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추가)월급을 어머니께 갖다바치겠다는 남친,, 결혼.. 등등...

남친아생각... |2012.04.02 02:46
조회 65,441 |추천 28

일단,,

댓글 많이 달려있어서 좀 놀랬습니다만,, 감사드리고..

과거 얘기는 하나같이 혈압오르는 이야기들 뿐이어서 적당히 생략한건데,

다는 밝힐 수 없지만 몇가지만 더 보태서 씁니다.

저는 돈벌고 있구요.

작년 가을부터 돈문제가 직접적으로 붉어진건데

그전까지는 제가 돈을 더 많이 썼어요.

어머니한테 드리는 생활비 명목으로 돈이 조금씩 필요할때 마다 제가 빌려준 적도 여러번이고,

겨울엔 거의 돈을 못벌어서 거의 제가 먹여 살리다 시피 했었구요.

그때 저도 대가리 총 맞았었겠지만, 곧 결혼한다고 믿고 있었기 땜에

돈거래 하는거 개의치 않았었어요. ( 욕하실 줄 압니다.. 네네)

원래 남친의 계획으로는 2010년에 결혼하는거였는데 그땐 신불인줄도 몰랐고

벌이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도 못했었어요.

차일피일 미루다 상견례도 잡지 못했구요.

암튼, 작년까지만 해도 결혼 계획을 구체적으로 잡고 있었는데

그렇게 준비하다 보니 벌이를 공개했고 돈관리를 어머니가 하신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남친이 돈이 안모이니 서로 의논을 하다 어머니께 드리는 생활비를 줄여라..

그리고 가급적이면 통장을 하나로 통일해서 거래해라..

그래서 남친이 자기는 은행거래를 못하고 어머니는 연세가 많으셔서 집에 현금을 쌓아두려고만 하니

그럼 니가 관리해주면 안되겠냐.... 이렇게 된거구요.

저도 괜히 혼전에 돈 맡았다가 분란 생길까봐 안한다 하다가

남친이 작년 여름서 부터는 저랑 같은 통장에 월급 넣어서 모으는게 좋겠다고 우겨서

제 통장으로 바꾼거에요.

그때 어머니께는 남친이 좋게 얘기해서 해결 된줄 알았는데

이후로도 어머니는 돈 안갖다준다고 잔소리 하신거 같고 남친도 어머니 드리는게 좋다고 생각한건지..

뭐 지금 이렇게 되었네요.

이런 내막까지 다 알게 되고 나니 저도 결혼 얘기 입밖에 꺼내지도 않았어요.

남친이 돈이 모이거나 정신적으로도 준비가 된 상태에서 결혼 진행해야지,

자칫하다간 시모랑 합가할 판에 결혼소리는 쑥 들어가더군요.

그래도 작년까지 결혼 얘기할때는 예식장 안잡고 조촐하게 식 올리는 것까지 양보해줬는데

지금와서 도로 월급을 어머니께 바친다하니,

이남자가 나랑 뭘 준비해서 결혼을 할 생각인지 한숨밖에 안나오더만요..

그리고,

데이트비용으로 쓴다는 100 만원은 둘이 차가 없으면 안되는 직업이라 차 두대 기름값 포함이고,

사실 그렇게 따지면 제가 틈틈이 더 쓰는 편이니 제가 쓰는 데이트비용이 더 많네요.

저도 그렇게 모은돈이 많지 않지만,

당장 결혼한다면 저희집에서 보태주시는게 있으셔서 남친이 거기에 기대하는 것도 있구요.

남친 어머니 연세 많으시다고 저희 부모님은 젊으시니 생활비 안드려도 되겠네... 드립하구요...

일일이 댓글이 답글 못달아서 추가글 썼습니다..

제다 봐도 제가 한심하니 욕하셔도 달게 듣도록 하지요...

 

--------------------------------------------------------------------------------

 

 

 

 

남친 38, 저 30.

남친은 80홀어머니 누나 넷에 막내 독자입니다.

누나들은 다 시집 갔거나 혼자 살아 집에서는 남친과 홀어머니 둘이서 삽니다.

한달에 약 400 벌어서 지금까지 생활비 평균150 정도씩 드렸습니다.

남친 월급 통장이 어머니 명의로 돼 있어서

사실상 남친이 돈 필요할때 그때그때 빼쓰는돈 말고는 다 어머니가 관리하십니다.

그래서 어디에 뭐 쓰는지(카드내역) 얼마씩 빼쓰는지 어머니가 다 아십니다.

 

저랑은 2009 년 겨울에 만나서 이제 만으로 2년 넘었네요.

남친 나이가 있어서 해마다 결혼 얘기 했었습니다.

2010년안에 꼭 결혼하겠다는 남친이 2011년이 지나도록 안하고

따지고 보면, 2012년에도 할지 안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결혼으로 닥달하는건 아닙니다...

위에 써놓은 조건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늦으면 늦을 수록 속편하다고 생각하니까요...

 

남친이 일문제로 빚이 좀 있어서

지금까지 빚 갚고 어쩌고 보니 모은 돈이 없어요.

결혼하려면 돈을 좀 모아야 하니, 지금부터 바짝 모아서 올해 안에 결혼하자 합니다.

남친의 직업 특성상 겨울에는 벌이가 시원치 않아서 봄이 되어야 꼬박 한달 월급을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지금부터 들어오는 돈을 아껴 쓰고 모으겠다고 하는건데,

그 돈을 모두 어머니께 드리겠다네요..

 

작년 12월까지 어머니께 250 씩 드린걸로 압니다.

