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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가 강제로 먹이를 먹인 거위의 솜털과 깃털로 구스다운 재킷을 만들어 동물학대라는 비난을 듣고 있다. 2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유명 아웃도어 노스페이스의 인기 브랜드 눕시 구스다운이 푸아그라를 위해 강제로 먹이를 먹인 헝가리산 거위의 털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동물권익단체들은 노스페이스가 헝가리 농장에서 푸아그라를 위해 강제로 먹이를 먹인 거위의 털로 구스다운 재킷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들 거위는 3주 동안 인위적으로 입을 벌려 먹이를 먹는데 이때 목구멍에 금속호스를 삽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간은 정상적인 간 크기의 6배에 도달할 정도로 커지며 이 때 나온 푸아그라는 고급스러운 상점과 레스토랑에 판매된다.
노스페이스 눕시 재킷을 구입한 사람들은 푸아그라를 위해 강제로 먹이를 먹인 거위의 털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여 이들의 구매가 강력한 수유(?) 방법을 사용하는 거위 농장의 깃털 생산을 지원하는 것도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다.

노스페이스는 지난 2010년 팸플릿에서 강제로 자란 거위의 털로 제품을 만들지 않겠다는 동물 복지 기준을 규정했다. 당시 노스페이스는 “우리는 최고의 회색 거위의 털만을 사용한다”라며 “헝가리의 작은 가족이 소유한 농장에서만 털을 공급받는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노스페이스 다운 스키 자켓을 구입했다는 제인 데일리(33)는 “이것은 나의 입안에 불쾌한 맛을 남겼다”라며 “난 동물 복지 차원에서 푸아그라를 먹은 적이 없다. 강제로 자란 거위의 아래 털로 가득한 자켓을 내가 입고 있다는 사실이 화난다”고 말했다.
그는 “노스페이스는 즉각 사과하고, 소비자에게 공급처를 이동하겠다는 분명한 의사를 밝혀야 한다”라며 “만약 그들이 책임을 회피하고 재빨리 행동하지 않는다면 고객을 잃을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노스페이스 측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거위 깃털의 최대 구매자로서 오랫동안 거위털을 대체할 다른 재료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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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이닷컴 장원수 기자 jang7445@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