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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된.장.녀와 맞선을 봤습니다.

된장 |2012.03.03 02:09
조회 138,115 |추천 74

댓글들 보고 몇 자 적습니다.

 

사실 제목을 자극적으로 쓴 것과, 여자분이 했던 말을 당시 정황이 없어서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 관계로 (쇼크가 심했었음) 제 나름대로 당시의 뉘앙스대로 구현한 것인데

 

글 작성 당시 기분이 최악이라 자극적으로 작성한 것 인정합니다.

 

자작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좋은 인간관계만 맺고 사시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인간들을 마주친 적이 없을테니까요.

 

그런 분들은 이런 글을 그냥 지나치시면 됩니다.

 

자신이 살아오면서 겪지 못한, 듣지 못한, 자신의 상식의 기준에 벗어나는 일이라고 해서,

절대 있을 수도, 존재할 수도 없다는 논리는 잘못된 것입니다.

 

제가 겪은 사실이고요, 여자분이 했던 말은 곰곰히 생각해보니 원문처럼 자극적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남성중에 저와 같은 일을 겪고도 감정을 배제한 글을 쓰실분은 없다고

자신합니다.)

 

그리고 차를 판매하고 홍보하려고 쓴 글이라는분?

제가 진짜 차를 팔려면 여기서 이럴게 아니라 보배xx같은데서 활동하고 있겠죠?

 

 

그리고 판여성분들은 차에 관해 무관심한게 아니라 무지한 거 같습니다.

 

픽업트럭은 생각하시는 일반 트럭처럼 차고가 그리 높지않고 치마입고 타고 내리는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제가 치마를 입은적은 없으나..;; 예전 여친이나 여동생은 전혀 불편해하지 않습니다.)

 

투싼,산타페,스포티지같은 suv,rv 생각하시면 됩니다.

(포터처럼 손잡이 잡고 점프하듯이 올라타는 차가 아니라는거죠; 참 이런설명까지 해야하다니;)

 

그리고 제가 체격이 좀 큽니다. (키 187에 95kg)

 

외국영화보시면 나무토막 어깨에 짊어진 떡대좋은 털보아저씨...  그런 이미지라...

(면도는 확실히 합니다.)

 

실내가 좁은 차는 타지를 못합니다. 다코다가 제 이미지와 잘 어울리기도 하고요.

 

그리고 아버님이 한 달에 열흘정도 묵으시는 별장에 가서 물건들 실어 나르기 좋다는 이유로

 

픽업트럭을 생각했고, 픽업트럭중 4륜구동이 가능한 건 엑티언(코란도)스포츠 외에 딱히 없었습니다.

 

일반 트럭, 포터같은 차량은 4륜구동이 아닙니다; 2륜이죠.

 

(댓글 중에 어떤 여성분은 포터를 4륜으로 생각하시던데요..-_-;)

 

그런데 엑티언(현재 코란도)스포츠 타보신 분은 다 아십니다.

 

실내는 카이런시절부터 쭉 같은 형편없는 디자인에 편의시설 제로, 뒷자리 승차감 제로,

 

그리고 가장 큰 문제... 적재함이 터무니 없이 작습니다.

 

 그냥 어지간한 중,대형차 트렁크만합니다. 그래서 구매목록에서 제외했고요.

 

실용성 하나로 구매한 차를 가지고 과시하다뇨?;;

 

제가 과시할 목적이면 아버님 차를 끌고 갔겠죠.;;

 

고작 다코다같은 차량으로 과시라는 단어를 생각하신분들은 어떻게 살고 계신지가 궁금합니다.;;

(진심으로요.)

 

 뭐, 여전히 악플이 달리겠지만..

 

100% 실화인건 아셨으면 좋겠네요.

 

대한민국에 차로 사람을 판단하는 여자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을 꼭  아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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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맞선을 보았습니다.

 

어머님 고향친구분이 중매를 서 주셨고,

 

나이나 신상정보는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만나기로 한 약속시간보다 삼십분 전에 먼저 가서 차 주문해놓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약속시간 정각 땡! 하니까 들어서더군요.

 

( 제 생각엔 몇 분전 도착해서 문밖에서 기다렸다가 정각되니 들어온거같은데..

뭐 약속시간보다 먼저 도착하면 가벼워보이고 늦게 도착하면 미안해서 그랬을까? 

칼같은 시간관념을 갖고 있다는걸 말하고 싶은걸까? 등등 별생각이 다 들었지만

타이밍을 잡지 못해 물어보지 못했네요. 이건 지금이라도 연락해서 물어보고 싶음..ㅎㅎ)

 

어머님께 받아온 사진속의 얼굴이 들어오는거 확인하고 일어나서 의자빼주고

 

뭐 인사라던지, 나름 매너있게 행동했구요, 반응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앉아서 차분히 얼굴을 보니...

 

요즘 여자들 많이 하는 아이라인 있지않습니까?

 

티아라 지연처럼 눈끝을 연장시켜서 눈이 커보이게 하는거요.

 

진짜 저렇게 하는거 지연이니까 이뻐보이지 보통여자들이 하면 좀 별루더라구요.

