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 평범한 엄마입니다.
특별한 것이 있다면 8개월짜리 진상 아들이 있다는점...정도?
저번에 남편 출장간날 저녁에 심심해서 올렸던 글이 톡이 되어있어서 너무 놀랐어요.
기분도 좋았구요^^ 판 보게된지 얼마 안됐는데 첨엔 뭐지? 그랬는데 나중엔 신기하더라구요^^
간혹 나쁜말도 있었지만..ㅠㅠ 좋은말씀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울신랑도 그날 기분좋다고 오리고기 쏘셨어요 ㅋㅋㅋ
울 진상아들 어제 12시에 자더니 늦게 일어날줄 알았더만... 6시에 기상하셔서
어떻게든 1분이라도 더 자보려고 발악하는 내 머리채를 쥐뜯고.... ㅠㅠ 눈에 손꾸락 쑤셔넣고ㅠㅠ
뻐기고 뻐기다 6시30분에 일어나 포기하고 아침밥차렸네요....
그러고보니 요즘 얘덕에 신랑은 아침 잘 챙겨먹고 다니네요. 아빠한테는 효자네요-_-
오늘 일찍일어나 피곤했는지 뻗어 주무시길래 2탄한번 써봐요^^
바밤바 먹고있는데 옆에서 내놓으라며 내머리 끄댕이를 잡고 흔들고 춤 줄줄 흘리며 난리...
옛다 하고 입에 대주니 차가운지 오만상 찌푸리고 몸 부르르떨고 난리. 그러면서도 계속 달라고함....;
결국엔 울음ㅋㅋㅋㅋㅋㅋㅋㅋ 지가 달래서 준것 뿐인데.....
정신없는 아침... 누나 어린이집 등원준비 하느라 바쁜데
누나가 먹다가 협탁위에 올려둔 두유 득템해서 바닥에 다 쏟고 물장구치고 있음...
난 거기 두유 있는지도 몰랐는데.... 하... 안치운 내죄 ㅜ.ㅜ
안그래도 정신없어 죽겠구만 헐크로 변신하려고 하는데 저 해맑은표정....;
그저 웃지요.....;;
약귀신..
누나가 감기 걸려오면 고대로~ 따라서 감기걸리는...ㅜㅜ
약 조제(?)하고 있으면 귀신같이 알고는 옆에 앉아서 혀 낼롬거리며 입맛다심..
입에 대주는 순간 손으로 낚아채며 쪽쪽 두번만에 밑바닥..
계속 쪽쪽거리다가 안나오면 더달라고 울고난리ㅠㅠ
엄마 젖보다 더 잘먹음. (손대면 톡~하고 터질것만 같은 손구락)
화장실앞... 볼일이라도 보려고 들어가서 앉으면 문앞에서 대성통곡 ㅠㅠ
엄마 어디안간다고오오오오~~~ 여기있다고오오오~~~~~ 수십번 말해도 알아들을리가 없고..ㅜㅜ
작은일 볼땐 그나마 낫지만 큰일볼땐(ㅈㅅ) 대략난감함..ㅠㅠ
나오던것도 들어가겠음 ㅠㅠ 엄마들이 애 업고 화장실 간다는말이 뭔지 알겠음...
김수현을 능가하는 오열연기....너 좀 짱임乃
딸아이까지 있을땐 대략 이런모습....
이제 막 말을 곧잘하게된 딸... 요즘 질문공세가 장난아님.
"엄마 응가해요?"
"엄마 아야해요?"
"엄마 휴지 한개 주까요?"
"예야이도 어이이지베서 응가 해떠요"(이름이 김예랑임. 발음이 안되서 예야이라고함)
얘들아 나 집중좀...........-_-;;;
아참. 요즘은 예비신랑을 예랑이라고 한다면서요?ㅋㅋㅋㅋ
재주예 밝을랑 즈그아빠가 지어준 이름인데 그땐 예비신랑의 줄임말 그런거 없었는데...
(있었는데 나만모른거임?ㅋㅋ) 가끔 예랑이가 바람을 피웠어요~ 이런거 볼때
순간 응? ㅋㅋㅋㅋㅋ
쩍벌남 조신하게.....
얘는 뭐든지 손에 잡히면 멱살 흔들듯이 흔들어재낌.
그리고 부숴지거나 엎어지거나 해야 끝을냄...
모니터...... 쟤 맨날 당함
기저귀 갈다가 탈출해서 반나체상태로 바지는 발목에 걸고 도망다니심...
정말 기저귀 가는것도 힘에부침 ㅠㅠ
이게 뭐에 쓰는 물건인고?
사진찍고 있으니 자꾸 렌즈를 쑤심ㅋ
아~~~~~~~~~~~~~~~~~ 어쩌란말이냐~~~~~~
큰애 볼일보고 바로 안비운 내 죄 ㅠㅠ
큰애 엉덩이 씻기고 말려주고 있었는데 힝 ㅠㅠ
너 분명 안방에서 놀고있었잖아? 무슨 홍길동도 아니고....
내 멘탈은 붕괴상태에 이르렀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 ㅠㅠ
나 설거지 하고있는 사이...
어디서 또 찾아냈는지 매운새우깡 들고 튀어서
사이좋게 나눠드시고 계심... 안매운가?
4살 누나와 맞먹는 저 등빨
저녁 7시30분... 아직 자면 안되는 시간임..
