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 구직 중인,,(백수여서 눈칫밥 먹고 있는ㅠㅠ) 올해 대학 졸업반인 24살 학생입니다.
학생 신분도 얼마 안남았네요ㅠ
글을 쓰게 된 건 다름이 아니라
사회경험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입니다ㅠ
스펙이 별로 좋지 못해선지 이력서를 넣어도 연락이 안오네요
30군데 정도 넣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김칫국 먼저 마시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곳이 지방도시에다, 제 전공을 살릴 수 있을만한 입지가 못됩니다.
전남인데요,
일본어가 전공이라 그나마 일본어에 가장 재주가 있기때문에
일본어를 사용할 수 있는 직장에 지원중입니다.
대부분 서울, 경기, 경상도에 일본어 관련 회사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최근 제가 사는 도시에 딱 한자리가 났습니다.
일본어를 사용하는 무역사무직이었는데요
월급은 150정도 인 것 같습니다(연봉이 아니라 월급으로 표시가 돼있었어요)
다른 지역 무역사무직도 신입정도는 거의 이렇더라구요
문제는..
제가 진짜 아직도 너무 어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ㅜ
제가 저희 집을 너무 싫어합니다.
지역이 문제가 아니라
가족 중 아빠와 남동생과 사이가 안좋습니다.
아빠는 상냥하신 분이지만 굉장히 옛날 사고방식을 가지신 분이라ㅠ
당일치기로 어디 놀러가려고 해도 일주일간 애원해야 보내주시는 분입니다
특히 여자가 어디 돌아다니는 거 정말 싫어하세요ㅠ
그리고 딸들이 무조건 자신 눈앞에 있어야 직성이 풀리시는 분입니다
(이것 말고도 여러 이유가 있어요ㅠ)
그리고 남동생은,,, 서로 으르렁 거린다기보단
제가 보기가 싫습니다.
고등학교 중퇴하고 부모님한테 하는 태도보면...
어휴....
올해 스물이라 군대가면 좀 집안 분위기가 나아지지 않을까 했는데(군대가신 분들 비하하는 거 아님ㅠㅠ)
요새 하는 아르바이트 힘들다고 대학 보내달라네요
올해 수능보고 대학 졸업뒤에 군대 갈거랍니다.........
아르바이트 해서 한달에 90만원 정도 법니다
그런데 공부도 안하고 맨날 노는데 부족해서 따로 받아써요
정기적은 아니지만 외출할때마다 적게는 2만원 많게는 5만원씩 받아갑니다
부모님 돈없을때 저에게 손벌리십니다
그것도 스트레스 입니다
전 한달 용돈 20만원이고 아르바이트 안하는데요(아빠께서 굉장히 굉장히 싫어하심)
나중에 직장 들어가면 돈뜯길 스케일 커질까봐 무섭기도 합니다ㅠㅠㅠ
그래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교를 다른 곳으로 가자는 희망을 가지고 3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다큰 처녀가 어디를 가냐며
그리고 집에 돈이 없다고 다른 지역에 가는 것을 결사반대 하셔서
집에서 대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학교만 졸업하면 가족과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또 버텼습니다
그런데 집나가면 저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ㅠ
만약 제가 집에서 회사를 다니면 한달에 100이상은 저축 할 수 있을텐데
(한달에 10만원으로 버틴적도 있습니다)
그대신 가족들과 또 같이 살아야 합니다
타지역에서 취직을 한다면 아마 돈모으기는 굉장히 힘들겠죠
학자금 대출에,, 집세에,,ㅠ
그대신 혼자 있을 수 있겠죠
1년간 교환유학을 한 적이 있습니다
너무 행복했습니다
가족들도 그리웠구요
처음으로 혼자 사는거라 좀 걱정은 됐지만
그렇게 행복할 줄은 몰랐습니다
일단 저만의 공간이 생긴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집에서는 방문 닫아 놓고 있으면 혼나기 때문에ㅠ 닫아 놓는건 상상도 못해서
부모님이 왔다갔다하며 방안 보십니다ㅠ
혼자쓰는 방도 아니었구요 뭐 이건 상관 없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회사 다니면서 1~2년후에 이직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친구가 여자가 이직하는 것 굉장히 어렵다며 말립니다
한 회사 들어가면 5년 이상은 있어야 된다고 합니다
여자가 1~2년 후에 회사 나오면 이직하기 힘든가요? 시선이 안좋다고 하네요
글이 많이 길어졌습니다ㅠ
요점은
저축을 많이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집에서 통근할 것이냐
저축을 적게 하고 스트레스 없이 살것이냐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자는 이직하기 힘드나요?ㅠ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