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밤 12시
이번 주 주말 신나게 논다고 바빴어요 월요일 밤에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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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현아 안보니까 느므 보고싶음
냄새도 맡고 싶고 귀여운 척하는 것도 보고싶고
놀래키거나 장난치면 놀래가지고 귀여운 표정도 보고싶고
내가 오라고 하면 퍼뜩 오고
내가 보고싶으면 내가 가면 되고
이건 뭐.....ㅠ 보고싶어도 내가 못 보니깐 진짜 보고싶어짐
현아 냄새 맡고싶고 가슴에 안겨가지고 냄새 맡고 싶고 뽀뽀하고 싶고
아랫배에 얼굴 닿고 잠 자고 싶고 뭐.....
사귀기 전엔 외로움을 몰랐는데 사귄 후론 외로움을 알아예
현아가 구속해보고싶다고 해서 반대로 현아도 조금은 구속 당해보고 싶어하나~싶어서
나도 구속해보려고 했음
나 “ 현아 ”
현아 “ 응ㅋㅋ ”
나 “ 어디니 ”
현아 “ 집이야! ”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런ㅋㅋㅋ)
현아 “ 왜?ㅋㅋㅋ ”
나 “ 구속 재미없을 것 같은데 왜하노? ”
현아 “ 응? ”
나 “ 그냥 하는 말이다 신경 쓸 필요없다 ”
현아 “ 정색하는거 같은데ㅠㅠ ”
나 “ 절대 아님ㅋㅋ거슬리면 내가 말할거니까 정도 껏하면 된다 ”
현아 “ 오예~ㅋㅋ좋았어ㅋㅋㅋ어디야?ㅋㅋㅋ ”
나 “ 집ㅋㅋㅋㅋ ”
현아 “ 집에 가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현아 “ 애기는 나 보고싶어서 어떡해? 난 애기 하나도 안보고 싶은데~ㅋㅋㅋ ”
나 “ 애기 이제 지각 안함ㅠㅠㅠ안할거임ㅠㅠㅠㅠ ”
현아 “ 아 나도 보고싶어 죽겠어ㅠㅠ근데 있지 생각 많이 해봐
우리 심각해져야돼 ”
나 “ 오라고 야 오라고 ”
현아 “ 까불어? ”
나 “ 아우 ”
현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현아 “ 애기 나 진짜 보고싶나보다 그치ㅋㅋㅋ ”
나 “ 어ㅋㅋ ”
현아 “ 10일 채우면 만나 ㅅㄱㅇ ㅅㄱㅇ ㅅㄱㅇ ㅅㄱㅇ ”
나 “ 아오 ”
현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 “ 내 놀러갈라요 ”
현아 “ 아 왜 왜 문자 더 해 전화도 괜찮아 ”
나 “ ㅗ ”
안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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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감기에 걸렸음
오랜만에 달리기를 많이해서 친구랑 열심히 뛰어다녔음ㅋㅋㅋ
옷을 얇게 입고 뛰어서 그런가 뛸 땐 안추운데
살짝 걸을 땐 땀이 날아가면서 추운거임ㅋㅋㅋㅋ
근데 그냥 머리만 아픔ㅋㅋㅋㅋㅋㅋㅋㅋ
엄살ㅋㅋㅋㅋㅋㅋ
나 “ 내 감기다 ”
현아 “ 어떡해? ”
나 “ 예전엔 감기 잘 안걸리고 피곤하지도 않았는데
요즘엔 툭하면 몸 아프네 ”
전화왔음
현아 “ 어떡해? 많이 아퍼? 그러게 요즘들어 자주 아픈거 같아 ”
나 “ 조만간 죽을라나보다 내보다 착한 남자만나 행복해리 ”
(ㅋㅋㅋㅋㅋㅋㅋㅋ)
현아 “ 아 안돼 안돼 ”
아무 말 안하고 심각한 척 무시했음
현아 “ 나 지금 갈게 어디야 집이지 ”
나 “ 안와도 된다 이러다 죽어버리지 뭐 ”
현아 “ 어떡해 ”
또 무시했음
현아 “ 지금 갈게 기다려 ”
나 “ 안와도 되는데 자면 되는데 ”
