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인터넷 동영상사이트 유튜브(www.youtube.com)에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박주신의 병역비리를 패러디한 ‘박주신의 편지’ 동영상이 올라와 화제다.
‘이등병의 편지’를 개사한 노래를 국방부 홍보동영상에 입힌 것으로 강용석 의원이 제기한 박주신 병역비리 의혹을 기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최근 강 의원은 박주신이 MRI를 바꿔치기해 4급 판정을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4분28초 분량의 동영상은 “집 떠나와 택시타고 자생병원 가는 날”이라는 가사로 시작한다. MRI를 찍으러 병역진단서 발행도 안되는 자생병원에 간 것을 두고 강 의원은 브로커 개입을 추정하기도 했다.
“혜민병원 MRI 모든 것이 새롭다”라는 가사를 통해 남의 MRI 필름으로 바꿔치기한 내용을 풍자했다.
“친구들이 돈오백에 내사진을 퍼가면”이라는 가사는 강 의원이 디스크 환자로서 박주신이 할 수 없는 영상을 보내주면 500만원을 주겠다고 현상수배한 것을 얘기한다. 실제로 허리를 굽혔다 펴는 영상과 가파른 4층 계단을 빠르게 내려가는 영상 등이 수집된 바 있다.
박원순 시장의 ‘정치 쇼’라고 비난받은 바 있는 다 떨어진 구두를 비추며 시작한 영상은 박주신의 점프동영상을 보여주며 끝이난다.
다음은 ‘박주신의 편지’ 가사 전문
집 떠나와 택시타고 자생병원 가는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럭스빌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죄책감이 남지만
혜민병원 MRI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공익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의사들아 강용석에 자료 주지마오
그대들의 별탈없는 노후를 보내려면
병무청에 다가갈 때 구부러지는 허리
死급판정 떨어지면 꼿꼿해지는 허리
이제 공익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구부러진 내 허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강용석의 블로그엔 내사진이 보일는지
친구들이 돈오백에 내사진을 퍼가면
박주신의 편지 한 장 고이 접어 보내오
이제 현역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