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이 지나 23살이 돼서 이어진 글을 써요
대부분이 읽지 못하시겠지만...ㅎㅎ
5년전 이 글을 계기로 저와 동생 사이가 조금씩 조금씩 달라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엄마 역할 하지말라는 말... 다른건 다 까먹어도 그 말은 계속 머리속에 남겨뒀거든요
그날 이후로 엄마가 잔소리할때마다 무조건 냅둬 라고 말하면서 동생 편 들었던 것 같아요
지난 5년 간의 일들이 세세히 기억나진 않지만 그래도 지금 저희 사이를 보니 많이 나아진 것 같네요
동생은 여전히 살가운 아이는 아니지만 이제 엄마,저,동생 중에서 제일 떵떵(?)거리기도 하고 자기주장도 잘 얘기해요
외가 행사에 여전히 자주 참여하진 않지만 이제 이모들께서 상처주는 말을 했을 때 제가 뭐라고 해요 저번에 콘도 놀러가서 또 동생이 상처를 받고 몰래 울었는데 제가 이모들한테 뭐라하고 동생 손잡고 쓰다듬어주고 같이 잤어요
이글을 읽으니 제가 얼마나 미성숙했는지, 동생에게 어떤 상처를 줬는지 다시하게 반성하게 되네요
그이후로 댓글 달아주신분들 조언해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마 조언을 읽지 않았다면 전 평생 동생한테 훈수두고 엄마노릇하려고 했을거에요
이 글을 썼을 때 마음을 잊고 살았는데 다시 한번 마음 다잡게 돼요 앞으로 더 동생 사랑하고 아껴주는 언니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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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해 주신 분들 모두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댓글 하나 하나 읽을때마다 동생 마음이 저랬구나.. 하면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너무 미안해서 눈물만 납니다
그냥 제가 너무 몰랐어요..
엄마가 이 글을 읽으시면 또 얼마나 더 괴로워하실지 염려되지만
그래도 보여드리고 저희 가족 모두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동생이 엄마 말은 무시하고 절 좀 무서워하고 제 말은 들어서
또 그것이 이제까지 제가 동생에게 한 대화의 효과인 줄 알고..
제가 대신 동생을 훈육하면 되는 것인줄 알았네요..
정말 엄청난 착오를 하고 있었다는 것.. 이제 와 알아서 안타깝기도 하고 다행이기도 합니다
엄마와 언니의 역할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 머리에 똑바로 새겼습니다
앞으로는 엄마와 동생 사이에서 조율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동생에게 부모님 사이에 대해 제대로 설명 안한점..
저도 6학년때 알았는데 제가 동생을 너무 어리게 봤나봐요
제가 상처 받고 방황해서 동생에게는 되도록 말을 안하고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궁금했었을수 있고.. 어차피 어렴풋이 알고 있을텐데 제가 이기적이었습니다.
저도 엄마도 동생을 너무 사랑해서 더 화내고 구속하려 했던 것 같아요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톡커님들도 다 아시겠죠.
하지만 그 방법이 얼마나 잘못되었었는지.. 깨닫고 반성했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꾸준히 동생 지켜봐주고 이해하고 대화 많이 하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제 글을 보고 조언을 더 해주실 수 있는 분들 댓글 달아주세요..계속 확인할게요
+동생을 학대했던 나날이라는 댓글이 있어 추가하겠습니다..
제가 글을 제대로 못썼네요 화풀이하고 욕하고 때렸던 부분.. 충분히 그렇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때가 초6이었습니다.. 볼때마다 동생을 때리고 욕하고 이런 상황이 아니구요
물론 동생에겐 큰 상처일겁니다 (근데.. 학대란 표현이 너무 마음이 안좋아서요)
어느날 친구가 왔는데 제가 친구 앞에서 쎈척을 한다고 동생이랑 말싸움이 붙었는데 때렸습니다
미쳤었죠.. 성숙하지 못했던 때고 심지어 가해자는 기억을 못한다고 그 일 잊고 살았습니다
친구가 나중에야 말해주더라구요
그때 너무 충격을 먹어서..(제가 기억 못했단 게) 최근 4년간 중학교 올라와서 동생 때린적 없습니다
그 일 말한건데.. 학대한 나날이란 표현은 너무 마음이 안좋아서요..
