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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떻게 살아야할까요..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21살
지방에서 전문대 다니고있는 여자사람입니다
혼자 끙끙거리고 있기엔 너무벅차서 여기에 글을 씁니다
저는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엄마랑은 헤어지고
아빠랑 살다가 6살쯤 집에 아빠가 어떤여자를 데리고왔어요
애기때부터 엄마랑 헤어지고 사랑을 못받아서 그런가
사람에 대한 직찹이 좀있는거같아요
그 여자가 갈때쯤되면 바지가랑이를 붙잡고 막울었데요
그땐 엄마될사람인줄몰랐고 할머니할아버지 손에키워지다가
일곱살쯤 이제같이살꺼라고 왠 아파트에 갔는데
어떤아줌마가 있더라구요 배도불러있고..
그리고 아빠는 저한테 이제 이사람이 니 엄마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렇게 셋이 원룸에 같이살게됬어요
엄마는 잠이많아서 항상자고 전 놀이터에서 혼자 놀고그랬어요
그러다 동생이 태어났고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동생이 전 너무부러웠습니다
나도 엄마가있었으면..친엄마가있었으면
그런 생각을 매일했던거같아요
4년뒤 두번째 동생이 생겼습니다
점점 시간이 흐르니까 엄마랑 어느정도 정도 생기고
지금은 잘지냅니다

초등학교 4학년쯤 아빠가 바람을 핀다는 사실을 알게됬습니다
그것도 노래방 도우미에 한참 어린여자랑요..ㅎㅎ
저희집은 콩가루 집안입니다
할머니도 젊을때 할아버지한테 맞고 사시고 할아버지가 매일 바람피시고
할머니가 계신데 집으로 데리구왔다고 하더라구요
현재는 떨어져 사십니다
할머니는 술만먹으면 욕하고 할머니집에 들어가살때인데
툭하면 내집에서 나가라해서 엄마랑 저랑 동생들이랑
쫓겨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살림살이는 남아나는게없고 엄마한테 매일같이 시비를 걸었습니다
아빠와 할머니때문에 엄마는 매일 울고 우울해하고 싸우고
그러다 아빠가 그여자랑 산다고 짐을 싸들고 나갔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제가 중학교를 다니고 2학년쯤
왕따를 당하게 됐습니다
한번은 애들 열명정도가 저를 아파트 옥상으로 불러서
돌아가면서 뭐라했고 그중한명이
"얘 이러다 여기서 떨어지면 어떡해?ㅋㅋ"
이렇게말하니까 다른한명이
"내가 떨어질때 확 잡을께"
이런말을 하며 낄낄대던 모습을 아직도 잊지못합니다
저랑 정말친했던애가 있는데
애들한테 부모님욕도하고 **이 집에가서 아빠있는거
한번도 본적없다고 걔 아빠없는거같다고 이렇게 말하고 다니고..휴
항상 밥먹을 친구도없고 그런 제가 너무초라해
점심시간되면 화장실에 숨어서 울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자퇴를하게되고 2,3년동안 집구석에 틀어박혀 은둔생활을했습니
다 아,아빠는 집으로 들어오셨구요
저희집은 다른동네로 이사를가게됬고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
졸업장을 땄습니다 수능도봐서 대학도갔구요
비록 전문대지만..
나름 기대를하고 학교를왔는데 점점제가 생각하는것과 너무 달랐습니다
학교에 적응도못하겠고 잘안나가게되고해서
1학년 1,2학기 학사경고를 받았고 요번에 성적이 날라왔는데
유급이라더군요..부모님께는 아직말씀 못드렸습니다
전 제가 정말 무엇을 하고싶은지 모르겠습니다
의욕도없고 제 자신을 사랑하지않습니다
항상어떤일을 하다보면 그래 내주제에 뭐ㅎㅎ이러고 포기합니다
항상 부정적이고 외로움도 많이타고 이유모를 불안감,대인기피증
그리고 우울증으로 인해 하루하루가 지옥같습니다
약을다시먹을까했는데 예전에 우울증약을 먹은적있었는데
별로 효과가 없는거같더라구요
목을맨적있는데 깨어보니 울고있는 남자친구얼굴이 보였습니다
지금도 가끔 그런충동이 생겨서 저도 무섭습니다
너무힘드네요.그나마 지금 기대고있는 남자친구도 곧있음 군대를갑니다
제곁엔 아무도 없네요 이제ㅎㅎ

