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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혐오] 친척 죽이고 싶어요

미친다 |2012.02.14 22:57
조회 14,187 |추천 59

안녕하세요 중3되는 여학생입니다.

음슴체로 쓰겠음 읽어주시는 언니오빠이모삼촌할머니할아버지 모두 양해부탁드릴게요!!

 

 

 

일단 판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우리집에 사촌동생이 있기 때문임

 

내가 엄청 횡설수설할거임...

근데 진짜 감정이 안 추슬러짐 ㅠㅠㅠㅠ

엄마가 너무 안쓰럽고 불쌍함..

 

 

 

 

 

 

별 것 아닌것 같고 황당하지만 단순히 집에 '있는'게 아니라 

앞으로 사촌남동생이 대학교에 갈 때 까지 우리집과 학교를 왔다갔다 하는거임

 

사촌은 제주도에 살고 있었음

고모네가 워낙 자주 방학마다 올라오시니까 대충 익숙해지긴 했는데

난 사실 고모네가 우리집에 오는게 매우 싫음

 

 

언제 오겠다는 말 한마디 없이

지금 집앞이니까 문열라는 태도임

 

우리가 집에 있든 없든 상관없음

그냥 무작정 들어옴ㅋ

 

 

 

 

또 다른 이유를 말하자면 18년전으로 거슬러가야함ㅋㅋㅋ

엄마가 결혼 전에 언니를 임신하시고 시댁살이를 해야했음

워낙 짠돌이에다 보수적인 아빠덕분에 임신중임에도 늘 시댁에서도 하녀처럼

정말 '착취'당해야했음

 

근데 비슷한 시기에 고모도 사촌언니를 임신하셨음

그렇지만, 일은 엄마가 했음

온갖 빨래, 설거지, 집안 구석구석 쓸고닦고, 친가 식구들 삼시세끼 밥안먹이면

할머니가 원체 욕을 잘하시는터라 욕도 바가지로 듣기 일쑤고.

 

하루는 할머니께서 아는 분께 애기들 천기저귀 100장을 받아 오신적이 있었음

그거 숨겨놓고 있다가 엄마가 잠깐 부은 몸 어찌어찌 이끌고 식재료 사러나갔을때

재빠르게 몰래 고모줌ㅋㅋㅋㅋㅋ

 

엄만 물론 엄청 서러웠지만 제일 서러웠던건

외국에서 사는 엄마친구가 임신 축하 선물을 보내왔을때였다고하심

 

1.

 

소포가 엄마가 없을 때 왔나봄

분명 수령자는 엄마 이름으로 되어 있는데

엄마가 집에 돌아와보니까 소포가 다 뜯겨져서 물건이 밖으로 내팽개쳐있었다고함

고모가 나와서 말씀하시는데 고모께서 뭔지 궁금해서 열어보셨다고ㅋㅋㅋㅋㅋ

남의 물건인데, 그것도 뻔히 이름 석자 뚜렷히 써져있는ㅋㅋ

 

 

 

여기까진 엄마 경험담의 일부지만

지금부터는 나의 경험담임

 

 

2.

 

어렸을때 제주도에서 사촌들이 왔음.

툭하면 만만한게 우리집임

 

어쨌든 우린 사촌들과 놀아줘야했기에 밖으로 놀러나갈 준비를 하는데

사촌언니가 언니 화장실 간 사이에 우리 언니 바지를 뒤지더니

그 부위에 코를대고 냄새를 맡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사실 언니가 처음 생리를 시작했을 시기라서 아무래도 냄새가 안 날 순 없었음

근데 사촌언니가 바지 하나하나 가랑이 냄새를 맡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 들킴

 

내가 뭐하냐 물어보니까 냄새 맡아보라면서 엄청 당당하게 내밀음

 

 

 

 

3.

