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호판에 올린거 그대로 복붙해서 올릴께 언니들ㅠㅠ
거긴 뭔가 구체적인 댓글이 있을 것 같았는데 댓글 자체가 없다는...orz
귀접 당해본 언니들 댓글 좀 달아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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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한살 여대생이에요.
베스트에 가끔 엽호판 글 뜨면 눈팅만 하고 지나갔는데 상주하던ㅋㅋ 여자들끼리만 판을 떠나 엽호판에 글까지 올리게 된 건 최근 한 달정도 사이에 8번이나 귀접을 당해서에요....
살면서 아마 세상 어딘가에는 귀신이 있을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무섭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어요
그런데 요즘 귀접을 계속 당하니.. 진짜 이건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셈 치고 글 올려요.
다들 귀접이 뭔지는 아시죠...? 귀신과 ㅅㅅ하는 걸 귀접이라고 부르더라구요ㅠㅠ 수차례 당하고 나서야 검색을 해보니 이게 귀접이구나, 싶었어요. 저는 가위에 눌리면서도, 즉 의식이 있고 깨어있다고 느끼는거죠, 꿈에서도 계속 귀접을 당해요.
처음 귀접을 당했을 때는 그냥 가위에 눌린 것이라 생각했어요. 제가 원래 잘 때 뭘 입는걸 되게 갑갑해하고 싫어해서 팬티만 입거나 팬티에 탑만 입고 자거든요. 그런데 처음 귀접당한 날 잠결에 누가 가슴에서 허리까지를 쓰다듬는 느낌에 잠이 깼는데 정말 차갑고, 기분나쁜 느낌이었어요. 방금 물에서 건진 물풀로 훑는 느낌?이랑 비슷했구요..ㅠㅠ 눈을 딱 떴는데 제가 옆으로 누워서 자고 있던 자세에서 도저히 못 움직이겠는거에요. 가위인가 싶은데 무섭지는 않고, 불쾌하다는 느낌만 계속 느껴졌어요. 뭐지 싶어하면서 움직이려고 애쓰는데 그 차갑고 선뜩한 느낌이 등과 허벅지 뒤로 밀착되며 느껴지더라구요. 비명을 지르고 싶은데 소리도 안 나오는 상황.. 온 몸에 힘을 주며 뒤척이려 애쓰는데 갑자기 온 몸에 힘이 쭉 빠지며 사타구니와 그곳..에 차가운 이물감이 느껴졌어요. 그 때부턴 몸에 힘을 주고 싶어도 쥐어지지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정말 ㅅㅅ를 하는 느낌은 아니었고 그냥 그 근처가 차가우면서 축축하고, 복근과 허벅지 안쪽 근육이 뭉친 듯한 느낌..이었어요. 얼마나 그러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 지쳐서 잠들고 다음 날 깼을 때에는 악몽을 꿨구나 싶어서 넘겼죠..
그런데 한 두번 그런 가위를 눌리고 나선 당하는 꿈을 꾸게 되더라구요. 꿈이 한 4~5번? 정도 될 거에요. 꿈은 가위보다 훨씬 리얼하게 느낌이 나고 상황도 구체적이고.. 게다가 귀신 얼굴도 봤어요. 20대 중반? 정도 될 것 같은데 머리가 짧고 약간 곰돌이 상? 인, 선하게 생긴 덩치 큰 남자가 연속으로 나오더라구요. 꿈에서는 삽입감과 고통, 쾌감까지도 실제로 하는 것 마냥 느껴지구요, 귀신이 ㅅㅈ하는 느낌까지 느껴져서 깜짝 놀랐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속옷이 젖어있던 적도 있구요. 꿈 속의 상황은 거의 비슷해요. 제가 잘 모르는 장소인데 산 속이나 숲 속같은? 곳이고 굉장히 추워요. 분명히 계절은 봄이나 여름일 것 같은 주변 풍경인데도 너무 추워서 울고 싶을 정도인 곳인데 저는 가야 한다고 (목적지도 어딘지 모르겠어요 그냥 앞으로? 아니면 다른 곳으로?) 생각하면서도 그 장소에 누워요. 그러면 어느 순간 그 남자가 어디선가 나타나서 억지로 관계를 가지고 저를 안은 채로 잠들어요. 꿈 속에서는 울고 소리지르고 도망가려 하는데 아무도 듣지 못하고 보지도 못해요... 마지막으로 꾼 꿈에서는 막 울면서 제발 놔 달라고 착하게 생기셔서 왜 이러시냐고 말을 걸었는데 분명히 들은 것 같은데도 못 들은 척하고 계속 하더라구요. 그리고 행위가 끝나면 뒤에서 껴안은 채로 귀신이 잠드는데 그 사이에 도망가려 해도 안은 힘이 너무 세서 못 벗어나요. 그리고 저도 지칠대로 지쳐서 안긴 채로 잠들고 아침에 꿈에서 깨곤 해요.
그냥 욕구불만 -_-인가 라고 처음에는 생각했는데 꿈과 가위에 나타나는 사람이 얼음으로 만든 조각처럼 아주 차가운 느낌이고 계속해서 동일 인물이 나오는 점에서 귀접이라고 생각해요.. 주변에 아는 사람을 닮았나 생각해봐도 정말 없어요. 무섭지는 않지만 너무 불쾌하고, 이 꿈을 꾸거나 가위를 눌린 다음 날이면 다른 날보다 유독 피곤하고 지치고 몸살이 나거나 체하거나 하더라구요. 정신건강에도 신체건강에도 좋을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에 글을 올려요..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