(이거슨 밀당임
아님말고)
현아 “ 아 잠시만 집에 누구있어? ”
나 “ 아무도 없다 ”
현아 “ 지금 바로 갈게 ”
나 “ 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 열어두고 아픈 척 누워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 안돼서 현아 목소리가 들렸음ㅋㅋㅋㅋㅋ
현아 “ 안녕하세요 ”
억스로 소심하게 인사하더라구요
난 무시함
현아가 내 방으로 들어오는데 방 문 앞에서 쳐다보고
아무도 없어? 라고 소리는 안내고 입으로만 말했음
나 “ 어 ”
현아는 웃음소린 못내고 눈웃음이랑 막 입으로 웃었다 말았다 막 그랬음ㅋㅋㅋㅋㅋㅋ
난 천장보고 누워있어서 눈만 아래로 해서 현아보고 있었음ㅋㅋㅋ
빠른 걸음으로 오다가 몸만 내 몸 위로 올라오길래
현아 뒷허벅지 잡아가지고 내 몸에 다 올렸음
딱 올릴 땐 조금 놀랜 표정이었는데 또 웃더라구요
아이 같이ㅋㅋㅋㅋ
그리고 정적이 흘렀음
나 “ 아니 왜 정적이 흐르지 ”
현아 “ 몰라? ”
어색했음
근데 자세가 엉덩이 만지기 딱 좋아서
한 쪽 엉덩이에 손 갖다댔는데 만지기 좋더라구요
만지다가 뭐ㅋㅋㅋㅋ쿼쥘롸귈래
현아 끌어안고 옆으로 눕혀서 같이 옆으로 누움ㅋㅋㅋㅋㅋ
나 “ 끌어안으니까 좋네ㅋㅋ ”
현아 “ 그치?ㅋㅋㅋ ”
현아 냄새 맡을라고 가슴에 코 갖다대고 가만히 있고ㅋㅋㅋ
현아 허리에 손 넣어서 안고 눈만 마주치고 있었음ㅋㅋㅋㅋㅋ
내가 자기 가슴에 코 박고 있으니까
현아는 나랑 눈 마주치려고 고개 아래로 내려서 눈 마주치고ㅋㅋㅋ
현아가 다정하게 말하기 시작했음
현아 “ 봐봐 애기 군대 안가니까 나랑 이렇게 있을 수 있지 그치? ”
고개만 끄덕였음
(가슴이 좋아서ㅋㅋㅋ말하려면 입을 떼야하니까ㅋㅋㅋ)
현아 “ 며칠 안보니까 보고싶었지 그치? ”
또 고개만 끄덕였음
현아 “ 군대가면 1년 9개월을 거기 있어야하구 가끔 볼 수 있는데
좋겠어 안좋겠어 ”
고개를 옆으로 아니라고 표현하려다가 말을 해야하는 질문을 하길래
잠시 입을 떼고 말했음
나 “ 안좋다 ”
다시 가슴에 안겨서 현아랑 눈 마주쳤음
현아 “ 지각하면 안돼 알았어? ”
고개만 끄덕였음
현아 “ 애기는 나랑 평생 같이 있어야 돼 ”
질문이 아니니까 가슴에 안겨서 눈감고 있었음
정적이 흐르던데
현아 “ 애기 ”
또 뭘 묻길래 가슴에 입이랑 코는 닿고 눈만 쳐다봤음
현아 “ 지금 진짜 귀여운거 알아?ㅋㅋㅋ ”
양 팔로 자기 가슴에 내 머리 안아가지고ㅋㅋㅋㅋㅋㅋ막 쳐다보더라구요ㅋㅋㅋㅋ
현아 “ 어떡해? 진짜 귀여워ㅋㅋㅋ ”
난 속으로 (더 세게 안아도 세게)
현아는 자기 혼자 콧소리내면서 귀여워하더라구요
현아 “ 아 맞다 애기 감기 걸렸지 코 자 ”
현아 냄새가 허벌나게 좋았슈ㅋㅋㅋㅋ
눈감고 있다가 요즘에 아랫배에 자는게 땡겨서 아래로 내려가는데
현아가 이불 들고 쳐다봤는데 난 무시하고 현아 티를 깠음
또 얼굴을 댔죠~ 좋더라구요 부드럽고
이젠 아랫배에 닿으려고 좀 더 내려가는데 현아가 또 이불 들어서 쳐다 봄
나 “ 내가 준 속옷 안입었네 ”
팬티가 살짝 삐져나왔는데 내가 사준거 아니었음
현아 “ 바보 ”
나 “ 왜 ”
현아 “ 하나 사줬는데 매일 입을 수 없잖아 ”
나 “ 그러게 ”
현아 “ ㅋㅋㅋㅋㅋㅋㅋ ”
다시 이불 덮고 어두워짐
내가 현아 청바지 단추를 풀었는데 현아가 다시 이불 들고 쳐다 봄
지퍼도 내림
나 “ 단추 때문에 거슬린다 ”
얼굴 아랫배에 닿고 눈 감았음
현아 “ 애기 나 조금 민망해 ”
나 “ 이래 자고싶은데 ”
현아 “ 응 ”
들었던 이불 내리고 현아는 내 머리 쓰담쓰담하면서 가만히 있었다가
내가 부비 부비 했더니 현아가 또 이불들고 쳐다 봄
이 뭔가 얼굴의 안정감이 느껴진다니까요 아랫배에 얼굴 닿고 있으면?