 

또, 내가 한참 초등학교 4~5학년 쯤 사춘기가 좀 빨리 찾아왔었음

한참 예민할 시기였는데

고모가 이번에도 우리 가족이 집을 비운사이에 무턱대고 집에 들어오심

근데 문제는 빨래를 아직 돌리지 않아서 통에 빨랫감들이 있었는데

내 팬티를 집어들어서 냄새를 맡고ㅋㅋㅋㅋㅋㅋ

가족이 돌아오니까 사촌언니가 니 팬티 뭐냐고 더럽다고 좀 빨으라고 막 웃음

진짜 솔직히 울뻔했음

 

 

4.

 

이번엔 사춘기 절정일때임

또 겨울방학이랍시고 우리집에 무턱대고 (이젠 일상화ㅋㅋㅋ) 찾아옴

사촌언니가 자기 외모에 심하게 자신감이 있음

근데 날 보더니 갑자기 우리 언니한테

 "ㅇㅇ이 박지선 닮지않았냐?"

 

ㅋㅋㅋ개그우먼 박지선언니 비하하는게 아님....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함

그렇지만 비웃는어조로 저런 말하니까 뭔가 기분나빴음

하지만 이왕 몇주 있는건데 사이좋게 지내야할것같아서 그냥 허, 하고 웃음

근데 내가 웃으니까 정말 진심으로 표정을 싹 굳히더니

 

"야ㅋ 장난하는거 아니야ㅋ 니 진짜 박지선 닮았어"

 

이러면서 등을 때림ㅋㅋㅋㅋㅋㅋ 진짜 100% 진지하게 웃음기 쫙 빼고

 

 

5.

 

중학교 1학년 말이었음

또 겨울방학이라고 내려옴 ㅠㅠ 그만좀....비행기값이 안아까운가봄...

 

그 때 한참 서로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어서 문자를 하던 때 였음

근데 내가 폰을 방에 놓고 화장실에 갔다오니까

사촌언니가 내 폰을 뒤지고 있음

 

"지금뭐해?"

 

"어 너문자 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ㅋㅋㅋ아니 그러니까 지금 뭐하는거야"

 

"남친이야? 너 폰 왜이렇게 꼬졋냐ㅋ"

 

 

더이상 대화가 안될것같았음

그래서 난 문자를 몇주간 못했음

화장실 갈 때조차 핸드폰들고가면 꼬치꼬치 캐묻느라.

 

 

 

 

6.

 

우리 할머니는 참 남녀편애가 유독 심하심

 

사촌동생이 운동을 하기때문에 우리집에 오게 된건데

원래 마른체질인데다 운동을 하니까 살이 안붙음

 

할머니 집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데, 난 봤음.
할머니가 몰래 사촌동생한테 삼만원을 건네고 있었음.

그것도 우리한테 비밀로 하라고ㅋ

 

 

ㅋㅋㅋ우리 엄마가 힘들게 월급타서 드린 용돈에서 빼서ㅋㅋㅋㅋㅋ

(아빠는 엄마한테 절대 돈을 안줌. 엄마는 한달에 70만원을 버심

근데 할머니 용돈조차 아빠는 안드리기때문에 엄마가 자기 월급에서 드림)

 

 

 

언니랑 나한테는 살아오면서 용돈을 주신적이 없었음...

아 있었음 한번ㅋ

 

할머니가 아프시다고 아빠를 부름 (아빠 의사)

아프시면 근처 병원 많으니까 가시면 좀 좋을텐데

우리 아빠를 매번 부르심. 평소엔 있는둥 마는둥 하시면서.

 

아빠는 꽤 먼 거리를 혼자 가기 싫으셨나봄.

우리도 겉절이처럼 따라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려고 차를 탔는데

할머니께서 갑자기 창문을 두들기심

 

나 "네?"

 

할머니 "할머니가 줄건 없고....여기 가져가라"

 

그러면서 손에 뭘 쥐어주시는데

천원

 

 

 

 

천원이라서 뭐라하는게 아님

그냥 어이가 없었음.