저 정말 오늘 말고 동생 때리지 않아요;;;;;; 아빠가 절대 저희 때리신 적 없고 엄마는 동생한테
끔찍해서 절대 말 안되는 행동입니다
그리고 그 때 이후 처음으로 오늘 동생이 제말 어긴데에 제가 미쳐서 말하다 동생 머리 때렸습니다
제가 머리 때렸다는 글보고 엄마는 난리 나실거에요..
화풀이 한 것은 맞습니다 엄마랑 싸우고 동생한테 괜히 뭐라한 적 많아요
요즘은 근데 엄마랑 동생이랑 싸우고 저한테 화풀이합니다ㅋ..
아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오늘 일 이렇게 써놓고 저 6학년 때 일 써놓아서
제가 막 동생 엄청 때리고 욕하는 나쁜 언니 같은데..........
ㅈ ㅓ 맨날 나가면 어른들이 동생 엄청 챙긴다 그러고 동생 웃겨 주려고 노력하고 그러는데
막 집이 그런 험악한 분위기가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근데 엄마랑 동생 싸울 땐 제가 가만 있질 못해요 맨날 껴서 나댑니다 제가..
동생은 절대 입을 안열고 엄마 혼자 발만 동동 구르니까요
거기서 제가 얘기하면 들으니까.. 항상 나섰던거죠..휴..
그리고 동생 옷에 관해서는 정말 자주 있는 싸움이에요
매일 매일 그 바람막이를 참 좋아하는데.. 진짜 얇거든요
전 또 그렇게 얇게 입고 다니면 동생이 제가 배웠던 선생님들 (츌신 중학교) 만나니까
동생이 두툼한 패딩 입고 다녔으면 좋겠고.. 그런거에요..
또 엄마 말은 안듣고.. 제말은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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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15살 되는 동생을 둔 18살 언니입니다.
아무리 말을 해도 대답을 안하는 동생 때문에 조언좀 구하려고 글씁니다.
조금이라도 지도 방법을 알고 있는 분들은 댓글좀 부탁드릴게요..
동생도 울고 저도 울고 지금 집이 난리입니다
길어도 부디 읽어주세요
동생은 1년 반쯤 전부터 가족과 얘기를 잘 안했어요
엄마와 아빠는 5년 전쯤에 헤어지셨구 그걸 동생도 지금은 어느정도 알고 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1년 전 쯤에 동생이랑 단둘이서 집 상황이나 이런 것들로 상처 받거나
특별히 생각하기보다는 별일 아니니 오히려 각자 일 열심히 하자고 이야기 했었어요)
어쩌면 말이 없어진 그 쯤부터 부모님의 이혼 사실을 대충 알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저랑 동생은 엄마와 살고 있구요 아빠랑은 가끔 만납니다
엄마랑 아빠랑 사이가 완전 안좋으시거나 그런 것보다는 그냥 성격차이로 헤어지셨습니다
만나서도 제가 분위기 잘 풀고 그래서 어색하진 않은데.. 동생 입장은 모르겠습니다.(아빠 대하기가)
아빠도 장난기 많으시고 딸들을 끔찍히 생각하는?.. 그런 분입니다
통화도 굉장히 자주 하구요
저희 엄마는 저희에 대한 미안함 때문인지 저희가 해달라는건 어떻게든 해주려고 하십니다..
아, 중요한 게 있는데 저희 엄마께선 밤에 일을 하십니다
아빠께서 해주시는 경제적 지원이 좀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수가 많은 야간 일을 하세요
엄마랑 저는 친구 같은 관계구요 수다 떨고 재밌어요 항상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동생이 기분 좋을 때는 엄마랑 둘이 있을때만 엄~청 얘기를 많이 하기도 합니다 (학교 생활, 친구 이야기)
엄마는 특히 동생에게 마음을 많이 쓰시는 편입니다.. 혼도 잘 안내시고 오냐 오냐 키우세요
근데 가끔 화가 나면 욱-하는게 너무 심하세요
엄마가 잔소리를 하시면 동생이 대답을 안하는 그런 상황.. 절대 끝까지 대답 안합니다
그럼 엄마가 미치시는거죠 소리 지르고 욕합니다
체벌 다운 체벌 보다는 소리 지르고 욕하고 금방 식고 다시 우리 애기 우쭈쭈..그런.. 항상 똑같은 패턴
근데 동생도 정말 대답을 오질라게 안합니다 고집이 진짜 쎄요 (아주 어릴 때 부터)
제가 6학년 초때 엄마 아빠가 이혼을 하셨는데 거의 6학년 말 쯤에 엄마가 제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어릴 땐 상처 받았지만 또 다르게 생각하면 두 분의 인생이기에 전 괜찮습니다
걱정되는 건 동생이에요
저도 너무 어려서 신경쓰지 못했는데 이제야 동생의 상처가 보이는 것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동생이 언제부턴가 대답을 잘 안해요
혼자 있고 싶어하고.. 솔직히 말해서 언제부턴지 정말 모르겠어요..
