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소설같나요??
ㅜㅜ 차라리 소설이였으면 좋겠습니다.
90년생 고3입니다.
미래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과
꿈은 있는데 오르는건 몸무게와 잡생각뿐
성적따위 오를생각을 안하네요.
잡소리 집어치우고 본론부터얘기할께요.
바야흐로 때는 약 3주전? 방학시작할무렵부터 였습니다.
고3인데도 불구하고 여러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저는
학교 보충수업에 불참했습니다. 무슨 배짱이냐 하시겠지만
그 효율적이지못한 학교시스템에 강한 불만을 품으며 저 학교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독서실행.................................
학교에서 솔직히 들으나마나한 뻔한 보충수업 ... 뭐 다들이렇게
느끼시지는 않는것 같지만 저는 그렇습니다. 매번 들어도
복습을해도 인강보다 못한선생님들이 수두룩,,,
그래도 흙탕물속에 진주알처럼 가끔 큰 수확을 얻는 선생님들도
있드랫죠. 그래도 제 생각에 별로 영향을 주지않아서 큰 결단을 내렸습니다.
뭐이얘기도 참 잡소리죠??????ㅜㅜ 아무튼 제 얘기의 시작은 여기서부터입니다.
방학이 17일날 시작했드랬죠.
그날이 목요일이였던가.. 아무튼 그담날부터 큰 포부를 가지고
아 침일찍이 일어나 독서실로 직행했습니다.
집이 학교와 꽤 거리가 있고 독서실또한 먼편이라
버스를 타고 한 10분거리에 있는 독서실을 가게됬습니다.
배차간격이 좀 ~긴편이라 일찍나가서 기다려야하는 불편이있습니다.
다수의 아이들이 보충수업을 나가기위해 교복을 입고 버스정류장에
서있더군요, 왠지모를 뿌듯함이 서려오고....................
그때 제눈에 낯익은 익숙한 사람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이웃에 사는 21살누나............ 한동네 살면서 같은 초등학교 까지
나왔지만 안면만 아는사이.. 집앞에서 코닿는 곳에 사는 누나지만
거의~~~ 요근래 몇년동안은 본적이 없었습니다.
근데, 그게 다시보니깐 그누나에게 제 시선을 못때겠더라 이겁니다.
그러다가 하루,이틀이 지나고 거의 일주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아.........말걸고싶다....아는사이되고싶다.....' 볼때마다 이생각이들더군요
ㅜㅜ 독서실가서도 집중안될때 이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고3이 이러면
않되는데 미친놈 같고 참 나도 할짓이없나 대학가기싫나 이런생각까지하면서도
그누나랑 친해지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있다가 본지 한 8~9일쯤됬나?? 무슨용기에서인지
벼르고벼르다 그누나에게 말을 걸어버렸습니다
그날이 실 전 폰 요금을 다써서 전화를 할수없는 상황이였고 떄마침 엄마에게
부재중 전화가 걸려와있길레 ,,콜렉트콜 써도됫지만 핑계 삼아 상황을
말하고 전화를 빌리기로 했습니다.. 근데 너무도 떨려서
'저..저기.. 누나..저 아시죠?'
그 누나 : '네? 아 네 ㅋㅋ' (당황)
여기서 다짜고짜 '전화한통만빌려주세요!!' 해벼렸습니다.
전화빌리는데 손이 덜덜덜 ㅜㅜ 가슴터질거같고 미치겠더라구요
그러다가 전화 끝나고 그누나한테 전화돌려주면서 인사하려햇는데
받지도 않고 버스오길래 썡하고 가더라구요 ㅜㅜ
거기에 너무 낙담해서 ,,,,,, 그날 공부제대로못하고 한심해서ㅜㅜ
자책만했습니다. 그러다가 안되겠다싶어서 다음날아침부터
캔커피사들고가서 고맙다라고 인사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좀이상하게 보일거같기도했지만 친해져야겟단 생각만들어서 ㅋㅋ
근데 이게웬걸요ㅜㅜ
나오지않았습니다.
다음날도?
나오지않았습니다.
3일째가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ㅜㅜㅜㅜㅜ 이제 안나오시는건가 왜 하필 제가 말건날이 마지막이였을까요
하다가............
문득생각이든것이 제가 전화를 빌려서 전화를건게 엄마폰이였습니다.
바로 엄마폰을뺐어서 그누나 번호를 알수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쉽게 문자를 못하겠더군요
'저기요..' 이한마디를 보내기위해
30분간 제손가락이랑 싸웠습니다...
그리고 덜컥.;;;; 발송완료........
그누나 문자로 참까칠했습니다. ㅜㅜ
'누구냐고' ,,,, 그래서 '그때 전화빌린 동생이요....'...
'뭐 그런걸 가지고 다 고마워하냐' 라고 이런식이길래
말도 못붙이게 하는거같아서 ㅜㅜㅜㅜ
하는 수없이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전화빌린거 그래서 고마운건 핑계고 누나랑
친해지고 싶어서요~ '이렇게 보냇더니
한~참후에 저는 쌩까는줄알았는데
" 정말?ㅋㅋ나야좋지 그래우리친해지자^^ "
이렇게 오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거
쥐구멍에도 볕들날이 있나???????? 이생각이 들더군요 ㅋㅋㅋㅋ
참나 ㅋㅋㅋㅋㅋ 너무좋아서 문자 몇번보냈다가
그러니까 처음 문자한날에 대략 30통정도햇는데
ㅜㅜ 그누나가 문잘씹더군요,...