 

난 1000원이 태어나서 할머니한테 처음 받아본 돈이라서

솔직히 신기하기도 했고 감사하기도 했음

본인 입으로 줄게 없다고 하셨는데 굳이 주셨다는게 감사했음

 

근데 이게뭐야ㅋ

엄마가 뼈빠지게 일해서 번돈 갖다 바쳤더니만 그돈으로 용돈을줌ㅋㅋㅋ

그것도 우리 몰래.

 

 

 

 

 

 

 

 

그 뿐만이 아니라 그냥 기본적인 개념이 없는것같음

 

진짜 솔직히 우리가 사촌동생 주말마다 돌봐주는데,

그것도 돈 한푼 못받으면서ㅋㅋㅋ

 

고기반찬 안먹이면 안먹인다고 엄마가 욕먹으니까

우리가족은 원래 밥을 안먹는데 얘때문에 주말마다 고기비용으로 10만원이 빠져나감

 

근데도 언니랑 나보고 "먹을거 있으면 너네만 먹지말고 나눠줘라" 하심ㅋㅋㅋ

정작 우린 얘가 먹고 난 접시 치우는게 일임.  얜 치울 생각을 안하니까

우린 먹지도 못하고 뒤치다꺼리 하고있어야함.

 

 

저번에 얘가 대놓고 통활하길래 언뜻 들어보니까

우리집에 있음에도

"어 나지금 숙소야ㅋ 이제 밥먹어" 이럼

우리집 숙소임. 식당도 잇음

식당아줌마 우리 엄마 ㅋ 우왕ㅋ

 

 

입도 얼마나 짧은지 기껏 밥을 차려줘도 고기반찬만 먹고

다른건 거들떠도 안봄

 

간단히 말하면 우리집에 '얹혀' 사는데도

전혀 예의가없음

당당하게 부려먹음

 

그렇다고 싹싹하거나 붙임성이 있는것도아니고

집에선 게임만함

 

 

더 웃긴건 이 모든걸 전혀 한마디의 상의도 없이 결정함

ㅋㅋㅋㅋㅋ

 

15분전에 전화가 오길래 받았더니

지금 터미널이라고 마중나오라고ㅋㅋㅋㅋ

그래서 그때부터 우리집에서 삼

 

엄마한테도 "우리 애 봐줘서 고맙다"는 말 안함

 

아 사실은 한번도 전화한적 없음

 

 

속터져서 미치겠음

내 방에서 주말마다 맨날 잔다고했을때 난 기겁하면서 아빠한테

절대 안된다고, 내방은 안된다 했지만 아빠는

자신이 밖에서 잘테니까 너가 안방에서 엄마랑 자라고 하심.

아빠가 그렇게까지 하시는데 어쩔수 없어서 허락했는데

아빤 까먹으셨나봄ㅋ 결국 주말마다 난 거실 냉골바닥에서 잠ㅋㅋㅋㅋㅋ

아빠 관심없음 아침에 사촌동생 일어나니까 "따뜻하게 잘잤어?" ㅋㅋ

난 입이 돌아가는줄 알았는데.

더군다나 여자는 배가 차면 안되는데ㅠㅠ 가차없음

 

 

또 자기가 데려왔으면 책임져야하는게 도리아님?

아빤 늘 약속있다고 주말마다 놀러다니심ㅋㅋ

그러고서 엄마가 차려줄게 없다고하면 뭘차려주냐고 차리지말라고...ㅋ....ㅋㅋ.....

막상 안차리면 욕먹음

 

집에 안왔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말꺼내니까

 

"못되 처먹어서 피섞인 사촌동생 하나 오는게 그렇게 싫냐

넌 앞으로 다른 친척집 가지마라"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심

ㅋㅋㅋㅋㅋ난 친척집가도 최소한 기본 예의는지킴

얘처럼 남의집에서 맨날  게임만하고 먹기만하고 그러진 않음

그것도 한마디 연락도 없이.