그냥 사춘기구나 하고 넘겼거든요 중1 때부턴거 같아요
지금은 엄마랑 저랑 동생만 살고 있지만 몇개월 전만 해도 이모랑 할머니 할아버지 이렇게 함께 살았어요
2년간.. 저는 그동안 성격이 정말 많이 바뀌었어요
이모들과 할머니 할아버지랑 살면서 밤에 어른이 계시고
집에 가족이 많으니 마음도 안정되고.. 이모들이랑 노는 것도 너무 재밌고
엄마께 잘못했던 것도 크게 반성하고.. 진짜 사람 됐어요 집에서나 밖에서나 성격도 같아졌구요
저도 에서 친구들이랑 놀 땐 분위기 메이커에 활달한 성격이지만
집에서는 엄마랑 안싸우는 날이 없었거든요
말로 사람 상처주고 엄마한테 욕하고 쓰레기 였어요
근데 다른 가족이 있으니 엄마랑 싸우지도 못하고 동시에 철도 들고 뭐 그랬습니다
근데 동생은 저보다 더 어린 나이에 아빠랑 떨어져 살았고..
매일 밤 함께 할 가족이 저밖에 없다는 것도 동생에게 큰 불안이나 상처가 되었을 것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살기 전..약 2년간)
그땐 저도 어렸기에 동생에게 화풀이하고 맨날 밖으로 놀러다니고 제대로 돌봐주지 않았습ㄴㅣ다
그런데 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랑 함께 산 이후에도 변하지 않았어요..
이모들이랑 뭐 같이 놀러 내려오라고 해도 이층 자기 방 가서 음악 듣고..
tv보면서 같이 떠들때도 안내려오고.. 대답도 잘 안하고 우리는 항상 동생에게 개인플레이좀 그만하라고
했어요 이모가 동생한테 잰 혼자 맨날 왜저래~ 이럴때도 전 그냥.. 이모들 눈치가 보여서
동생 편보다는 이모들 이랑 놀면서 그냥 웃었어요
그렇다고 절대 이모들이 막 못된 분들이 아닙니다!!!!!
엄마 대신 저희 챙겨주시고 친구처럼 놀고 웃기고..어디 데려가 주시고 그래요
말을 가끔 좀 그렇게 해서 그렇지..
동생은 거의 대부분 싫다고 하고 몇번을 불러도 끼지 않아요
맛있는 것 먹으러 가도 자기는 안간대고.. 전 무조건 끼거든요
전 할머니 할아버지께 살갑게 대하는 반면 동생은 엄청 무뚝뚝하고 할머니께는 인사도 잘 안합니다
사건은 오늘 터졌는데요
오늘 날씨가 정말 추웠죠 체감온도가 영하 21도 라고 하던데..
