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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가 집 해오면~~

뿌잉뿌잉 |2012.01.19 00:48
조회 48,923 |추천 98

남친이랑 끝냈어요..

본모습이 뭔지 궁금했는데, 오늘 확실히 알았거든요...

오늘 원래 남친부모님 찾아뵙고, 내일은 우리부모님 찾아 뵙기로했는데..

그전에 말할게있다더군요, 그래서 만나서 얘길 들어봤더니

내가 사실 방배동 집값을 잘 몰랐는데 인터넷으로 봐서 알았다..

네가 내가 혼수반반하자고했을때 정말 화나고 황당해할만한 액수더라..

내가 혼수다할테니 아버님한테 다시 말씀드려보면 안되겠느냐.

솔직히 요즘 우리가 모은돈으로 괜찮은집 구하기힘들지않겠느냐면서

너두 좋은집에서 살고싶지않겠느냐며 자꾸 진짜 완전 실망시키는 모습보이면서 구질구질하게 구는거예요.. 진짜 정내미 다 떨어질정도로

 

그래서 난 진짜 너한테 너무실망했다. 나 4년동안 니 이런모습 못봤었는데

너 지금까지 숨기면서 나 만났냐. 얼마나 더 다른모습이 있는지 나는 진짜 너 못믿겠다 이제.

그만 만나고싶다 그리고 너 다른사람만날때 진짜 이런 구질구질한 모습 보이지말아라 진짜 정떨어진다 뭐 이런식으로 말하고 파혼하자고 하고 니가 예식장취소하라고 하고

헤어지고나서 바로 전화번호 바꿨습니다.

 

그리구 들어와서 부모님한테 있는그대로 그자식이 얼마나 구질구질한 놈인지 다 말하면서 펑펑울고

누워있다가

네이트판 생각나서 들어와 씁니다. 리플들 다 읽어봤어요

헤어진거 정말 잘한거같은데.........

진짜 계속 눈물이 나는건 왜인지 모르겠어요ㅠㅠ

배신감때문에 그런건지..

에휴.... 4년동안 서로만 보면서 지내왔는데.

사람인연이란게 진짜 한순간에 이렇게 쫑나는군요..... 휴.. 저두  이제 맘 추스려야죠....

저한테 관심가져주신분들 너무감사해요. 여러분때문에 현명한 선택 내릴수있었어요..

 

다음주에 설인데. 다들 새해복 많이받으시구. 연휴 잘 쉬세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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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렇게나 많은관심을 받게될줄은 몰랐네요ㅠㅠ

어제 댓글 몇개달린거보고 남친 떠볼생각으로 오늘 만나서 얘기했어요..

니가 혼수반반씩하자는 말 곰곰히생각해보다가 더이상 이거가지고 싸우기도그렇고해서

 

부모님께

집 안해주셔도 될거같다고...

우리 겨우 두식구고 신혼인데 32평 아파트는 과한거같다고.. 그냥 남친이랑 돈합쳐서 집알아보고

남자친구도 혼수 반반씩 하는거원하고 그래서 도움안받고 우리끼리 알아서 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렸다고하니. 진짜ㅋㅋㅋ 얼굴 하얘지면서 사람이 멍해지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아진짜..? 그랬구나 하면서 사실나도 생각많이해봤따면서

 

근데자기가 잘못한거같다고 어제 내가 심했다고 나도 집에가서 생각해보니까 내가 모은돈 다 써도

모자를거같다면서, 내가 어제 심하게 욱해서 니가 맘 상한거같다면서

막 저 설득하려는 그런 말투와 뉘앙스로 말하는거예요.

 

그래서 우리돈만으로 신혼집구하고 혼수하려면 돈 모자를거같으니까

예단같은거생략하고 시집이랑 친정에 3천만원씩 주려던건 무리일거같다고. 아직 어머님한테 말씀드린거아니지? 라고 말했더니... 목이타는지 물을 연달아 마시면서 이마엔식은땀이 맺히더라구요.

 

진짜 얼마나 정떨어지던지...

4년만나면서 이남자가 이렇게 간사한인간이고 거지근성있는지 처음알았어요.