다음날도 보냈는데 또 몇번보내다 씹혔습니다.......
아 그누나가 나오지 않은 이유는 그누나가 XX간호대학 간호위생과라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병원에 실습니가고 있더랍니다. 근데
제가 전화빌린날이 마지막이고 5일간인가 휴가라 그담주 월욜부터
나간다고 그랬습니다...
친구들의 조언을 듣고 제가 너무 귀찮게 하는거일수도 잇다고
그래서 문자 계속 안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월요일부터 그누나가 다시나오기시작하는날이라
기대를 많이했습니다 ㅋㅋㅋ 다시만날생각에........
근데 ㅜㅜ 제가 좀몸아 안좋아져서 이번주 수요일까지 계속늦게일어났습니다
매일 아내일은꼭 !! 내일은꼭하면서도 늦게일어나고
일어나도 다시잠들고그래서 ㅜㅜ 무지막지하게 후회했습니다..
그러다 이번주 목요일!!!!!
또 늦게일어나서ㅜㅜ 혹시나 버스 안지나갔을생각에
충분~히 늦었지만 서둘렀습니다.
그래도 그시간이면 버스가 갔을시간이여서 막상 집에서
나올때는 이미 단념하고 후회하고있었습니다..ㅜㅜ
엠피귀에 꽂고 버스정류장에 흥얼거리며 갔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의자에 앉을려고 돌아서는데 그누나가 덜컥있더군요 ㅜㅜ
순간 몸이 얼음장처럼 굳어버리고 아어쩌지 ,,,,,,,,,,,,,,,,,
근데 그누나가 전화통화를 하면서 웃으면서 저에게 인사해주더군요
ㅎㅎㅎㅎㅎ 진짜 좋았습니다..
근데 그것도 잠시ㅜㅜ 통화내용들어보니깐
남친이있는거같았습니다. 지금도 정확히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래서 ㅜㅜ 좋은것도 잠시
낙담한채로 그누나가타는버스에 같이 탔습니다. 방향은 달랏지만
가는길에 환승하면 되니깐 무작정 탓습니다. 그러면서
그누나 전화 끊고 저에게 처음 말걸면서도
진짜 친한척 해주었습니다!!!!!!!!!!!!!!!! ㅜㅜ 진짜 기뻣어요 ㅋㅋㅋ
낙담햇지만 ㅋㅋㅋ 제가 너무 떨려서 말좀 더듬거리고
막 단답형으로 햇거든요 ㅜㅜ
그러더니 그누나표정이좀 굳어지길레 바로 치고들어왓죠 ㅋㅋㅋ
막이것저것물어보고,,근데 ㅜㅜ 그것도잠시 버스 내려야할때가왔습니다
ㅜㅜ 그렇게 첫대화를 하고 ㅎㅎ 또
어제 금요일일,, 아 그저께군요 금욜날 ㅜㅜ
근데 또 늦게 일어났습니다 ㅜㅜ 빌어먹을 젠장
온갖욕을 속으로 저에게 하면서 후회하고
또 토욜을기다렷습니다... 근데
또 목요일이랑 타이밍이 모두 비슷햇습ㄴㅣ다 ㅜㅜ ㅋㅋ
다행이 또 만나서 ㅋㅋㅋ 버스정류장에서 3마디정도나누다가
5분여간 침묵...........안되겟다싶어서
마침 제주머니속에 있던 후라보노 ㅋㅋ 레이디맛 껌 있는거 생각나서
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2분여간침묵,,,
버스왔고 원래 그버스가 보통 좌석은 만원인데 그날따라
좀 비더군요 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좋은건 제가 1분여도 안되서 내릴거 알면서도
다른 빈 한칸짜리 좌석 많은데도 ㅋㅋ 맨뒤좌석에
앉더군요 ㅋㅋ 전 당황햇는데 누나가 오라는눈빛??ㅋㅋ 그래서
옆에 앉았습니다 ㅋㅋ 넘좋아서 그냥 말없이있었는데 누나가
말먼저 걸어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
ㅜㅜ 1분쯤 안되서 내려햇지만 그짧은 몇마디도 너무 좋아서 ㅎㅎ
ㅜㅜ
근데 문제는!!! 내릴때였습니다., 누나에게 잘가겠단
인사하고 내리는데 마침 버스가 급정차를 해서 ㅜㅜ 다리 후덜덜
넘어질뻔하고 튕겨나갈듯 그렇게,.,, ㅜㅜ 아쪽팔려서 그누나
한테 인사제대로 못하고 그냥 도망치듯 버스에서 내렷습니다 ㅜㅜ
오늘은 일욜이라 누나가 안나올터이고,, 월욜날 다시 볼텐데 ㅋㅋㅋ
그누나가 ㅜㅜ 그거 보고 웃었으면 ㅜㅜ 진짜 으으으으으 ㅋㅋ
그래도 또보고싶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고3스트레스가 날로 쌓여가는이때에 미친 소리일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누나가 ㅋㅋㅋ사막의 오아시스?? 뭐그런존재가 된거같습니다.
공부할낙으로 삼아가고있는 게 아닌가........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