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답답해서 글써봅니다
저희오빠랑 저랑은 두남매로 어렸을때부터 비밀같은거없이 서로 이야기도많이하고
스트레스받는일있거나 좋은일있을때 서로에게 먼저말하고 그랬어요
옛날부터 서로남자친구 여자친구생기면 보여주기도하고 같이놀기도하고 성격이 사교성이좋아서
만나고나면 서로다친해져서 자주 만나서 놀고그랬었는데.. 하..
이게 문제였네요 이게..
저희커플은 지금 만난지 2년좀넘은커플이고 오빠네커플은 이제1년갓넘은커플이에요
저랑남자친구는 동갑으로 대학교 씨씨였다가 지금은 운좋게 서로 각자좋은회사들어갔어요
저희는 은연중에 결혼을생각중이기는하지만 아직은 서로일이 좀중요한시기라
아직 그런말은 나누어본적은없고 오빠네커플은 이미 서로부모님까지 다뵌상태에요..
오빠는 아빠회사에서 일맡아하고있고 아빠회사가 좀크고괜찮은회사라서 버는건 오빠나이때에 남자분들
보다는 좀잘버는편이에요. 언니는 지금 병원에서일해요 뭐보조하는거라하시면대충 눈치채실거같네요..
오빠가 언니랑 사귄지 일주일만에 저보여줬었어요. 첫날엔 저혼자만났다가 두번째봤을때는
저도 남자친구데리고가서 서로 같이어울려놀았었어요 그때 저랑언니랑은 폰번호교환했었고
서로 회사마치면 같이 자주어울려서 호프집도가고 언니랑쇼핑도같이다니고..
남자친구랑이랬던일 저랬던일 미주알고주알 다이야기하면서 친언니처럼지냈었어요.
그러다 언니가 갑자기 제 남자친구(이제 민혁이라할께요)
민혁이한테 묻고싶은게있다고 폰번호를가르처달라고한적이있었어요. 전아무런 의심없이
폰번호 알려줬었고 그때가 언니랑오빠랑1년좀안됬을때네요
지금생각해보면 그때부터 이상했네요.. 제가민혁이랑싸우면 언니한테 말해서 속상하다 슬프다
이게싸울일이냐고 막 하소연하는데 언니는 객관적으로 민혁이가잘못했었던일에도 표정이바뀌면서
저보고 속좁은거같다 그러는거아니다 라고 민혁이편을들더라구요.. 그땐 그러려니햇어요..
제편 안들어도 언니는 또그렇게생각할수있겠다싶어서요.. 근데 얼마전부터 오빠가 집에들어오면 술마시고 오는날이많이지길래 처음엔 회사에서 회식했는가보다 친구만났나보다 했는데
하루는 거의 울듯한표정을하고들어오길래 오빠방에들어가서 앉혀놓고 물었더니
첫마디가 여자친구가변했다고하데요? 제가 뭐가변했냐고물으니까 뭐라뭐라 말하기는하는데;술을마셔서
그런지 뭐라하는지도통모르겠어서 일단은 쉬어라하고 방나왔어요
그리고 속상한맘에 민혁이한테전화해서 오빠가 언니랑사이가요새안좋은가보다 오늘술이꽐라가되서
들어오더니 언니가변했다고 울면서잠들었다 하니까 남친이 그러냐고 우리가낄일은아니니
끼지말자고 딴말로돌리더라구요 알았다하고 그날그렇게넘어가고 담날 오빠만나 카페에가서
물었습니다 왜그러냐구요. 말하는소리가 언니한테 남자가생긴거같답니다. 변해도 너무변해서 어떻게해야될지를모르겠답니다. 그동안 제이야기만 떠든다고 오빠네커플이야기를못들었었는데..
오빠가 언니한테 해준게 생각보다너무많더라구요.. 명품백에 지금 오빠명의 카드까지 쥐어줬답니다.
첨줬을때는 이런거필요없다 하면서안쓰다가 계속카드를 긁길래 보니까 가방에 옷에 ..