아 정말.. 이 결혼 해야하는지 정말 고민돼요

저남자 본성이 어떤지... 내가 4년동안 알고있던 사람이 맞는지 의심이가구요.

여태껏 나한테 보여주던, 내가사랑했던 사람은 가짜가 아닌가 생각도돼요ㅠㅠ

아... 이 결혼 엎어야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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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5월에 결혼하게된 예비신부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오늘 예랑이랑 쫌 심하게 다퉈서요 ㅠㅠ

뭐가 잘못된건지... 알고싶어서요.. 저는 제가 잘못한게 없다고생각하는데...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알고싶네요~!

 

저랑 예랑이는 4년을연애하고 결혼하게된 커플입니다.

거의 매일만나도 서로 죽고못살아서

이럴바엔 같이살자ㅋ 뭐이런식으로 예랑이가 던진 진담과농담섞인 한마디에

그러고싶다 라고 대답하면서 착착 진행하고있는중이에요.

 

식장은 예약을했는데요..

오늘 혼수문제로 대판 싸웠어요.. 원래 말다툼정도는 했지만 크게싸운적없었는데

원래 주변보면 여자가 혼수를 하고 남자가 집을 해오잖아요. 몇안그런분들도있찌만 대부분은 그렇게하거나 둘이서 돈합쳐서 구하는거같은데..

저흰 운좋게도

제 아버지께서 저한테 방배동에있는 아파트를 제 명의로 돌려주셨어요.

평수는 32평이구요~

요즘 집구하기도 힘든데 잘됐다 하면서 예랑이한테 말했더니..

그럼 혼수는 반반씩하자고 하는거예요.

 

(아 참고로 전 공무원입니다. 예랑이는 회사원이구요.)

자기가 모은돈이 1억5천이구. 너두 1억 정도되니까

혼수를 반반씩해서 하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전 이해가 안갔어요.. 내가 집을 해가는데. 혼수는 니가 해야되는거아니냐고 그랬더니

그집은 니가 산게 아니니까 혼수를 반반씩해야된대요.

그래서 아니 내가 산게아니지만 법적으론 내명의고 내집인데. 그건 무슨논리냐. 내가 집해가니까 니가 혼수해와. 이랬더니

막 승질을내면서 그럼 니돈어디다쓸거냐고 막 따지는거예요.

 

난 이돈 친정이랑 시집에 3천씩 드리고 우리 살림하는데 보탤꺼라고 그랬더니.그럼 자기돈은 혼수하는데

다쓸꺼냐고 그러더라구요.

같이알아보면서 쓰다보면 다쓸수도있고 남을수도있지라고하면서 어차피 그거 남은돈 우리 살림하는데

쓸거아니냐고

했더니, 표정이 구겨지더군요.

아니 뭐 비상금이라도 챙길려고했는지.

아 우리예랑이 왜이러는거예요??

솔직히 말해서 제가 산건아니지만 제명의이고

현재시가도 꽤 높은 아파트입니다.

아니 어차피 결혼하면 내돈이 지돈이고 지돈이 내돈인데 뭐가 아까운건가요??

솔직히 아파트 시세에 맞춰서 혼수해와야되는거아니예요?? 친한언니한테 물었더니 그러던데 ㅠㅠ

 

 

제가 물었더니 아니..뭐...그냥

이러면서 얼버무리더라구요. 다시 쓰고보니까 아진짜 승질나내요진짜 ㅠㅠ

 

 

 

 

 

 

 

추천수98
반대수3
베플ㅇㅍㅂㄷ|2012.01.19 01:14
" 그럼 너네 부모님한테 니 명의로 방배동에 32평짜리 집 해달라고해. 그리고 거기 들어가 살자. 그리고 혼수는 반반하자. 그 집 니가 산거 아니니까. 그럼 됬지? "
베플찬아|2012.01.19 00:54
혼수반반하자그러고 집시세에 맞게끔 예단해오라하세요 그리고 무조건 공동명의는 안되구요
베플뭐야|2012.01.19 01:07
삼천을 왜 주지? 이해가 안가요.... 왜줘?왜줘?이상한데, 예단비를 받고 혼수는 당연히 남자가 해와야지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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