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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600일날 남친과 룸살롱을 따라갔습니다! 근데..

홀롤로로로우 |2008.08.10 03:35
조회 6,366 |추천 0

안냐세여

넘 손이 벌벌 떨려서 올립늬다

제 남친이랑 저랑 엊그저께가 600일 되는날이었습니다.

 

제남친과 저는 좀 평범한 커플과는 거리감이 점 잇는 ㅡㅡ;;

희귀한 커플입니다.

제가 옛날에 친구들이랑 호빠 함 가본다는데

오빠가 거기 일하는애들 힘들다구 팁주라믄서

제손에 팁 10만원을 ㅡㅡ;;쥐어주구,

무튼 어찌보면 쿨하고 개성있는 멋진 울오빱니다.

 

한..400일때까진 깨가 쏟아졌었드랬죠.

서로 막 장난으로 저 남자머싯다~이러면..

"응~너 남자만나^^오빠가 너 하고싶은거 언제 못하게 하냐~

넌 만나구싶은 남자 다 만나구~너 만난 그 색히만 오빠가 남자구실못하게 조져놓지뭐~"

이러구..

저는 오빠한테 결혼하기전에 조강지처말구 다른여자들이랑 놀아보람서

그런 장난을 치구 놀 던 저 희 가 -!!!

 

600일을 앞두고 머할까머할까하다가..

오빠가 친구생일이라서 친구들이랑 룸살롱을 가기로했는데

거기에 따라가지 않겟냐는 겁니다 ㅡ_ㅡ

어짜피 50일때부터 기념일을 챙겨왔던 저희라..

몇백일이던 그게 중요한게 아니구 걍 저희끼리 자축을 하는데 의미가 있엇져

그래서 600일은 엊그제 였지만

걍 친구생일겸 우리 600일 기념일 같이 묶어놓고 하기로하고

저두 잼나겟다 싶어서..

따라갔는데..

 

들어갔는데 아가씨들이 한두명씩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초이스 그것두 하구요 ㅎ

오빠가 선택한 아가씨는 약간 마르고 하얀피부에 대학생같은 느낌에 좀

세련되면서 청순한 아가씨였어요-0-

 

전 방해가 될까봐 맨 구석테이블에서 재밌다면서 보고잇는데..

그날 그래도 기념일인데

거기 들어오는 아가씨들보다 꿀려서는 안되겠단 생각에

제 나름대로 좀 꾸미고갔거든요-_-

원피스에 힐도좀 신어주고..마스카라도 쓱싹쓱싹 ㅛ_ㅛ 요렇게 ㅎ

 

근데 그 가게에 마담뚜인지 머 마담인지 머시깽이가 들어오더니

오빠친구중에 가장 이 가게 마담과 친해보이는 오빠랑

되도않은 농담따먹기를하면서 웃다가

자리를 함 쓰윽~훑어보더니 구석탱이에서 뻘쭘하게 처박혀있는 저를 보고는

 

"어머얘~넌 여기서 뭐하니 이리나와~^*^"

이러면서 대뜸 저를 끌고 나가는겁니다-_-;;;;;;;;;;;;;;;;;

전 당황해서 머라하지도못하고;;;

남친은 취해서 옆에 아가씨랑 주거니받거니...

이미 노래는 틀어져있는 중이고...

저를 발견한 사람은 아무도없엇다는....- -;;;;;;;;

 

그래서 일단 끌려나왔는데

제가 "아..저.."

하니까 바로 옆방 문을 발칵 열면서

 

"어머~정사장님~~오늘 우리 신참들어온건 어떻게 알고 또 오셨데~~호호호"

머 이런 가식적인 웃음을 띠우면서 저를 신참이라고 소개하는거에요 - -;;

그러면서 저를 데리고

"응 너저기 정사장님옆에가서 앉아~"

"울 가게 매상조 손님이니까 알아서 잘해드려야한다?호호ㅗㅎ"

막 이x랄 하구 ;;

 

정말 황당하고 당황스럽고 기분도 거지같았지만

여자랑 노느라 저한테 신경도 안쓰던 거지같은 울오빠가 생각나니까

갑자기 분통이 터지더라구요-_-

그래서 그래 함 갈데까지가보자 이것도 추억이다 싶어서

얌전이 입다물고 있었습니다.

 

그 제옆에 앉은 아저씨가 저한테 술을 권하면서 이름과 나이를 물어보더라구요- -

대충 대답하고 한잔 두잔 술잔이 오고가면서

취기가 달아올랐고

저는 나간다는 말도없이 나와서

오빠가 놀고있던 우리방문을 벌컥 열어재쳤습니다.

 

근데오빠 혼자 앉아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빠가 저보고 너 어디갔다왔냐하길래

알거없고 나도 다른룸에서 다른아저씨랑 놀고왔는데?

오빠보다 훨씬 잘해주더라?

막 그랬더니 오빠들이 저보고 뻥친다면서 막 웃는거있죠

그래서 승질나서 다른년이랑 노니까 좋았냐 어쨋냐 하면서

언성이 점점 높아지는데

아까 그 오빠옆에 앉았던 기지배가 핸드폰을 가지구 들어오면서

"오빠~나 폰 가지구왔는데~^^"

이러는거에요..

 

아나참..황당해서.......

그래서 제가 어이없어서

그쪽 뭐냐고 여기 가게 아가씨냐고 그랬더니

"그런데요?"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나 이남자 여자친군데 핸드폰은 누가 가져오랬냐고 그랬더니

오빠가 그제서야 절 막 말리는거에여

그래서 질질 끌려나왔는데

 

나와서 오빠가 방잡아줘서 거기서 술깨고 얘기하자고 해서

제가 펑펑울면서 방에서 있었던 일들 다 말했더니 술이 좀 깨더군요

그제서야 오빠가 오빠말 잘들으라면서

자기가 그 아가씨한테 번호를 딸라구 그런게 아니고

제가 한참 안보이길래 전화를 할라구했는데

오빠폰이 밧데리가 다되서 아가씨한테 충전을 좀 부탁헀었는데

그걸 마침 그때 가져온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 말을 믿어야 하나요 ㅠㅠ어째야하나요 ㅠㅠ

지금 오빠가 해장하구 가라는거 됬다구 하구

집에와서 글쓰는거에요 정말 미치겟네요

남자들은 그런데가면 거의다 번호따는거맞져?

제가 지금 오해한거아니져?

친구폰으로도 충분히 저나할수잇는 상황아닌가여

꼭 자기폰으로 해야되나 아나 저암ㄹ 짜증이 물밀듯이 밀려오네요 ㅠㅠ

 

 

 

 

 

 

 

 

 

 

추천수0
반대수0
베플병시|2008.08.10 03:43
700일때는 사창가가실듯
베플소설을써라|2008.08.10 05:30
800일되면 스와핑하겠다 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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