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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밖에 길이 없을까요? 2

어찌하라고 |2012.03.16 16:25
조회 20,858 |추천 40

제 글에 댓글 달아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쪽지도 보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일단 도련님께 간 500만원이... 남편한테 들어간게 맞았어요.

물어보니.. 사업을 한다며.. 무슨 커피숍 같은 노점을 하는데 거기에 필요하다고 했다고 합니다.

도련님은 물론 저한테 한마디도 없었죠...

역시 팔은 안으로 굽나보네요.

 

그리고 시모한테서 600만원을 가져 갔네요.

물론 사업 목적으로 사용한다고 했어요.

이게.. 집 나갔다고 어머님께 전화해서 물어봤던 그날.. (3월 8일입니다.)

제가 말했어요.

2월달에 카드 대출로 도박을 했다. 그리고 오전에 캐피탈에서 전화가 왔다.

지금 900정도 대출을 받으려고 신청했다고 한다. 정말 무슨 일 없냐?

집에 무슨 일이 있는건지 아니면 그사람이 또 도박을 하는건지 물어봤는데...

역시나 모른다고 없다고 합니다.

또 돈줬냐고 물었습니다. 그런것도 없다고 합니다.

정말 시댁은 남이었어요.

도박에 미친 자기 아들 말은 믿지만 며느리... 아니 남인 제말은 못믿은거죠.

 

집 나간지 3일차부터 카드로 대출을 받아 사용했네요.

하루에 100만원에서 150만원을 찾아서 썼어요.

그래서 또 시댁에 연락했어요. 계속 새벽에 돈 찾아 쓰는게 도박하는거 같다.

정말 모르냐고 하니~~ 정말 모른답니다.

 

집 나간지 5일차.. 친정이 뒤지어 졌어요.

친정 부모님 애기 주고 이혼하라고 난리가 났어요.

그동안 카드 대출금은 900만원으로 늘어났지요..

엄마가 참다 못해 시어머니한테 연락 드렸어요.

이제서야 말씀 하십니다. 사실은 600만원을 챙겨줬다. 사업이라고 하더라~~~

화가 난 엄마가.. 그깟 600만원 가지고 어떻게 사업하냐고 하루에 100만원씩 새벽에 찾아쓰는데

그게 어떻게 사업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냐고...

그제서야... 좀 찾아 달랍니다.

당신은 늙어서 당구장 이런곳 못 찾아다닌다고..... 지새낄 누구한테 찾아달래..

 

 

법무사 사무실에 가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도박 혐의는 본인이 수긍하지 않으면 이혼 소송이 불가하니 가정에 불충한 점... 가출 등으로 이혼 소송을 하잡니다.

일단 사채, 카드 빚 등에서 제가 벗어나려면 이혼 소송 접수부터 하라고 하네요.

그래서 접수했습니다.

 

시누.. 계속 연락와서는... 이제와서..

"우리는 그래도 니가 우리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그 마음 잊지 않고 있을꺼야.. 이혼만은 참아줘~"

ㅎㅎㅎㅎ 저..어이가 없어서 웃음 뿐입니다.

가족인데.. 나만 속이고 한통속이 되어서 아들래미 도박 자금을 모아주신 분들이...

 

지금 집 나간지 9일차입니다.

여전히 제 전화는 받지 않고 있어요. 근데 이젠 전화는 켜두었네요.

그동안은 계속 전화 끄고 잠적 모드였는데... ㅎㅎ

 

문자가 왔습니다.

"일요일에 차 끌고 올라갈께. 월요일에 법원가자. 서류 준비해줘"

전 뭘 요구해야 할까요?

일단 양육은 제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도박쟁이 아빠한테 딸램을 맡길수는 없겠지요?

근데 전 현재 일을 하지만 세후 115만원 정도 벌고 있어요.

이 금액으로 둘이 먹고 살긴 정말 힘들겠죠?

 

ㅁ 현재 재산 : 제 명의 입니다. 지방 아파트 24평 [매매가 7,000만원 / 그중 친정에서 3,000만원 빌려줌]

ㅁ 현 자산 : 없음 >>>800만원 있었으나 도박 자금으로 사용해 버림

                       지난달 도박자금 카드빚 300 갚음. (적금 해약) / 이번 500만원 빌려간거 500 만원 갚음. (적금 해약)

ㅁ 사채 및 카드 빚만 잔득 있는 상태임. >> 신랑 명의로..

