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하는 남편, 그리고 이해 못하는 아내
스퍼트
|2012.03.30 07:11
조회 5,239 |추천 0
안녕하세요, 최근 몇주간 이 문제로 아내와 심하게 다투고 있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물어보고 싶어요.
전 현재 아내, 그리고 아들 둘과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36살 남자에요.제 아내는 30 이고, 올해 5살과 3살이 된 두 아들이 있어요.
전 아내하고 정말 잘지내고, 권태기 한번 없이 3년동안 연애 후 결혼했어요.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제가 취미로 하는 도박을 아내는 몹시 싫어한다는거에요.
그렇다고 도박 중독자처럼 카지노에서 사는거 절대 아니구요...1주일에 한번 정도 친한 친구들하고 다녀옵니다.미국에서 그래도 좀 유명한 카지노가 집에서 45분 거리에 있어서 주말에 시간 내서 다녀와요.
전 대학생 때부터 포커라는 카드게임을 즐겨 했었고, 그 후에도 틈틈이 시간이 날 때면온라인 포커를 즐기며 살았구요...다른 사람들이 취미로 스포츠나 음악감상을 하듯 전 도박을 취미로 하는거에요.
그렇다고 없는 생활비를 탕진 시켜가며 도박 하는 것도 아니고...갈 때마다 돈은 벌어 옵니다.1주일에 한번씩 다녀오면 업무에서의 스트레스도 풀리고, 2차 수입도 생기고...일석이조라고 생각합니다.전 평소에는 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하며 일정한 연봉을 받구요, 거기서 지극히 일부만도박장에 가져가고, 나머지는 꾸준히 아내에게 관리하라고 줍니다.
아내가 저 카드게임 하는 걸 싫어하는 이유는 아내가 자라온 가족배경의 영향이 커요.장인어른께서 도박에 중독이 되셔서 아내의 어머니하고 거의 안보다 시피 하는 사이까지 가서 그런지자신의 가정은 절대 도박의 도짜도 용납 못한다는 입장이에요.
저도 아내의 입장이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지만...이번 만큼은 좀 이기적일지 몰라도아내에게 제 입장을 이해 시키고 싶은데요..
가정에 소홀히 하는 것도 아니고, 없는 돈을 가져다 쓰는 것도 아니고...단지 취미로 도박을 즐기는 남자....여러분이 보기에도 용납이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