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일전에 필리핀 여행을 마치고 온 22女에요 ![]()
필리핀을 갔다왔는데 주변에서 좀 우려의 말이 많았어요.여자둘이서 어디 여행이냐,동남아는 치안이 안좋다.좀더 돈 모아서 유럽을 가라 등등.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둘다 살아 돌아왔습니당!
저희 여행은 인천공항-마닐라-클락-마닐라-보라카이-마닐라-보홀-세부-팔라완-마닐라-인천공항
으로 2012.2.1~2012.2.16의 여행이었어요!
사진은 많이 올리고싶은데 친구가 여행 마지막날 디카를 잃어버려서 사진이 많이 없는 점 양해부탁드릴께요![]()
원래는 필리핀에 가기로 2010년에서부터 말했었는데,둘다 오질라게 돈을 못모으는 사람이라 어영부영 미루다가 2011년에 세부퍼시픽이란곳에서 프로모를 했음.왕복 1인당 26만원에 필리핀 가는 티켓을 끊고나서 둘다 발등에 불 떨어진듯이 알바를 함..![]()
둘다 차도 없는데 뭔 베짱이었는지 새벽비행기를 예약해서 1월 31일날 인천공항에 가서 노숙을 함.
..ㅋㅋ
근데 그날 폭설이옴..둘다 자기 몸통만한 캐리어 끌고 나왓는데 하늘에서 쓰레기가 계속 내림![]()
내친구는 운동화도 필리핀 가면 짐이라고 쪼리 신고왔는데 눈이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여기서 드라마를 찍엇음..친구가 공항철도 마지막 전철이 문이 닫히는 순간에도 못탄거임.
발 동동구르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13kg 캐리어 한손에 들고 친구가 달려서 전철을 탐..ㅋ![]()
여차저차해서 비행기 처음 타는거 티내느라 면세점 구경도 못하고 ..인천공항이 너무 넓어서
공항내에 전철?기차같은거 타고 탑승동 갈때부터 면세점 못갈거같드라![]()
비행기를 타고 입국카드 못쓰고있는데 하나하나 설명해준 필리피나 언니와 제 옆에 앉으셨던 스쿠버다이빙 강사분 감사드림 ㅠㅠㅠ마닐라로 무사히 도착했는데 겁나 더움
후덥지근하고..
수속 다마치고 나오니까 여기저기서 택시맘~택시!이러면서 친구와 나를 부르는데,인터넷에서 그런건 대부분 팁 요구한다고 해서 공항 택시를 탐..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항택시기사도 팁을 달래ㅠㅠㅠㅠㅠㅠㅠ하
지금이야 웃으면서 NO외칠수 있는데 그땐 여행초기라 어떨떨한 기분으로 20페소를 더드림 ..
안주면 캐리어 안꺼내줄까봐.....우리가 가고자 하는곳은 클락의 피나투보 산인데
이곳은 차가 없다면 버스를 타고 가야함.
요로케 생긴 버스틀 타고 안되는 영어로 카파스 마켓에 오면 불러달라고 하고 둘다 포풍 수면에 취함..
버스가 참으로 신기한게 버스안에 차장?같은 분이 있음.버스가 우리처럼 버스터미널에서 표사고 타는 사람 말고 그냥 도로 한가운데에서 손을 흔들어도 버스를 세워서 사람을 태움.
그리고 표를 끊어주는데 펀치같은걸로 막 구멍을 송송 뚫어서 표를 주고 돈을 받음.
카파스마켓에서 내려서 배가고파서 졸리비라는 곳을 걸어가고있는데,갑자기 경찰이 막음.
어디가냐,왜 도로에서 걸어가냐 이런것들을 물어보고...대체 왜 잡은건지 모르겟음 ![]()
아마 트라이시클을 태울려고 한거같긴함.우리 전화번호 물어보고 위험하면 연락하라고 자기 번호도 줬음.
트라이시클은 요렇게 생긴것인데
오토바이 옆에 저런 것?차모양을 매달아서 타고가는건데 흥정을 매우 잘해야함.원래는 택시보다 훨씬 싼데 이나라 사람들이 관광객들한테 많이 받아먹는 성향이 있어서,택시보다 비싼값에 갈수도 있음 ![]()
무슨 택시도 팁 안주면 안간다고 떼쓰는 분들도 많음
마닐라 같은 경우야 트래픽이 심한데 택시가 정차해있으면 요금이 안올라감 .그래서 먼곳이나 트래픽갈곳엔 팁을 주는데 이걸 잘 모르는 관광객들한테 악용해 먹는 나쁜 노무들이 있음 ![]()
어찌저찌 됬던 게스트하우스에 묵게 되었는데,당일은 너무 피곤해서 그냥 일찍 자고!
원래 둘다 야행성 돋는데 여행가서는 정말 8~9시에 칼같이 잤음..