동생이 교복 위에 정말 얇디 얇은 바람 막이에 살색 스타킹을 신고 나가는 겁니다
엄마가 계속 뒤에서 얘기하셨어요 입지 말라고 두꺼운 패딩 입으라고
검정색 스타킹 신으라고
정말 벽보고 이야기 하는 것처럼.. 나중에 또 자기 분을 못이기셨죠 소리 지르고
동생은 정말 사람 말이 아예 안들리는 듯 묵묵히 신발을 신어요;
그러다가 엄마가 모자를 잡아 당겼습니다
춥다고 목도리라도 하라고 진짜 사람 열받아 죽는 꼴 보고 싶냐고
동생은 아 늦었다고!!!!! 이럽니다 그러고 나가려 했습니다
엄마는 걔 등 뒤에서 등 때리고 목도리 가지고 나오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소리 지르고
제가 나섰어요 너 이대로 나가면 집에 못들어올 줄 알라고 빨리 스타킹 갈아신으라고 얼어죽는다고요
저 정말 충격먹었습니다..... 항상 다혈질에 엄마가 성질 피울 때
제가 진정시키고 말로 하면 듣는 동생이었는데..... 오늘 제 말 까지 무시하고 나가더군요
정말 다 솔직히 쓸게요 문 열고 신발년아 넌 집에 들어오지마 이랬어요 벌써 저 멀리 뛰어갔어요
헤까닥 했어요 저도 너무 어이 없어서
아예 아예 대답을 안하고 듣질 않습니다 한마디로 개 무 시 에요
속으로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오늘 저녁 동생이 집에 들어와서 제가 나가라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종이 한 장 주고 니가 말을 안하니까 유치하게 반성문 쓰라는거다
오늘 니가 잘못한 점 반성하고 엄마랑 나한테 왜이러는지 왜 말을 안하는지
옷을 사달라고 얇게 입는건지 요구하는 걸 써라 라고 했죠 (이런적 처음이에요 항상 소리지르고 넘어갔어요)
지금 한 4시간 되가네요 쟤 저렇게 앉아 있은지
첨엔 숙제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사람 말이 말같지 않냐고 니가 언제부터 지금 시간에 숙제했냐고
이거 쓰라고 그랬더니 "아 숙제할거라고!!!" 이러면서 완전 싸가지 없이..
거실에 있다 들어가면 또 우두커니
그래서 제가 너는 너 추울까봐 그렇게 엄마가 니 등뒤에서 고래 고래 소리 지르는데
어떻게 그렇게 무시할 수가 있냐 내가 생각 제대로 박히고 나서 너한테 이렇게 막 한적 있냐
어렸을 때 너한테 화풀고 때리고 욕한거 너무 미안해서 나 철들고 나서 너한테 항상
말로 하려고 했고 엄마가 소리 지를 때도 너 따로 데려와서 이야기 했고 같이
성적 말도 안되게 나왔을때도 도와주겠다고 했고 내가 이렇게 까지 해야겠냐고 막 소리 질렀어요
아 그리고 이 얘기 하기전에 정말 계속 사람이 말하는데 아예 없는 사람 취급을 하길래
너무 열받아서 머리를 한대 때렸어요
막 엄마 얘기하면서 엄마가 우습냐고 너한테 오냐오냐 하니까 도대체 엄마한테 왜그러는거냐고
귓등으로도 안들어요; 그러더니 밖에 있으니까 울더라구요..
거실에 있다 다시 들어와서 정말 반성문은 죽어도 안쓸 것 같아서 잘못했냐고 안했냐고 물어봤어요
정말로 100번은 물은것 같아요 같은 자리에서
대답안해요 눈 안마주쳐요 일어나라고 또 한 30번 말했을까요
열받아서 손목 잡고 일어나라고 했더니 와.. 처음이었어요 저를 발로 차고 죽어도 안일어나더라구요
손목이 벌개 져서 아주..
제가 거기서 한대 더 때렸어요
다시 감정 추스르고 이야기 했어요
나는 너가 반성을 했으면 하는 의미에서 이걸 준거다
너가 말을 안하기 때문에 너 이러면 진짜 가정교육 못받았단 소리 듣는다
할머니 오면 인사해라 엄마 말 무시하지 마라 말하면서 성격이 소극적일 순 있는데 사람 말 무시하고
할머니와도 본척 만체 하는건 예의가 없는거다 하면서.. 또 울컥해서 막 울었어요
근데 또 그렇게 제가 진심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애도 울긴 우는데.. 그냥 그냥 진짜 벽보고 이야기 하는 느낌이에요
또 열받아서 머리 한대 쳤어요 막 이야기 하다가
근데 이렇게 보면 정말 제가 짧은 시간에 몇대 때린 것 같지만 정말 몇시간 동안 같은 말만 반복했어요
혼자 말하다 지쳐서 울어도 보고 일으키려고도 해보고 진짜.. 그냥 4시간동안 한마디도 안했어요
그러다 니맘대로 해라 누가 이기나 보자 나는 니가 오늘 반성문 쓰기 전까지 안재울거다
말을 하던지 글로 쓰던지 제발 왜이러는지 좀 얘기를 해달라
이러고 컴퓨터 앞에 앉았어요 이 글 쓰는데 책상에 있는 책을 만지길래 뺏었어요
그랬더니 의자를 세게 당기더니 책상에 엎드리더군요
그래서 제가 정말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일으켰어요
그렇게 사람이 말을 하는데 개무시를 하면서 엎드리대요..
