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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외가집에서도 난 며느리? 쓴사람입니다.

|2012.02.28 16:54
조회 10,412 |추천 0

 

 

 

시어머니 형제분.즉 시외삼촌 생신이셨습니다.

집이 좁다고 어머님 집에서 하셨으면 하더라구요.(친척분들만 부르시고 하신다고..)

...저희는 지금 분가를 못해 같이 살고 있어요.

어머님이 너 불편하면 애들데리고 친정 가있으라고 그러셨습니다.

어머님도 약속이 있으시다고 집만 빌려주고 좀 나중에 들어오신다고

신랑도 일갔고..

근데 애 둘데리고 집까지 가기도 힘들고 그날 엄청 추워서 집앞에 30초 서있어도 온몸이 파르를떨리는

추위였어요.

그래서 뭐 있어도 집 빌려준거면 나도 손님일테니까 뭐 그렇게 시킬까 싶어서

그냥 집에 처박혀 있자 했는데...........

전에 글쓰고 나서 가자고 하셔도 안가려고 했는데 오신다니.......

 

 

 

손님이 한두분씩 오고 있는데.

그전에 어머님이, 조카(삼촌따님). 저한테는 시누이죠. 전화해서

너네아빠 생신이니까 와서 집치우고 음식 도우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뭐 일있다고 늦으신다고 하신거 같구요.

숙모님 오셔서 반찬이랑 하는거 어머님이 도와주시고.

저 뭐하면 되냐고 묻니까 그냥 가있으라고 복잡스럽다고 하셔서

애들도 재웠겠다 씬나는 판질을 하고있었습니다.

손님들은 한두분씩 오시고 인사하고 하는데 시누이가 왔어요.

숙모는 슬슬 상차리신다고 준비하시니까

빨리 하라고 외삼촌이 그러셨어요.

그래서 멍때리고 있는데. 시누이가 여기 손이 몇갠데 금방하지

이러더라구요.

???????????????-_-?????????

저한테

"올케뭐해? 이것좀 날라" 라고 당연스럽게 시키는 겁니다.

아........ 뭐그래 집에 잇으니 반찬나르는게 힘든거도 아니고 좀 도와 줬어요

근데 집에 접시가 별로 없어요.

근데 저보고 모자르다고 사오라는겁니다.

추워서 불편한거 참고 집에도 안갔는데 저보고 사오래요.

웃으면서 추워서 못가겠다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저한테 자기는 시댁에선 말안해도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이거 저거 한다

이러더라구요?

여긴 내 시댁도 아닌데 왜 그런얘기를 하는건지도 모르겠는데...........

결국은 어머님이 약속 갔다 오시면서 사오셨어요.

그리고 나서 밥 챙기고 다같이 먹는데 외삼촌은 조카며느리가 빨리 고기 구우라고 ㅡㅡ

딸도 있는데 왜 나시키나 .............후..

듣고도 네~ 대답만하고 걍 딴짓 하니까 다른분이 자연스럽게 구우시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전 밥도 못먹고 배고파 죽겟는데 어른들만 모여서 밥먹고

어머님이 너도 빨리 먹어라 우리는 손님이다 라고 웃으시면서 말하는데

꽉차서 먹을자리도 없는데

솔직하게 말하면 시누이랑 숙모님이 손님치르고 준비 다해놓고 나중에 먹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 밥도 못먹고 친척집 애기들 5명정도 됐음

애들 다보고 있었습니다 ㅡㅡ

 

 

신랑이 일 끈났다고 해서 삼촌 선물사야 겠다고 부랴부랴 신랑 차타고 나갔어요.

(생신이신것도 당일날 알았고 알자마자 집에서 생신잔치 준비하심..)

신랑이 뭐하러 선물사냐고 집빌려주고 그랬는데 뭘하냐고 속없는 소리 하길래

우리가 모른것도 아니고 다른데서 하신것도 아니며

우리집에서 잔치 하시는데 왜 안하냐고 알았으면 챙겨드리는 거라고 하고 사러갔어요.

(신랑은 진짜 시댁일 어머니쪽이나 아버님쪽 뭐 일있는거 다 옆집이야기처럼 합니다.관심자체가 없어요.)

선물사오고 ...

그리고 나서 다먹고 사람들 한둘가고 그제서야 남은 몇점 고기 먹었어요.

숙모는 술많이 드셔서 몇몇 분들과 먼저 가셨구요 몇분 남아계셨는데

아무것도 안치우시고 그냥가시네요?........

그래서 고기 먹으면서 스트레스 받고 있었는데.

저거 언제 치우나 싶어서ㅡㅡ

 

근데 어머님이 다먹고 일어나시더니 시누이한테

니가 다치워라 하시더라구요

우린 손님이고 집 빌려준거 뿐이라면서

 

근데 시누이가 왜 내가 하냐고 시댁가서도 내가 다하고 친정와서까지 내가 하냐고

막툴툴대는거예요.

저희 시엄니가 그거듣고 그럼 그거 누가하냐고 니가 해야지

손님인 내가 하냐고 그러시는거예요.

 

솔직히 시누이가 하는말  저 들으라고 한소리 같은데 못들은척 했습니다.

제 어머님 아버님 생신때 가족분들 다부르고 집에서 했었어요

저 그때 제가 다했어요ㅡㅡ

그래서 그거 하는거 당연하다 싶어 가만히 있던건데

전 뒷정리 하고 시누이가 설거지 하고있었어요

계속 툴툴대고 막 제 신랑한테 이것좀 도와달라고 시누이가 그러니까

"내가왜? 누나가해"

이러고 쏠랑 저한테 와서.

"내가 방 닦을까? 이거 대충해 힘들게 뭐 그렇게 열씨미 닦아"

이러는거............

됐다고 방에나 들어가시라고 했네요.

 

이런경우 제가 당연히 설거지고 뭐고 손님접대 같은거 제가 했어야 맞는건가요?

너무추워서 친정못가고 그냥 같이 축하해드릴라고 잇던거 뿐인데?ㅡㅡ

집 빌려주면 손님도 아니고 집주인처럼 일 다해야 하나요?

우리집이니까?

 

 

 저 솔직히 시댁.. 시할머니네 가고 고모님댁 가도 뭐 할라치면 왜 니가 하냐고

앉아 있으라고 하십니다.

 

 

애들 감기 걸릴까봐 추운데 못나간게 후회됐네요. 진짜 그냥 갈걸. 뭐그리 당연하게 날시키는지..

받아먹기만 하는것도 도리가 아니기에 상차리는것쯤은 도와주고 생신선물도 사다드렸는데 ..

추천수0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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