 

그 여자분도 얼굴은 작은데 저런 화장을 하니 얼굴의 반이 눈같고.. 무슨 외계인처럼...ㅡ.ㅡ;

 

암튼 학벌이나 직업, 가족관계등등은 중매를 통해 알고 있으니 대화하기가 애매하더군요.

 

식상하게 취미를 물어볼 수도 없고...

 

 다행히 우연찮게 공감대 형성할 수 있는 대화주제를 우연찮게 찾았고 그 얘기 하면서

 

웃고 떠들고.. 나름 화기애애했습니다.

 

간단하게 식사하고 차 한잔 더 하고...

 

크게 문제없는 보통의, 평범한 대화를 이어나갔구요.

 

저도 느낌이 좋고, 여자분도 나름 싫어하는 것 같진 않아서 자연스레 애프터신청을 했습니다.

 

여자분도 승낙하셨고, 제가 친여동생에게 배운대로 일어서기전에 말했습니다.

 

"날씨가 아직 추우니 제가 계산하고 차 가져오겠습니다. 10분정도 걸리니 그 때 나오세요.

문앞에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라는 멘트날리고 '나 왠지 매너있어 보이네?ㅋㅋㅋ' 라고 혼자 실실대면서 먼저 나가서 차 가져와서

 

 입구에 정차후 카페앞에서 기다리는데

 

여자분 나오시고... 절 찾고... 절 확인하고... 제 차를 본순간...

 

인상이 확 구겨지시더군요.

 

전 뭐가 잘못되었는지 잘 몰랐습니다.

 

전 여자분 타시라고 차 문을 열고 기다리고 있었고,

 

여자분은 한참을 망설이시더니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저기...xx씨.. oo 아주머니(중매) 통해서 직업도 알고 있는데 그 직업에 왜 트럭을 타고 다니세요?

 

그리고 선보는 자리에 트럭을 가져오신건 좋은데, 저보고 트럭에 타라고요?

 

참나, 제가 트럭이나 타고 영화보러 가는 여자로 보이세요? 제가 그렇게 싸보이셨나요?

 

참나, oo 아주머니한테는 대충 둘러댈테니까 그쪽도 그렇게 하시고 여기서 헤어지죠. 잘가세요"

 

이러고 택시타고 가더군요.

 

저.. 진짜 어안이 벙벙해서 3~4분을 차문연채 그대로 얼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개 썅년.... 지는 차도 없는게...

 

제 차는 닷지 다코다입니다.

 

 

------------------------------ 추가-------------------------------

 

댓글때문에 추가합니다.

 

 

닷지 다코다는 현재는 독일 크라이슬러 산하 브랜드이고,

 

대충 차값, 관세등등 합치면 6천만원이 훌쩍 넘는 차량입니다.

 

 미국에선 국민차급이긴 하지만.....

 

전 예전 눈길빙판사고로 크게 다친 기억이 있어서 4wd를 고집하고 있고,

 

국내에 이렇다할 4wd를 찾지 못해 차선책으로 택한 차입니다.

 

또한, 아버님소유의 별장이 한채 있는데 한달에 한번꼴로 짐을 잔뜩 싣고 갑니다.

 

그때에도 활용가치가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전 차량은 이동수단,운반수단,적재수단등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식사후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는데 영화관이 약 500미터 거리에 있습니다.

 

킬힐 신고 계신 분께 걸어가자고 하는게 예의일까요? 

 

500미터가 얼마안되는 거리같습니까?

 

축구장크기 검색해보세요.

 

추천수74
반대수63
베플푸핰ㅋㅋ|2012.03.03 09:04
왜 된장녀와 맞선봤다는 제목의 글은 항상 다 패턴이 똑같지? 1. 여자 복장이라던가 행동,매너가 맘에 안들었지만 좋게좋게 참았다(지는? ㅋㅋㅋㅋ 니 외모랑 매너는? )2. 여자가 갑자기 대화중에 쌩뚱맞게 차 얘기를 꺼내거나, 또는 차를 보더니 갑자기'어떻게 저런차를 끌어요? 블라블라~'등등의 막말을 180도 돌변하며 해댄다(여자가 미쳤냐? 대가리에 총 맞지 않은이상 니가 끌고 온차 아무리 맘에 안들어도소개팅 끝나고 걍 조용히 연락끊지 소개팅 중간에 얼굴보고 막말하는 머리 나쁘고 간 큰 여자는 없다)어떻게 항상 이 패턴에서 한 치도 안벗어나고 맨날 자작 글들을 써대는건지 ㅋㅋㅋㅋㅋ진짜 소개팅 해보긴 했냐? 닷지 다코다? ㅋㅋㅋㅋ
베플|2012.03.03 12:08
자작 ㅋㅋㅋㅋㅋㅋ 트럭이래서 용달인줄알고 이놈이 미쳤나했는데 검색해보고자작이구나 했다 ㅋㅋㅋ 나처럼 차에 ㅊ 자도 모르는여자가 봐도 좋은차인게 보이는데 ㅋㅋㅋㅋㅋ 그여자가 트럭이라고 그랬다고 ?? ㅋㅋㅋㅋㅋ 개자작 ㅋㅋㅋ 여자욕먹일려는건지 차팔려는건지는몰라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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