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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의 심부름꾼노릇 그만하고싶어요

아스트레스 |2012.01.29 11:03
조회 7,958 |추천 3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전업주부입니다.

 

 

 

 

제목 그대로 사소한 심부름을 너무 당연하다는듯이 시켜버리는 시누때문에 글올립니다.

바로 본론 시작할께요.

 

 

 

 

시누와 저는 같은 경북이지만 타지역에삽니다.(혹시 아는분이 보실까봐 지역명은 생략할께요)

시누는 일을하고있어서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늦게 애들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집으로오구요.

한달에 한번씩은 꼭 애 둘을 맡기지요. 일이 밀려서 밤늦게까지 해야된다는 이유로.

시누남편은 주/야간으로 일하기때문에 항상 시누가 바빠서 애들 저녁에 못볼때 야간하시더라구요^^;;

애들 맡기는건 제가 이제 싫은 티를 내서그런지 시부모님과 함께살고있는데 시어머님이 직접

열차타고 시누집가서 애들 봐주고 돌아오곤하셔요.(용돈한번 안주심.오로지 열차표만끊어주심.)

전 5개월 딸 하나 둔 전업주부구요. 사소한 신부름이 대체로 저한테 전화를해서

시누옷, 자기애들옷, 자기들 신발, 조카들 필요한 장난감, 시누화장품 이런걸

저한테 인터넷으로 사라고 카드번호를 가르쳐주고 시키는데요. 한두번이아니라 매번 그러네요..

시켜주는거야 솔직히 할수있는건데 골라놓은 제품을 사라고하는게아니라

제가 제 시간투자해서 좋은제품으로 저렴한걸 찾아서 시켜야된다는거에요.

혹여나 너무 가격이 비싸거나 제품이 싸구려느낌이 나면 저한테 안좋은 소리를 할테니

그냥 막 살순없는 노릇이구, 말이라도 고맙단말 한번없었고 제 딸 내복한벌도 사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XX아~ 너도 애키워놓고 일해 그면 너도 이렇게 살수있어ㅎㅎ" 라고하고

인터넷으로 구입후 연락드리면 "대리만족 잘했니?ㅎㅎ"

어후 - 겉으론 웃고넘기지만 얼마나 자존심상하는지..

전업주부닌까 그래도 일하는 시누보다는 제 시간이 있지만 그래도

저도 애기 재우고 할일이 없는것도아니고 집안빨래들, 애기빨래 따로하고 청소기돌리고

이래저래 집안일하다보면 애기는 깨고 또 놀아줘야하고..

저도 시간나면 애기 잘때 한숨자고싶고 아님 TV를본다거나 하고싶은데

늘 이런 사소한걸 시켜버리는 시누때문에 진짜 스트레스쌓이네요..

카드번호를 제가 아닌까 그냥 다신 못시키게 우리 애꺼까지 크게 한번 질러버릴까? 이 생각도 했지만

서로 같은 집사는게 아니라서..배송지를 두곳으로 따로 선택 못하더라구요?..양심에도 찔릴것같고

그래서 그 맘은 접었구요. 아! 시누집은 그리고 컴퓨터가 고장난 상태구요.

대신 스마트폰이있어서 폰으로 인터넷은 할수있습니다.

우리 애기아빠한테 말을해도 "누나가 집에올때 혼자오는것도아니고 매형도있고 조카들도 데리고오는데..말꺼냈다가 열받아서 크게 싸울까봐 말못하겠다ㅠㅠ.."라고 하더군요.

(☜ 전에 조카들앞에서 애기아빠랑 시누가 치고박고싸운적이있음. 애들은 울고불고 난리고

그래서 매형하고도 크게 한번 싸웠던..그래서 저랑 어머님이 제발 애들 보는앞에서 싸우지말라고

엄청 뭐라고해서 싸우기 쫌 그렇다네요) 근데 전 싸우라는 말이아니라..좋게 말을 하라는거였는데 휴 -

여하튼 시누랑 애기아빠둘다 자기 성질에 못이겨 좋게 말하다가도 겉잡을수없이 버럭!되는 성격이라..

그렇다고해서 저랑 시누 사이가 나쁜것도아니고 친자매처럼 언니언니하면서 지내고있거든요.

사이가 비틀어지고싶은 맘도 없구요. 제 욕심인가요?

어떻게 해야 사이 안 비틀어지고 심부름꾼에서 벗어날수있을까요? 답답해 죽겠네요.

 

 

 

추천수3
반대수2
베플봄봄|2012.01.29 13:43
글쓴이가 똑소리나게 인터넷쇼핑을 잘해주니까 그런것같아요 잘하는 사람은 이래서 일복터지는거죠^^ 따로 검색하지 마시고 열한번가나 쥐마켓같이 한사이트 정해놓고 그냥 대충 쇼핑해주세요 맘에 안드는거 반품하는것도 엄청 번거로운일이거든요 세번만 그러면 다신 그런부탁안할거예요 저도 남의 쇼핑 대신해줘봐서 잘알아요. 그거 검색하고 가격비교해서 구매확정까지 최소 30분은 걸리는 일이잖아요.
베플ㅋㅋㅋㅋㅋ|2012.01.29 11:46
자기가 싫은 소리 못하고 꼬박꼬박 하녀노릇 다하면서 여기다 써노면 뭐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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