 

이 상태에서 위자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빚만 잔뜩이라서 재산 분활 안하는것만으로 감사히 생각해야 할까요?

재산 분할 해달라고 하면 소송하면 안줄수 있을까요? ㅠㅠ

양육비는 한달에 50만원을 청구하려고 합니다. [보통 30~70만원 책정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일을 안하니 양육비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며 걱정이네요.

또 제가 뭘 요구해야 할까요?

 

이 험한 세상 저는 이젠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요? ㅠㅠ

추천수40
반대수1
베플vv|2012.03.17 10:49
제가 그쪽보다 나이가 훨씬 어리겠지만 한마디만 할께요. 저번글에도 그렇고 이번글에도 그렇게 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살아가야되냐 살아갈수는 있겠냐 이런말 계속 하시는데 저는 그쪽이 남편분을 잡고 안잡고를 떠나서 그렇게 나약해빠진 소리를 계속 한다는게 정말 화가 치밀어오르네요. 그렇게 자신이 없으세요? 그렇게 딸과 둘이 살 자신이 없으시냐고요. 그쪽보다 훨씬 더 안좋은 상황에서도 잘 살아가시는 분들 많으세요. 그쪽은 그래도 친정이 엄청 어려워보이신 않은거같은데.. 주위에 조금만 둘러봐도 친부모님 부양하면서 자식새끼들 먹여살리는 분들 많아요. 그렇게 나약해빠진 소리 계속하시고 그런 맘으로 살아가실꺼면 아이한테도 좋지않을거같네요. 차라리 시댁쪽에 맡기시던지 친정에 맡기세요. 그럼 혼자 살아가실 순 있으시겠어요? 제말은 이제 세상에 둘만 남게 되는거고 아이는 그쪽만 보고 자라게 될거고 그쪽에게서 모든걸 배울텐데.. 아이한테 그런 나약함을 배우게 놔두실껀가요?? 제발 안그런 어머니가 되길 바랄께요. 힘내세요.
베플못고쳐|2012.03.16 17:26
님아....그상황에서 어디서 위자료나 양육비 받겠습니까. 남편분 자기코도 석자인데요..... 걍 이혼이나 하셔서 남편사채빚이 님한테나 넘어 오지않는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해야할 판국입니다. 남편분이 향후 제대로 일해서 돈을 벌더라도, 사채업자가 먼저 달라붙어서 월급차압들어가서 빼가고나면 남는걸로 남편분 자기입에 풀칠하기도 급급한사람이에요. 나중에 님이 딸자식 다 키워놓으면 그래도 애비랍시고 노후봉양해달라고 찾아오지않게 하는게 님이 할수 있는 최선의 길인것같네요. 저런인간은 돈떨어지고 돈나올구석이 없으면, 나중에 양육권핑계로 님한테 딸내놓으라고 할거에요. 딸을 핑계로 님한테 돈뜯어낼 도구로 사용할수 있기때문에 이혼하시면 필히 주소지를 다른곳에 옮겨놓으시고 남편분이 찾아오기 힘들게 하세요. 하긴...그나마도 딸애가 학교들어갈때쯤이면 애비라고 가족등록부떼면 저절로 님이사는주소 찾아내서 찾아올테니 한시적이겠지요. 이혼하실때 남편분 친권말소를 할수 있는지도 잘 알아보세요. 월요일에 남편이 이혼도장 순순히 찍어줄지의문입니다만 아마 안올수도 있겠죠. 만약에 오게된다면 미리 녹음기 하나 숨겨놨다가 남편이 그돈으로 도박했다는말이 나오도록 유도해서 대화를 녹음해놓으세요, 도박이 이번한번이 아니라 상습이었다는것을요.
베플|2012.03.16 22:55
받을 돈이 없더라도 명시해두시고 변호사님 말씀데로 가출 및 가정소흘로 하시고 집 지금 먼저 친정부모님이나 언니나 언니남편 아님 친척들의 명의로 가등기거는거 알아보셔서 일순위로 가등기로 잡아두세요 이혼 문제 질질끌다 카드업체나 은행에서 가압류 걸지도 모르니 먼저 걸어두셔서 최소 친정돈은 건질 수 있게 하시고 시누한테는 가족이라고 생각하면서 도박자금 다 대주었으니 총 얼마의 빚이 있으니 가족이니 대신 갚으라고 하시고 갚아줄거 아니면 상관말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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