그리고 그다음날 피나투보 등반을 했음.3시간정도 등산을 해야한다고해서 각오 하고있었는데!!
정말 힘듬..ㅠㅠㅠ걷다가 토할뻔했음.가이드분은 맨발로 잘 올라가시는데 우리는 신발신고도 한참뒤에서 헉헉거리면서 가서 가이드분이 몇번이나 기다려줬음..
1시간정도를 오프로드라고 차를 타고 달리는데 겁나 심하게 흔들림.디스코 팡팡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 ![]()
조그만한 시냇물?같은곳을 가로질러 차가 달리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서 나는 차안에서 넘어져서 멍듬..
앉아있었는데 정신차려보니 내가 무릎꿇고 바닥에 있었음..한시간여정도를 달리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걷는데 ,평지같아보여도 살짝 경사가 있음.그리고 자꾸 지그재그로 걸으심
걸어야할 양이 많아짐
강을 건너서 왼쪽에서 걷다가 다시 건너서 오른쪽에서 걷다가 친구랑 나랑 죽을정도쯔음에 정자같은곳에서 쉬고 본격적인 아마존같은곳을 등산함..20분정도 걸린다고하셨는데 아마 더 걸렸던거 같음.
그리고 나서 보이는게
신나서 베레기로 찍었는데 본것만큼 이쁘게 안나와서 슬픔
저기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보트를 타고 피나투보 천지를 대략 300페소정도 내면 탈수 있음.우린 그때 달러만 있고 페소가 없어서 배는 타지를 못함
저기서 외국인들 수영도 하고,다이빙도 하는거 지켜보고있는데 필리핀 가이드가 수영안하냐고 해서 살짝 발만 담가봤엇음.물속에선 종종 기포가 나는데 방구뀌었다고 의심하지 말것![]()
근데 나중에 표지판 보니 수영하지말라고 써있었음..![]()
요로케 천지근처를 공원처럼 예쁘게 꾸며놔서 상당히 이쁨.근데 저 계단이 무슨 몇백개가 있음.
천지보러가려고 내려갈땐 계단 힘든지 몰랐는데..집가려고 저 계단올라갈떈 진짜 돌아가신 할아부지 뵙고 왔음![]()
이곳은 원래 유럽인들한테 더욱 유명해서 동양인들은 별로 없댔는데 우린 이날 한국인분들 2팀이나 보심.
한분은 혼자 여행오신 아저씨!매우 친절하심.저희 두명 흔쾌히 픽업도 해주신다고 하시고
한팀은 대 가족이었는데 11~12살정도 되보이는 여자아이가 묵묵히 등산하는거 보고 감명받음..
하산할때는 올라갈때보다 시간이 덜걸림.대략 20~30분정도는 더 단축되서 옴.오프로드 달리는데
둘다 피곤해서 그 덜컹거리는 차안에서 손잡이 잡고 잤음 ![]()
클락은 아이들과 강아지들이 많은데,워낙 촌동네고 동양인이 안와서 그런진 몰라도 우리가 저녁먹고
산책나가면 여기저기서 hello! hi!이런말들이 많이 들림.인사해주면 좋아서 막 꺄르륵 거리고
참으로 순수함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면 익살맞게 포즈도 취해주고,막 아저씨들은 소타고 돌아다니심.
차도 있긴한데 종종 물소만한 소타고 돌아다니시는 분께 사진찍어도 되냐고 하면 친절하게 멈춰서 포즈도 취해주시고 참 조용하고 좋은 동네였음.
아!그리고 우리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는 산타훌리나 게스트하우스로 가자고 하면 가는데
1인당 1박에 500페소임.
요로케 거실하고 부엌도 있는데 다른 게스트들과 같이 쓸수있음.아침은 포함이고 빵하고 계란후라이,망고,음료수,고로케같은 것들이 간단하게 나옴.
이집 아들래미가 우리만 보면 장난감 칼로 찔러서 너무 아팠음 ![]()
클락에 다른 아이들은 우리 보면 좋아하는데 이집 아들하고 조카여자아이는 우리보면 때리고 피함..
개 3마리,올뺴미1마리,매? 2마리를 키우는 게스트하우스인데 다시 버스타려고 카파스 마켓으로 간다고하면 트라이시클가격으로 승용차에 태워서 픽업해줌.
자기네집 홍보해달라고했는데,이메일도 써줬는데 잃어버림..![]()
아저씨가 굉장히 유쾌하고 젤로 (아들)이 7살정도인데 보시면 옆구리를 칼로 찌를꺼임..
아내분도 굉장히 친절하심!
자유여행 저가로 가시는거라면 요기에 묵는것도 괜찮을거같음.
호응 좋으면 다음편도 쓸께요
사실 그냥 내가 여행갔다온거 기억하기삼아 쓰는거라 싫어해도 2편 쓸거같지만 ![]()
그래도 필리핀 여행가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