또 엄마가 "아가씨네 언제온대?" 이러고 한마디 물으니까

자동차 핸들을 쾅쾅쾅카와콰왘ㅏㄴㅌㅗ캉 내리치면서 소리를지르면서

 

"지금온다잖아!!!!!!!!!!!!!!!!"

 

이럼...

그날 엄마아빠 결혼기념일 선물사러갔었는데...그냥 돌아옴...

집에 사촌이 들어와있대서...

 

 

 

이야기는 정말 내가 살아온 만큼 말해도 모자란데

더 길게 적어봤자 지루하기만 할것같아서 안씀

 

원래 고모는 얘가 졸업할때까지만 맡아달라고 했음

그때가 사촌동생이 6학년 가을학기였음

 

근데 지금은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교 갈때까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 무제한 기간연장 축

 

 

언니는 고2인데ㅋㅋㅋㅋㅋ공부못함ㅋㅋㅋㅋ

맨날 밖에서 있다가 와야함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어떻게해야 좋음?ㅜㅜ

나도 좋은 대학교 가고싶고 공부하고싶음

근데 공부할 장소가 없음

돈아깝다고 독서실 안보내주고, 집에 있자니

사촌동생은 내가 뻔히 공부를 하는데도 계속 쓸데없는 티비만 보고

ㅋㅋㅋ

 

진짜 울화통터짐 나도 고입인데이제

아빤 그냥 생각이 없으신것같음

자기 여동생이라면 꿈뻑 죽어서 맨날 설설김

엄마는 그냥 식모임.

내 성적떨어지니까 화냄

이런 상황에서도 공부를해야한다고ㅋㅋㅋ

아니 웬만한 상황이면 하겠는데 진짜 심각함

내 자리가 없음 우리 집인데.

 

화장실도 맘대로 못가고 생리기간엔 그야말로 엎친데 덮친격임...

 

 

 

진짜 죽이고싶음 아빠네식구들 모두다

물론 심한거 알지만

내가 진짜 오죽했으면 이런 극단적인 생각을 하겠음ㅋㅋ

나지금 사촌언니가 판할까봐 겁남ㅋ

 

이런 막무가내 친척들을

어찌해야 할지 제발 조언좀........

ㅠㅠ부탁드릴게요 톡커님들!!!!

 

 

 

 

 

 

 

 

 

 

 

 

추천수59
반대수4
베플배고픈빂|2012.02.15 00:09
아빠를 설득해보세요 지금 쓴거 하나하나 막무가내로 떼쓰듯이 말하지말고 정리잘해서. 그리고 집문은 집에 누가 있어도 문잠가두고 고모네가 그냥 처들어오면 없는척하고 열어주지 마세요 또 그 사촌동생고기반찬밖에 안먹으면 고기조금 사놓고 '우리집은 원래 자기 밥은 자기가 챙겨먹는다 고기 조금씩 사다놓을테니 니가 구워먹어라' 라고 하세요 님이 그냥 앉아서 이렇게 판쓰고 있을시간에 그집 사람들한테 텃세부리세요 그 가족이 뭐만하면 '여기 우리집이라서 제가더 잘아니까 그거 만지시면 안되요 부서져요'라든지 '이건 제가 더 잘해요'하면서 뺏어가세요 이때 중요한건 표정! 벌레씹은 표정하고 차갑게 말해야되요 진짜 내가 봐도 저가족 비호감이다 ---------------------------------------------------------------------------------- 우왕 베플이다히읗히읗 근데 베플됬다고 좋아할일이 아니넵 아 또하나 생각났는데 저 가족이 집에 마음대로 들어온다고 하셨잖아요 문 잠가두세요! 비번인데 비번알면 그 위에 길쭉한 잠그는거도 잠그고 문고리도 돌려놓고 문밑에 그 내리는거도 내린담에 맘대로 열고 들어오면 없는척하고 있으세요
베플오잉|2012.02.15 23:30
미안한데...니네아빠가 젤 병신같아...
베플oo2|2012.02.15 08:49
친척보단 아버지가 먼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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