한달에쓴카드가격만 몇백이나왔더랍니다.. 알아보니 옷이랑가방뿐만이아니라 결정적으로 남자슈트파는곳에서도 몇개긁었고 .. 등신같이 카드준 우리오빠도 제정신아니지만 그카드받아다가 지옷가방사고 하다못해 남자옷까지 사는 이미친년..진짜어떻게 조져야될지 아무감이안오길래 서로술한잔하고 일단은 카드부터받거나 정지해라시키고 집에갔습니다..
진짜 처음있는일이라너무 당황스럽더라구요..
뭔가 이일을 이사태를 남친한테말해야겠다싶었어요 더객관적으로 생각할수있을거같아서요.
참 ..왜하필그날이었는지 하늘이 도와주는건지 아님버리는건지 그담날에만봤다면 몰랐을텐데
근데 무조건봐야겠더라구요..
또 얘가 야근하는날이라 마치자말자 저있는데왔는데 문열고들어오면 남친이 머리에서부터발끝까지
왠새로운옷에다 신발신고있길래 참의아했어요 얘옷은 저랑같이가서사거나 아님 저한테물어보고사고
옷에 잘관심을안둬서 꼭사야될때는 거의 제가골라주는편이네요
근데 여자의 직감이참무섭더라구요 남친문열고들어오자말자 왜 손이랑발에땀부터나는지 이유는확실하게
모르겠는데 뭔가 싸늘해지는게 미친여자처럼 바로남친 옷상표부터봤어요 들어오는애 인사도안하고 상표부터보니까..
하... 언니가긁었던 카드내역중에 남자슈트파는매장..거기옷이더라구요
일단남자친구는 그냥당황해서 왜그러냐고 몸을뒤로빼더라구요.. 아무렇지않게 남친보고 옷샀네?이러니까 이멍청한놈은 아는지모르는지 지누나가 오랜만에 올라와서
옷선물줬답니다.. 얘네집 시골에서 장사하고 누나도 같이부모님이랑사는걸로알고있는데 언제와서 무슨돈이있어서 사줬냐니까 그냥사줬답니다.. 같이가서샀냐니까 눈동자 흔들리면서 그렇다고합디다
무슨 백화점갔냐니까 엉성하게둘러대는데 어디어디갔다합니다.. 참나.. 그백화점엔 그슈트매장이없는걸로아는데.. 유명한슈트매장이라 오빠가거기옷즐겨입어서 같이가서 골라주고그랬었어요..
남친폰달라니까 안줍니다 억지로뺏으니까 비번걸려잇네요
비번풀어라고 미친듯이 말하니까 풀더라구요.바로 전화내역이랑 카톡보는데 손을벌벌떨면서봤습니다.. 온통 언니랑저밖에없습니다. 너무어이없는게 저장한이름은 남자이름으로해놓고 카톡사진은 그년사진버젓이해놓고있는데 도대체 왜바꾼건지 이해도안가네요
위로쭉올라가니까 옷에대한내용있네요 손이떨리고 눈물이나서 지금자세히 적을수가없네요
양해바랍니다 일단 네이트를 심심할때마다 봐왔던터라 그년놈들 이야기나눈거랑 전화한거 스샷찍어서
제폰으로옮겼어요 뭔가도움될가싶어서요 그정신에 그랬던거 제가생각해도대단하네요..
그리고 도저히 남친새기볼수가없어서 바로 집으로왔어요
그게바로 어제일입니다.. 지금오빠한테도말못했고 남친은 문자전화카톡 심지어 저희집 우리오빠한테까지연락해서 저바꿔달라하네요.. 폰은 일단꺼놨네요
그렇게 울면서 회사에는 아프다연락하고 겨우몸추스려서 글씁니다..
정말어떻게해야될까요.. 오빠한테이야기하긴해야되는데 도저히 용기가안나네요
이런말도안되고 거지같은상황을왜 제가당하고있는지 정말하늘이원망스럽습니다
어떻게해야될지 뭘처음해야될지 아무감이안잡힙니다..도와주세요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