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동성)몇 번 헤어졌더라? -2

약골 |2012.02.23 21:27
조회 2,194 |추천 16

안녕하세요, 식사는 잘 하셨는지..

 

결국은! 엄청난 집요함으로 알아낼 것 알아내고.

+ 들켜버린 약골이에요..

 

뭐가 들켰는지는.. 음.. 판이 들켰어요.

저녁식사 하면서, 은근슬쩍 그 이한테 계속 물어봤는데.. 갑자기 반문하더라고요.

 

누구 알려줄사람있어? 였나... 다시 생각해도, 소름이...

 

그 때 당황하지만 않았더라도....

사실, 저도 판으로 해보고 싶었던게 있었거든요. 이벤트랄까나..?

 

아, 제가 알아내려 했던게..

그 이가 절 처음 본날 + 저희가 정말 쌍방향(!)서로 만난날.

 

사실은 지금.. 주방에 그 이가 있어요. 그 이한테 키보드를 넘기면, 뭔가 무서운 일이 일어날 것 같은데..

 

아, 이 늦었다면 늦은 시간에.. 왜 같이 있냐고.. 엄한 상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엄한 상상은.. 보내세요.

-약골-은 정말 약골이기에...챙겨주는 것일 뿐!

 

아..만남은 다음으로 미루도록할래요..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는 착한 아이-라기엔.. 늙었지만-가 되고자.

 

아, 챙겨준다는 것은요...!

 

약골은 어제, 오늘. 이틀연속 데이트를 했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주일에 한 번.. 이렇게 데이트하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뭐랄까.. 색다른 곳에 갔어요. 연인도 많고, 사람도 많은 곳...?!

 

뭐, 그 이 말로는 비온 뒤 땅이 굳는다고..

폭풍우를 맞았으니, 이제 밟아줄 차례라나..

 

해석 - 아, 저희 약골은 영화관사건으로 잠시 우울해졌었어요. 그 사건속 그 분의 말씀이 폭풍우. 이제, 살짝 헤집어진 우리 애 머릿속과 살짝은 흐트러졌을 마음을 꾸-욱은 아니더라도, 살포시 진정시켜주는 거죠

 

뭐하나 보러왔다는데, 해석까지 달아주고 가시네요...

아, 친절하기도 하지.

 

오늘은 오후에 만나서, 저녁만 같이 먹었네요..

음, 데이트라기에.. 2%부족할까나..?

 

저희가 예전부터 같이 잘 가던 곳이 있거든요.

거기서 저녁식사하고, 공원산책.. 같이 하고 싶어서 말했는데.

 

거절당했어요.

제 몸 생각해서 그런다는 데.. 오늘은 그래도 추운편은 아니었는데...

감기 안걸리게 한다고, 오늘은 따뜻하게 입었다고...!

 

귀찮아서라도 항복하게 만들고자.. 갖가지 수단을 다 썼지만..

 

-아, 오해하지 마십시오. 아무리 오늘 날이 살짝 풀어졌다고는 해도.. 옷차림이 얇았습니다. 감기 안걸린다는 건, 거짓말이죠.. 이미 감기 걸려 있는 것도 아는데. 상당히 심신이 건강하지 못한 아이라서요.

 

자, 다시한번 출연하신.. 그 분이십니다.

쓰지 말라고 하는데, 그래도 쓰네요ㅎ

 

그래도! 어떻게든 걸었어요.

제가 생각해도 장하죠..잡고 있던 손을 뿌리치고, 열심히 달려나갔거든요.

정말, 몇 발자국 안땠는데.. 바로 뒤에서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오.. 그 때.. 누구라도, 그 소리를 들으신다면, 멈추실 수 밖에 없을 거에요.

"서!!!!!!!!!!!!!!!!!!!!!!!!!!!!!!!!!!!"

도 아니고..

 

"야!!!!! 멈춰!!!!!!!!!"

도 아니고......

 

"어이, 왠만하면 멈춰라. 응? 어차피 잡힐거."

 

아.. 그 때 멈춘건, 역시.. 상당히 잘 한 일 같아요.

 

그래서.. 잡히고, 딱.. 자로 잰듯 3분 걷고.

(그 중 기침한 시간이 1분은 될 것 같아요...하하...)

 

계속 기침하니까, 집 까지 데려다 준다고 해서..결국 이렇데 되었네요.

 

현관 문 앞까지 데려다주긴 했는데.. 자연스럽게 저만 들어가려고 했는데..

자연스럽게, 그 이도 같이 들어왔네요.

 

집에 사람도 없고, 갑자기 능글맞게 변해서는..

죽 끓여준다고 주방가고.. 아마, 죽 다 끓이고 나면, 반찬만들거에요.. 확실히.

 

 

그럼 이만, 작별인사 올리도록 하죠.

 

아!

 

그 이가 저 처음 봤다는 날.. 제가 쓸까요, 그 이한테 맡길까요?

 

아.. 데이트가 식사뿐이었으니... 데이트를 쓰고 싶었는데...

얘기만 늘어놓은 듯한 기분이....

추천수16
반대수3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