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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제 과거때문에 여자친구가 힘들어합니다ㅜㅜ (약간스압)

도와주세요 |2012.02.20 23:45
조회 1,242 |추천 0

안녕하세요 서울산지 1년된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저는 지방에서 서울로 취직하여 작년 1월달에 올라왔습니다.

서울올라와서 적응을 잘하지 못하던 저는 2주에 한번씩 이르면 일주일에 한번씩

집에 내려가고는 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여름에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를 만나고 난후로는 금새 신기할정도로 서울생활에점차 적응을 해서

지금은 제법 서울생활을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너무나 사랑스럽고 제눈에는 뭘해도 이쁜 제여자친구 덕분입니다.

 

만나고 나서 한달이 지났을 무렵 저는 여자친구에게 제 미니홈피 비번을 알려주었습니다.

전 볼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미니홈피를 하지도 않고 거의 버려놓다시피 했었거든요.

그정도로 관심이없던 미니홈피 였는데 지금은 그게 너무 후회가 됩니다.

거기에 전여자친구와 찍은 사진들이 있었습니다.. 그걸 알았더라면 제가 알려주지도 않았겠죠.

 

참고로 제가 전여자친구에 대해서 그립다거나 추억을 간직하고싶다거나 그런건 전혀 없습니다.

지금의 여자친구에게 제가 쓰던 비번을 공유하고 싶었던 마음 뿐이었죠...

그게 참 바보같은 생각이었어요... 그순간은 제가 바로 달려가서 풀고 사진도 다지웠지만 그이후로

여자친구는 힘들어했어요..

 

 

그일이 있고난후로 여자친구는 절 의심하기 시작했어요.

저의 과거에대해서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을통해서 관련된게 있는지 찾아보고

방명록을 하나하나 다 찾아보고

옥x, 인터xx, xx번가, x마켓 이런곳에서 구입한 과거의 구매내역을 찾아보고, 네이트쪽지함의

쪽지들도 하나하나 다 보고 스마트뱅킹으로 들어가서 과거카드사용내역까지 다 찾아보았습니다.

그때마다 전여친과의 흔적을 하나씩 마주하게 되었고, 의심은 점점 커졌습니다.

그때마다 전 제가 더 잘해야지 내가 사건의 발단을 만들었고 내가 사랑하는 내여자고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더 잘 표현하고 보듬고 사랑해도 같이 있는 그순간은 잊고 있다가

혼자 있는시간이 되면 다시금 그 생각들을 떠올리며 힘들어합니다.

 

 

'나한테 한거처럼 전여친한테도 똑같이 했겠지'

'나만나기 전에도 이만큼 즐거운시간 보내고 그랬겠지'

'나하고 헤어져도 다음사람에게도 나한테 한거처럼 똑같이 하겠지'

'나한테하는건 다 가식이고 거짓이겠지'

'전여친을 아직도 잊지못하고 마음속에 담고 있겠지'

   

 

이런생각이 날때마다 저에게 " 너 그냥 그 여자한테 가, 내자리가 아닌거같아" 라고 말합니다.

전 너무나 속상합니다 ㅜㅜ 제마음은 이여자만 보고 사랑하고 죽겠는데 왜 여자친구는 모를까요

과거에 얶매이지 말고 현재의 마음을 보고 미래를 바라보며 살자고 해도 문뜩문뜩 떠오르는 생각들때문에 힘들어합니다. 전여친은 2년 좀넘게 만났는데 그 기간에 대해서 큰의미를 두고 힘들어합니다.

"너가 나중을생각했다면 과거에 그렇게 오래만나면 안되는 거다"고 말합니다..

2년동안얼마나 많은 일을 했을것이며 많은 추억이 있을텐데 쉽게 잊혀지겠냐며.. 스스로를 힘들게합니다.

그래서 유일한 해결책은 우리가 더 오랜기간을 만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 우연으로 지금여자친구의 이름을 거꾸로 하면 전여자친구의 이름이 됩니다.

홍길동  홍동길 이런거처럼요.

그래서 제가 흥분해서 말하면 말이 빨라지고 잘 더듬는 버릇이 있거든요.

한번은 여자친구와 고깃집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중에 제가 술한잔하고 기분이 좋아 흥분했습니다.

그래서 그만 이름을 거꾸로 말해버리고 말았습니다....아.....지금도 생각하면 손발이 저리고 머리가

하애집니다... 그때 정말 크게 혼났습니다... 전 제가 미쳤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그런실수를 하지않기 위해서

 버스안에서 ,지하철 안에서 걸어다니면서도 여자친구의 이름을 계속 중얼중얼댔습니다.