일으켰더니 아 뭐하는거냐고!!!!!! 이러면서 막 소리를 지르면서 울면서
일으키는 제 손등을 다 긁어놨어요 다 까졌어요ㅡㅡ 참.. 타자치는데도 아파 죽겠네요
무튼.. 아.. 제가 또 거기서 정말 너무 복받쳐서 울었어요 처음이에요 동생이 저한테 이런거
저도 동생한테 이정도로 끈질기게 고집 꺾으려고 한거 처음이구요
나 이 말하는거 진심이라고 근데 내가 이제까지 한걸 뭘로 보고
뭐하는거냐고? 뭐하는거냐고? 난 너가 변했으면 좋겠어서 얘기 한거야
환경탓하지마 내가 이렇게 까지 했는데 지금까지
뭘 듣고 뭐하는거냐고?!?!?!? 이게 뭐하는 걸로 보이니?
이러면서.. 니가 내 손을 아무리 긁어놔도 난 너한테 얘기 들을꺼야
더 긁어 더 긁어봐 이러면서.. 또울어요 그러더니 지금은 아예 목 아픈지 목 땡기고 막 발로 딴짓하고
있어요 펜 하나 안들고 립밤 만지고 난리 났어요
전 솔직히 몇시간 동안 답답해서 죽는 줄 알고 애 데리고 씨름하는데..
도대체 언니가 하는 행동이나 마음을 이해 할 수 없단 듯이
도대체 뭐하는 거냐고 말하면서 소리지를 때 엄청 충격받았어요..
속을 모르니까 이해를 하는건지 어쩐건지..
지금까지 의자에 앉아서 그냥 있어요 저는 글쓰고
어떻게 해야 하죠..
솔직히 애 옷 얇게 입은게 잘못이 아니라 대답을 안하는게 문제에요..
엄마가 잔소리를 하면 거기에 대고 아 그럼 옷을 사주던지~ 이러면서 둘이 말이 오고가고
싸우거나 뭐 이래서 타협을 하고 목도리를 하고 가는 방향으로 타협을 하거나 이래야 하는데
동생은 아예 없는 사람인듯 무시를 해요 대답을 안하죠 한마디로
사춘긴건지.. 환경적 이유로 성격이 저리 된건지.. 원래 천성인지.. (고집쎈 건 천성이에요)
진짜 앞으로 어떻게 동생을 가르쳐야 될 지 모르겠어요
엄마는 지금 벌써 화풀려서 일하는데서 전화오셨어요
아까는 죽일듯이 하더니 저한테 동생한테 뭐라고 안했지? 뭐라고 하지마~ 내가 많이 했으니까~
이럽니다.. 뭐라고 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저는 동생이 정말 변했으면 좋겠어요
가족이랑 말도 했으면 좋겠고 좀 밝아졌으면 좋겠고..
사람이 말하면 대답했으면 좋겠고..
솔직히 전 잘 모르니까 애한테 반성문을 쓰라고 했는데 이게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최대한 화 안내고 말로 하려고 하는데 하도 말을 무시하니까 화나고 욕하게 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 막막합니다
아, 참고로 동생은 노는 아이 아니구요 평범한 아이에요 밖에선 친구들이랑 장난도 잘치고 말도 참 많아요
그리고 저랑도 이런 일 없을땐 가장 그나마 친하고 서로 놀리고 그래요 (대답 안할때도 많지만 = 단둘이 없을때) 주로 둘만 있는 밤에 같이 뭐도 해먹고 말도 하고 그럽니다..
이모들이랑은 거의 말 안하구요.. 전 이모들한테도 완전 자주 가는데 동생은 거의 안가고요 아예 안가요
할머니 와도 인사도 안하고..
도와주세요.. 앞으로 장기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어머니 분들의 의견 듣고 싶어서 결시집에 올려요.. 제발 읽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