저 어떻게해야할까요?..
제 생각에도 대학은 나와야할꺼같고 근데 아무리 맘을잡으려 노력해도
해볼 의욕이 안생깁니다.
그렇다고 휴학을해도 뭘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휴학기간인데 어떻게 결정을 내려야하는지
하루하루 너무불안하고 매일밤에 누군가에게 쫓기는 꿈을꿉니다
그나마 친한친구들도 휴학하고 일할꺼랍니다
친구들이랑 같이다니면 괜찮을텐데 저혼자 다시 처음부터
다닐생각하니까 다시 도망가고싶습니다
어렵게사귄친군데 다시 어떻게 친구를 사귀고 학교생활을할까 막막합니다
아빠한테 이렇다저렇다 말도못하겠습니다
아빠랑 얘기하기도싫습니다
아빠는 그 노래방 도우미와 몇년간살림도 차렸고
엄마한테는 계속 언제까지 정리하겠다 말만한게
수십번은 됩니다 그때마다 엄마는 속는셈치고 눈감아주고
저는 그런엄마가 바보같아서 왜그러고사냐고
이혼하라고하면 그러고싶은데 저희때문에 사는거라했습니다
아빠가 사업을하는데 돈을꽤법니다
그리고 자기가 돈을좀번다고 유세를 떱니다
주변에 사람이 많은데 그것도 돈때문이라는걸 모릅니다
지금은 도우미년이랑은 안만나는것같은데
헤어질때 돈도 오천씩주고그랬답니다
그리고 이번엔 초등학교 동창이랑 바람이났습니다
초등학교 애기때 좋아했던거같고 자기 첫사랑이랍니다 나참ㅎㅎ
알게된건 엄마와 카톡을 같이 보고알게됬네요
사랑한다는둥 보고싶다는둥 그런내용이 적혀있어서
엄마가 그 동창이라는 사람한테 전화를했습니다
우리집에도 몇번왔고 나랑도 몇번본사인데 어떻게그럴수있냐고
친구끼리도 사랑한다고하냐고
그랬더니 그냥친해서 농담한거랍니다
대충 알아듣게 잘 얘기했다싶었는데 그여자가 아빠한테 얘기해서
대판싸웠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엄마가 병원갔다와본사이
집에 여자넷인가랑 아빠랑 부엌에 있었답니다
동창들이라더군요 아무리친구라고해도 엄마가없는데
그렇게 여자를 함부로 집에 데려올수있는건가요?
이해가 되질않습니다.어떤한친구가 밥을먹다가 뱉었는데
아빠가 주워먹었답니다 그래서 엄마가 인상을쓰고
그냥 왜먹고그러냐고했는데 그날또 싸웠습니다
왜 친구들앞에서 쪽주냐고
머리가 조카안돌아간다는둥 그런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첫사랑이란 여자랑 카톡한거에 아빠가 원룸을 얻을테니
보고싶을때마다 오라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전 따지고싶어서 말하려하면 엄마가 아직은 아니다고
모르는척하라고합니다
다 알면서도 모르는척하려니까 답답하고 어쩔땐 아빠얼굴보면
짜증이납니다 그런아빠는 이유를 모르니 틱틱댄다 머라하고
자기는 할아버지랑 다르다면서 제가볼땐 똑같습니다.
바람을펴놓고도 오히려당당하고 뻔뻔스럽니다
밤늦게 들어와서 이차로 노래방가서 아가씨를 불렀는데
그냥 그여자한테 돈주고 집에 온거랍니다
그럴꺼면 처음부터 모텔을왜가는지ㅎㅎ
속이 뻔히보이는 거짓말을해놓고 엄마한텐 멍청하다느니
생각이없다느니 무시하고..
아빠 바람피는거 아빠회사사람도 다압니다
근데 자기는 돈이있으니까 능력이라고 생각하는거같습니다
지금 하고있는 가게도 몇년뒤 자기 직원한테 준다는군요
그래서 삼촌이 아니 형은 자식한테 물려주지 그걸 왜 남남인사람한테
주냐니까 자식새끼 키워봤자 다필요없답니다
평소엔 설거지도하고 요리도하고 가정적일때도 있지만
자기기분좋을때만입니다
아빠는 제가 하나도 모르는줄압니다
그리고 자기는 거짓말하는사람이 제일싫다는데
그냥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뻔뻔할수있나 생각이듭니다

이런집안에서 자라고 커서 제가 이모양인가
아빠원망할때도 많습니다
아빠한테 대학얘기꺼내봤자 난리날꺼같고
얘기하기도싫고 어떻게 해야되는지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전 어떤결정을 해야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휴..
마땅히 하소연할곳도없고해서 글남겨봐요
좀 도와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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