는데 이 회사에서도 갑자기 부장이 날찾음
xx씨는 일이 많을땐 늦게까지 혼자 남아서 다 처리하고가고 한번도 일을 쌓아두는걸
못봤다며 칭찬을 하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솔찍히 늦게까지 남아서 일하고싶은마음 한번도
없었음 이유는 집이 너무무섭고ㅠㅠ 서울에 만날사람도없고ㅠㅠ 회사에서 히터틀어놓고
따뜻한차 마시며 잠올때까지 시간때우는게 쥐x끼 돌아다니는 집보다 더좋아서 그랬음ㅋㅋ)
나의 진심을 알턱이없는 부장이 xx씨 라면 회사일을 더 믿고 맏겨도 될거 같다며 승진과
더불어 월급도 170으로 올라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1년이가고 드디어 이사!!
천만원을 모았기 때문에!!!!!!!!!!!!! 보증금1000/30 원룸으로 입주ㅋ
그렇게 2년차 내월급은200 적금120 밥값포함 생활비30 월세30 공과금및통신료 총20
4년차 월급 250 적금180 밥값포함 생활비30 월세20(보증금1천더주고 월세내림)
공과금및통신료 총20
그리고 현제 이회사에 6년을 넘게 다니고있음 지금 연봉3600만원
모든적금을 다깨고 작년에 17평 신축아파트 입주함
이정도가 성공은 아니지만 지난날을 생각해보면 너무 고생만하고 살아온 내가
휴식을 취하고 먹고싶은거 갖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다하며 평범하게 살고있음
차는 아직 필요성을 못느껴 사지못했지만 남들이 그나이 먹도록 남자가 차도없냐고 무시해도
난 당당하게 말할수있음 차보다 집이 더 소중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