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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음주운전 해서 걸렸어요........

ㅠㅠㅠㅠ |2012.03.26 09:19
조회 886 |추천 0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저희는 결혼한지 1년 6개월 정도 되었구요. 

저는 20대 후반 남편은 30대 초반입니다

아가는 아직 없구요.

주말에 생긴 일입니다.

술을 마시고 있길래

새벽 2시까지는 얼른 오라고 연락을 취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잠이 든게 잘못이였던거 같습니다.

핸드폰 진동이 울려 눈을 떴는데 아침 7시 10분정도 된 듯 합니다.

벌떡 깨어 옆을 보니 남편은 없었고 뭔일인가 싶어서

부랴부랴 전화를 했더니

남편은 경찰서였습니다.

알고보니 남편이 술먹고 운전하다가 신호대기중에 잠이 들었던 모양입니다.

뒤에서 빵빵 거려도 잠이 들어 1~2시간 가량 깨어나지도 못하고 결국 경찰서에 끌려갔던겁니다.

사실 3일정도를 새벽 4시에 취침하였거든요. 그래서 많이 피곤했나봐요,

불행중 다행인것은 취소가 아니라 정지라는거..

그래도 속상한건 어쩔수가 없네요.

뭐 눈 딱감고 벌금 (알아보니 300만원 이하라더군요) 낸다고 친다지만

집에 와서 화를 내고 남편은 잘못했다고 비는데 용서해줬습니다

다음부터 술먹고 운전하면 알아서 하라고..

그렇지만 별별 생각이 다 드는거예요.

이런말까지는 하면 안되지만. 뭐하러 결혼했는지.. 정말 이혼생각까지도..

앞으로 수십년 살아가면서 이보다 더한일들도 있으리라 짐작됩니다만

너무 속상하네요

가족들,친한친구 한테도 말 못하고 고민은 되고 익명의 힘을 빌려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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