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2화 시작합니다.
여튼 그렇게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내가 사랑하는 점심시간이 와버림
밥먹을생각에 침흘리면서 수줍수줍 기대기대 하고 있는데
근데 우리 교실 앞에 얼굴 하얗고 귀엽게 생긴 꼬맹이가 서있는거임. 맞음. 용이임
아.. 진심 이건 레알이었음 맨날 도복입은 모습만보다가
교복입은거 보니까 진짜 이건 코피터짐 정말 개귀여움 ㅋㅋㅋㅋ
속으로 혼자 어 뭐지? 나보러왓나? 그럴리가없을텐데.. 두근두근 세근세근
그때 당시에는 얘랑 말도 거의 안나눠본 사이임 ㅋㅋㅋ
근데 갑자기 내앞으로 다가오는거임.. 그러고 나보면서 하는말이..
용- 안녕하세요
얘 얼굴을 지그시 응시해줌 ㅋㅋ 아 진심 너무 잘생긴듯
용- 형 혹시 돼지형 못보셧어요?
나- 응? 돼지 화장실 갔어
용- 아 그러면 돼지형한테 이거 키좀 전해주세여 오늘 집 빈다고 그형 엄마가 전해달래요
나- 엉ㅋㅋ
이 말을 하면서 내입은 히죽거리면서 하늘로 승천하려고 시동을 걸고있엇음
키 받을 때 가볍게 손 터치를 해주는 센스까지 발휘함.
우리 첫 스킨쉽 소감..? 꺼칠꺼칠 했음 ㅋㅋㅋㅋ
핸드크림 발라주고 싶었음 ㅋㅋㅋㅋ
뭐 솜피부 보들보들 야들야들한 촉감을 바란건 아니었지만
근데 손 터치를 하는순간 얼굴이 확달아오르고 내 가슴이 막 터질 것 같은거임..
맞음. 내가 좀 변태끼가 있음.. 이상한데서 흥분함;;
여튼 그렇게 햄볶았던 점심시간이 끝나가는데 돼지가 돌아옴.
나님은 키까지 주고받는 사이면 보통사이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리고 작업에 들어감
나- 돼지야 오늘 놀쟈
돼지- ㅇㅇㅋ 오늘집 빔 ㅋ
너무 쿨하게 바로 승낙하니까 당황했음. ㅋㅋㅋ
키를 넘겨주면서 용이랑은 무슨사이냐고 물어봄
부모님끼리 친하시고10년동안 앞집 이웃이엇다고.. 한마디로 겁나 친하단거임.
여튼 학교가 끝나고 돼지네 집으로 놀러감.
집에 들어갔는데 돼지가 내 허리를 끌어잡더니 날 침대로 밀치는 일은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ㅅ 망할 개그욕심
여튼 돼지는 컴터하고 난 티비보면서 뒹굴뒹굴하는데 초인종이 울림.
문이 열림과 동시에 내 심장이 쫄깃해지면서 광대뼈가 하늘로 승천하기 시작함.
용이가 심심하다고 놀러온거임 ㅋㅋㅋ 그때 잘기억은 안나는게 겁나재밋게 놀았던거 같음.
정말 맨날 멀리서만 보던애를 이렇게 같이 노니까 너므좋았음 > <
진짜 세상을 다 가진거 같은 느낌인거임.
그후로 용이랑 나랑은 점점 친해지게 됨.
그리고 시간은 흘러흘러 어느 겨울 밤.
왠지 모르게 그날따라 태권도에 일찍가고 싶은거임.
가서 꼬맹이들 운동하는거 구경하고있엇는데 용이가 들어왓음.
원래 얘가 맨날 늦게오는데 일찍온거임. 집에서 엄마가 잔소리해서 걍 좀 빨리 왓다함.
아 그러냐고~ 그러고 아닥하고 있는데
용- 형아 형아 (얘 말투가 진심 형.아. 라고 두 음절 말함 ㅋㅋㅋㅋㅋㅋㅋ 개귀여움) 돈이써?
나- 응? 왜ㅋㅋ
용- 나랑 마트가서 먹을꺼사오자 ㅠ 배고파
(우쮸쭈 그래 우리 귀요미가 먹을꺼사달라는데 가줘야지)
나- 그랭
그렇게 해서 나님은 2살어린 후배님한테 삥을 뜯김.
나는 고드름을 사고 용이는 뭐삿는지 기억안남 여튼 아이스크림은 아니였음.
그러고 우리는 놀이터로 가서 있다가 시간맞춰서 들어가기로함.
놀이터 정자에 앉아서 쳐묵쳐묵 하고있엇음.
내가 고드름 먹는게 맛있어보엿는지 용이가 하나만 달라그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누구임 음흉함 하면 나 아님?
입에있던거 보여주면서
나- 아아 자 가져가
용- 아 뭐야 -_-;
나- 왜 아아~
용- 진짜 먹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자식 어디서 허세야 허세는 크크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먹어 아아~
그랫더니 얘가 진짜 다가오는거임 내가 안뺏으면 입박치기할뻔함;;
나- 헐 미침?
용- 왴ㅋㅋㅋㅋㅋ 먹으라맼ㅋㅋㅋㅋㅋ
여기서 뭔가 열이 뻗침 이 시키가 날 농락하다니.. ㅋㅋㅋㅋㅋㅋ
뭐 이런느낌 그래서 무슨용기로 그랬는진 모르겠는데
나- 먹어
이러면서 키스 할 때처럼 목에 팔 두르고 용이한테로 다가갔음
포인트로 손으로 뒤통수를 잡아주는 것까지 잊지않음.
여러붕 ㅜㅜㅜ 징짜 덧글 감동받았어여 ㅜㅠㅜㅠ폭풍눈물 T_T 여러분의 관심과 덧글이 저에게는 힘이된답니다. 이힛~3화는 내일 업데이트 됩니다.. 아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