이때 잠들어서 아침까지 잘리도 만무함...
어떻게든 9시까지 버티다 재워야함. 그래야 아침까지 쭉~~ 잠
근데 요놈 자꾸 자려고 해서 더 놀다 재우려고 흔들고 간지럽히고 했는데
그냥 저러고 계속 잠.....
평소에 자랄땐 안자고^^^^^^^^^^^^^^^^^^^^^
아.... 저기 먼지 많은디....
저 공이 갖고싶었나봄...
일단 들어가긴 들어갔는데 더 전진도 못하고 후진도 못하고
오도 가도 못하는신세....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 하나더....
들어갈땐 니맘대로 들어갔지만.....
나올때는 마음대로 안되더나......
앉지도못하고 가만히 있자니 힘들고 어찌할바를 모르고 잉잉
나도 누나처럼 숫자놀이.
주방서 설거지 하고 있는데 뒤를보니
식탁의자 밑에 저러고 누워 종이 만지작만지작.
엄마 기다리는중임...............☞☜
딸이 사진찍자고 해서 딸이랑 얼굴맞대고 셀카찍는데
뒤에 찍힌 진상모습.... 애들 코감기때문에 오랜만에 구연산넣고 박박 씻어서
가습기들 틀어놓았더니 신기했는지.....
피부미남이 되려면 수분을 듬뿍 보충시켜줘야해....˘.˘
나도 마이쮸 주떼요.
나도 피아노 치고시따..........
나에겐 너무 높은 너.....
빨래 널어야하는데 전화가 와서 전화받고있는사이......
저러고 놀고있는 남매;
일욜.... 곤히 자고있는 누나옆에서 알짱대며 손꾸락 꺾고 머리 잡아댕기고
콧구멍에 손넣고....... 전혀 동요하지않는 누나............
그때 첫글 썼을때가 보름 조금 넘었는데 그사이 진상네집엔 이런 일들이 있었네요..
아들키우다 딸 키우면 엄청 수월하다던데
딸 키우다 아들키우니 몸이 바쁘네요^^
정말 미춰버리게뙇!!!!!!!!!!!! 하다가도
난 아무것도몰라요~~~ 하며 해맑은 표정짓고 있는 진상을 보면
뭐 화도 못내겠고 화낸다고 알아먹지도 못할뿐더러...
귀엽기도 하네요.
그때도 아들 사진만 올려서 딸이 서운해 하겠다고 딸 사진도 올려달라고 하셨는데
우리딸은 첫째라 엄청 사랑 많이 받고자랐어요 ㅠ.ㅠ 오히려 요 진상이 더 불쌍함ㅋㅋ
첫애는 딸이라 그런지 사고치고 험하게 놀진 않았는데
얘는....... 좀 뜬금없이 잘때가 많아요. 뭐 하다가 조용해서 보면 자고있고...
딸아이 사진 몇장 투척하고 전 이만 가요^.^
엄마들 오늘도 화이팅요!!♥.♥
딸 맞음. 아들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파게티 먹다가 기절
저 목베개 잃어버려서 한참 찾았는데 어디서 찾았는지
지가 찾아서 손수 목에 받치고 그대로 기절.
(잃어버린 물건 애들이 더 잘 찾아옴)
식당에서 밥먹다가 포크들고 기절
업혀있다 기절. 업혀있는게 아니고 서있는수준
내 안경들고 튀더니 가지고놀다 안방에서 기절
간식먹다 기절
옥수수먹다 옥수수 손에 쥐고 기절
차로 장거리 가야하던 날인데
낮잠 안재우고 차에서 가면서 쭉 자라고 졸려하는걸 안재웠더니
쇼파에 얼굴비비고 징징대더만 저러고 기절
블럭통에 들어가 졸고있음
둘다 기절
자지말고 밥먹어라
그녀가 머문자리..........
면봉-_- 난 멘붕ㅜㅜ 물티슈-_-
뽀로로샴푸랑 크롱바디워시랑 토랑이 베개에 눕혀놓고
몸상할까 이불까지 덮어주고 가심...
이때 두돌쯤인데.... 보고 웃기면서 찡했음...ㅋ
백일사진 NG컷
*
제가 기절이라는 표현을 써서 그런지 댓글에 딸 기면증 아니냐고...ㅋㅋㅋㅋㅋ 그런글이 많이 보이네요.
기면증 아~~~니~~~에~~~요 ㅜㅜ
보통 어린이집에서 12시30분쯤 잠을 자는데 쉬는날 집에서는 제가 그 시간에 밥을 주다보니
밥 먹으면서 졸때가 있더라구요... 그렇다고 얘가 그렇게 잠이 많은것도 아니에요 ㅋㅋ
보통 낮잠 2시간정도 자고 저녁에 자고 그래요^^ 아무데서나 픽픽 쓰러져서 자고 그러는거 아니에요^^;
그리고 저렇게 자는것도 자주 있는일이 아니구요^^
아무쪼록 걱정해주신건 감사하지만 기면증은 아니랍니다^^
긴긴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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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숙에 사는 편도암 아버지와
천식환자 아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살던 월세집에서도 재계발로 쫒겨나고
허름하고 차가운 여인숙에서 근근히 생계를 유지해 가고
있습니다. 아들의 노력으로 병원비와 생활비는
마련되지만.. 작은 원룸조차 구할 형편이 되지
못합니다.
이 가정에 무료콩 하나가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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