길동길동길동길동.....길동길동길동.....길동길동...

 

 

저번에 아주크게 혼난적이 있는데 그때는 정말 다시는 못볼뻔 했습니다 .

어느 평범한 저녁처럼 잘자라고 인사하고 잠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여자친구의 "짜증나니까 연락하지마" 라는 문자.. 아...그순간...정말 생각하기 싫습니다.

잠들려고 누워있던 여자친구가 저의 미니홈피로 로그인해서 제남동생의 홈피를 들어간거였습니다.

제남동생은 늦둥이라 나이차이가 많이 납니다. 

남동생 홈피에 들어가니 전여친과 놀았던 사진이 있는걸 보고는 폭발해버린거였습니다.

전 왜 그거까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왜 맨날 일이 벌어지고 난후에야 후회하는걸까요..

그리고는 그때 정말 심각한 상황까지 가서 여자친구가

카톡,틱톡,네톡,라인,커플각서 다 탈퇴해버렸습니다.

 

전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정말정말 힘들게 전 흥분한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려놓고

일주일의 시간을 줄테니 모든 흔적을 다 찾아내어 없애란 말을 듣고 다 이잡듯 뒤졌습니다.

제 남동생한테 아디비번 알려달래서 그거부터 다지우고 난뒤에 제 홈피는 아예 탈퇴를 해버렸고,

모든 소셜커머스 탈퇴, 네이버,다음, 옥션,11번가,등의 쇼핑사이트도 탈퇴했습니다.

왠만한 사이트는 그냥 다 탈퇴해버렸습니다.  어떻게 돌려놓은 마음이고 기회인데요..ㅜㅜ

저한테는 너무 간절했습니다. 여자친구를 잡기위해서라면 뭐든 다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 바로 어제 제컴터의 열어본목록을 보더니 2주전에 전여친의 미니홈피를 들어간걸 보고는

속상해하고 저한테 말을 했습니다. "뭐라도 좋으니 변명이든 핑계든 대봐" 라고...

그래서 저는 머리가 띵해서 말도 안되는소리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쉽게 여자친구는 풀렸습니다.

다시한번 들어가는거 보이면 가만 안두겠다고 하고 넘어가 줬습니다.

그렇게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고 집에 들어왔는데 여자친구가 혼자 있다가 다시 나쁜생각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제 자신 없다고 시간을 좀 갖자고..저한테 말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2주전이면 남동생 미니홈피 사진정리하다가 스크랩된 사진을 보고 클릭해서

전여친의 홈피에 들어가게되었고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사진을 찾아봤었습니다. 다행히 거기엔

사진이 없었습니다. 그때 그 미니홈피가 히스토리에 남게 된거였습니다...

저는 어제 한숨도 못자고 또다시 눈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오늘 야근하고 들어왔지만 점심 저녁

한끼도 먹지 못했습니다...

 

 

 

지금의 제여자친구는 제 과거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사랑하는 여자친구고 다주어도 아깝지않은 여자입니다.

처음으로 저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근데 저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속상해서 술도 마셔보고 남몰래 혼자서 울어도 보지만

아무것도 해결책은 되지 못합니다.

제가 좀 예민하고 소심한면이 있어서 고민이 있거나 걱정거리가 있으면 잠들지 못합니다.

먹는거도 전부 소화불량으로 이내 화장실을 가고야 맙니다.

여자친구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제가 더 잘하고 그럴수록 여자친구는 제과거를 계속해서 찾아내고

제말은 이제 믿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전여자친구 때문에 힘들어한 여자친구를 만나보신 분이 계시다면 한마디 해주세요

너무 답답하네요 ..  전제여자친구가없으면 못살거같습니다.

제 취미도 특기도 모두 여자친구가 되어버렸고, 제일부가 되어버린 사람입니다.

결혼생각도 물론있고 미래까지 약속했습니다. 2년후에 결혼하기로요.

부모님께도 어느정도 말씀드려놓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같이 돈도 모으고있구요.

저희한테 한가지 걸림돌은 저의 과거입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전 제여자친구 다보듬어 줄겁니다. 사랑하니까요.

 

 

두서없이 글써서 막 뒤죽박죽에 길어졌는데 끝까지 봐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하네요~

보시고 한마디 남겨주시면 많은 힘이 될거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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