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버스를 타고 통학하는 제가2년동안 느낀 감정을 알려드리고 싶어서입니다.
2월7일 10시 15분에 6411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도중에 일어난 자그마한 일입니다.
노래를 듣고 조금 자려고하는 순간 버스기사님께서 손님을 태우려고 문을열었는데,
어떤 아줌마께서 다짜고짜 기사님께 욕을 뱉으시더라구요.
처음엔 아줌마가 전화로 욕하는줄 알앗는데 알고보니 기사님인걸 알고 버스안에있는 사람들의 시선은 아줌마에게로 향했습니다
올라오시자마자 " 야이 썅X아 이런 개XX은새끼"라는 욕을 하시길래 무슨일인가했습니다
그러고서 뒤에 이어지는 아줌마의 말이 "그렇게 손을 흔들어댔는데 환자를 무시하고
그냥지나쳐? 에라이 썅X새끼야 " 라고 하시는겁니다.
솔직히 처음에 타는걸 보았을때, 조금 얼굴의 안색이 많이 안좋으시더군요.
여하튼, 그래서 아줌마께서 계속 욕을 뱉으시구 기사 아저씨께서는 사과를 하셨습니다
그렇게 중간에 내려서 집에갔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들 제가 많이 지켜본 경우, 노약자나 어린애들, 여성분들이 손을 흔들면 가끔 지나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리고 길을 물어볼때 꼭 화를내셔야하는지 의문입니다.
분명 온몸이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따듯한 말한마디로 대답해주시면 상대방도 좋고 본인도 좋을텐데
꼭 그런식으로 말을 해야만 기분이 좋으실까요
예전에 어떤 기사님꼐서는 거의 난폭운전을 하시는 기사아저씨가 계셨는데,
어떤 할아버지께서 " 이 버스 첫차가 언제 와요?" 라고 물었는데
진짜 4가지없게 대답하시더라구요 " 그걸 제가 어떻게 압니까 ㅋㅋ? "
순간 할아버지의 표정이 굳어지고 기사님과 할아버지는 서로 눈을 응시하였습니다.
그러고서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난폭운전을 다시 시작하시구 가면서 욕을 내뱉으시더라구요..
버스를 계속 타고 다녀본 결과 기사아저씨들 중에 절반이상이 저렇게 행동합니다
이젠 버스를 올라탈때마다 " 이 아저씨는 어떨까?" 하면서 별 생각을 다하고 다니구요
버스기사아저씨들, 대부분 얼굴에 인상을 찌푸리고있는걸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분명, 많이 힘드시겟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만 힘들다고 그렇게 무슨 말만하면 소리 꽥꽥 지르시고 인상 찌푸리시고 언성이 높아지면서 화를 버럭버럭 내셔야만 분이 풀리십니까?
오죽하면 친절한기사에게 보내는 편지..같은거? 버스안에 붙어있는거 그걸로 좀 보내서 이러이러한 잘못이 있으니 개선해달라! 라는 편지를 보내려다가 포기한적도 있습니다
네, 아주 친절한 버스 기사님들도 계십니다. 그치만!! 그런 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버스기사님들은 언제나 똑같은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지금같은 추운날 버스를 기다리는 할머니나 할아버지들 추위에 벌벌 떠시면서 버스만 오기를 기다리시는 분들, 그걸 무시하고 지나치시거나 늦게 올라온다고 뭐라고 하는건 너무하시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손잡이를 잡으라고 할때까지 그렇게 소리를 지르는 분들은 정말 처음봤습니다.
물론 개념없는 사람들 때문에 그러는건 이해합니다.
특히나, 아줌마들이나 아저씨들, 정신세계가 궁금한 학생들 !
제발 이것만은 명심해주세요 아니 알아두기만 해주셧으면해요.
전화를 할때 너무 큰 소리로 하지말아주세요. 특히 아줌마들 얘깃거리가 즐거워서 그런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깔깔 아주 크게 웃으시면 여러 사람에게 피해가 아닐까요?
그리고 학생들, 버스안에서 왜 화장을하고 손톱을 정리하시나요?
난생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요즘은 버스안에서 초중고대까지, 안가리고 꽃단장을 한다는데..!
집에서 하고 오셔두 되잖아요. 뒷처리라도 깔끔히하면 아무말 안할텐데 그걸 또 버스바닥에 뿌리고 가면 그걸 청소하는 아저씨들이 보고서 뭐라 하겠습니까..
이런 작은 행동들 때문에 기사아저씨들이 화가나는걸지도 모릅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결론은 이겁니다. 기사님들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
지금 같이 냉정한 시대에 따뜻한 말 한마디, 행동들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 알고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
기사님들의 따듯한 말 한마디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의 선의의 행동들은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지름길테니까요.
그러니까 앞으로는 서로서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보낼 수 있는 날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정말 버스를 타고다니면서 이 글을 써서 좀 알리고싶었습니다.
어디서 나오는 정의감인지 나대기인지 모르겠지만 꼭 쓰고싶었기에 이렇게 쓰고 마칩니다.
다시한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