남은 돈으로 카드값내고, 자기 생활비며 용돈 하고 기름값 했습니다.

카드값은 거의 저랑 쓴 데이트비용이구요.

통장명의가 어머니 명의라 카드도 어머니 명의로 돼 있고 (남친이 신불)

그래서 어머니가 내역을 다 아십니다.

저랑 데이트 비용으로 쓴걸 아시니, 저는 아들의 돈 갉아먹는 거머리 같은 년이겠지요.

사단이 많이 났었습니다.

결국, 남친의 월급 통장을 제 통장으로 바꾸고 어머니께 생활비를 따로 드리기로 했었지만,

앞에 언급한대로 겨울엔 노는 날이 많이 월급이랄 것도 없어요.

이제 봄이 되어서 꼬박 한달 월급이 들어왔는데

적금 든답시고 다시 어머니께 다 드린다 합니다.

어차피 제 통장으로 돈이 들어오니 제가 제 명의로 적금 통장 하나 만들까? 했는데

이번달에는 카드값으로 나간게 많아서 적금 들 돈이 없다고 됐다 하더니

어머니 드리기 위해 거짓말 한거였네요.

어머니가 돈 쓰는거 못마땅해 한다는 이유에서요...

둘이서 돈 쓰고 안모으니 남친에게 잔소리 하고 믿음이 없어서 어머니께 보여드리고 확인받기 위해서요..

 

이제는 제쪽 얘길 해볼게요..

남친 월급 통장을 제 명의로 바꾼게 아마 작년 11월 쯤이었나,, 싶습니다.

그때 어머니께는 생활비만 드렸으므로(위에 말한 250) 카드랑 통장을 저한테 맡기고 제가 돈관리를 했었어요.

근데 그때만 해도 갚을돈이 있었고,

여름부터 카드값에, 밀린 생활비 등등해서 지출이 많을 때 였어요.

그래서 따로 돈관리라 할것도 없었고 때문에 한달에 400씩 벌었지만, 남는 돈이 없었어요.

근데, 그런 이유 다 제쳐두고,

저한테 맡겼더니 남는 돈이 없더라는 인식만 박혀있는가봐요.

조목조목 이유를 설명해줬는데 이해를 못하고 돈 없는 것만 저한테 따졌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빼돌린것도 아니고 빼돌렸다고 의심하는것도 아니에요.)

문제는 그거죠.

제가 데이트 비용으로 많이 쓴다는 거죠.

그래서 딱 한달을 가계부 써서 1일부터 말일까지 모조리 적어서 계산해봤더니

둘이 타고 다니는 차 기름값까지 전부 포함해서 100 정도 썼습니다.

많다면 많을 수 있는데, 둘의 차 기름값까지 포함했으므로 사치했다고는 생각 안했습니다.

남친, 맨날 저만 보면 돈아끼라고 잔소리 하고 눈치 줍니다.

저도 지출이 많은거 같아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래서 현재까지도 많이 줄였어요.

그리고 겨울엔 벌이가 별로 없기 땜에, 제가 그만큼 쓴것도 많습니다.

평소에 제가 돈을 하나도 안쓰는 것도 아니고

남친한테 필요한 물건이나 옷가지는 제가 사니까 저도 남친 쓰는 돈에 상당하는 지출을 하고 있구요..

 

근본적으로 남친은 저를 못믿습니다.

대개 돈 밝히는 사람들이 그렇듯, 사람을 신뢰하지 않지요.

어머니야, 피붙이니 걱정을 덜지만, 저는 피 한방울 안섞인 남이라 헤어지면 끝인데 생각하나 봅니다.

제가 느끼는건,

저한테 쓰는돈은 아.깝.다.  입니다..

그래서 결혼도 말만 하고 미루었나 봅니다.

자기돈 갉아먹는 거머리란 표현은 어머니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니었나 보네요.

 

어머니한테 신뢰를 얻기 위해서 나이 마흔이 다돼가는 남자가 월급을 통째로 갖다 바치겠다는데

이 사람, 정녕 나랑 결혼할 생각이 있긴 한건가.. 의심밖에 안드네요.

만약 이대로 결혼했다간, 어머니한테 애기 기저귀까지 돈타서 사고 가계부 검사 맡을 지도 모르겠다 싶어요.

피로 똘똘 뭉친 모자간에 나만 애꿎게 껴버린 꼴이라니...

헤어지는게 맞는거겠지요.

헤어지자 하면 더 좋아하겠지요.

둘이서 돈들고 행복하게 살 수 있으니까요.

 

따끔하게 정신들도록 댓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28
반대수20
베플지능형안티|2012.04.02 04:13
그래서 장가를 못갔고만 ㅡㅡ 아들이 아니고 머슴일세 머슴한테 시집가면 사대부딸도 종년되는거임
베플|2012.04.02 05:45
솔직히 이 글쓴 사람이 이기적인거 같은데.. 자기 기름값을 왜 남친이 다 계산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그리고 사업상 실패로 본인의 뜻과 어긋나게 신불자가 되어서 그나마 제일 믿을만한 사람인 어머니 명의로 통장을 만들어서 쓴다는데, 본인이 어머니라면 과연 여자 만나면서 한달에 100만원씩 나가는게 좋게 봐줄리가 없죠. 데이트비 더치하는것도 아니고 100만원이면 엄청 많이 쓴건데 안그렇나요? 그렇게 쓰고서 별로 쓴거같지가 않나요? ㅋㅋ 본인은 얼마 버세요? 500버세요? ㅋㅋ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