무튼 쳐다보길래 가만히 있다가 아랫배에 뽀뽀하고 쳐다보면서 내 잘게 하고 가만있었음
좀 오래 이렇게 있었음
나 “ 몇시고 ”
현아 “ 8시 ”
나 “ 니 집에 가야겠다 ”
현아 “ 그러니까 우리집에 가면 됐잖아 바보야 ”
나 “ 아 좋은데 가야되네 ”
갔음 더 놀자고 밖에 나가자고 했는데 잠오고 피곤하고 머리아파서 안나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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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현아 집에 갔음
나 “ 뽀뽀뽀뽀 ”
현아 “ 뽀뽀뽀뽀뽀뽀 ”
현아가 눈 딱 감고 입술 귀엽게 움직이는거 보면서 빵터졌음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현아 “ 왜 왜?ㅋㅋㅋㅋ ”
나 “ 진짜 귀엽네ㅋㅋㅋ ”
현아 볼 잡아서 뽀뽀 길게 하고 뗐음
현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현아가 다시 뽀뽀하고 뗐음
나 “ 우리 현아는 몸매도 예쁘고 키도 크고 예쁘고 다 예쁘네 ”
현아 안고 궁디팡팡했음
현아 표정보니까 아랫입술 깨물고 웃는 게 기분 좋아보였음
현아도 내 안고 내 엉덩이 팡팡했는데 귀엽더라구요
현아 “ 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리고 내 안아업어서 자기방에 가려고 했는데 내가 무거워서 못 드는거임
현아 “ 무거워 ”
내가 현아 안아들어서 코알라돼가꼬 현아방에 침대에 도착했는데
샌드위치로 누울까 생각하게 됨
현아 침대에 일단 앉았음
나 “ 내 요즘 야하게 눕는게 좋다 ”
현아 “ 지금도 야한거 같아 ”
나 “ 아니? 절대 ”
현아 엉덩이 당겨서 내 몸에 더 가까이 붙이고 현아 쳐다보고~
한 팔은 현아 허리 한 팔은 현아 엉덩이에 올려있었는데
난 좋던데 그렇게 야하지도 않고
현아는 부끄러워했음
나 “ 부끄럽나 ”
현아 “ 아니? ”
옆으로 같이 눕고 서로 얼굴 쳐다 봄
나 “ 현아 난 있제 연애 안해봤을 땐 연인들 사귀어도
안하는 커플도 진짜 많겠지 생각했거든
그게 엄청 중요한 것 같진 않다 라고 생각해서
니랑 사귀어도 안할 것 같고 그랬는데 솔직히 말해보면 사귀다보니까
니랑 내랑 할 뻔 한 적 많다이가 안할 것 같았는데 사귀다보니까
중요한걸 떠나서 분위기도 그렇게 계속 잡히고 맞제 ”
현아 “ 응 ”
나 “ 내가 하자고 한다이가 그러면 니 고민 엄청 많겠네 ”
현아 “ 응 난 여자구 애기는 남자니까 이유는 많지~ ”
나 “ 남자들은 막 그거하고 나면 여자한테 질린다고 한다이가 그런 불안감도 있겠다 ”
현아 “ 응 무서워 왜 질려? ”
나 “ 사랑하면 안질리고 그냥 호감?인데 하면 질리지
호감으로 만나거나 심심풀이로 잠깐 만난건데 약간 책임감 드니까 도망가지 ”
현아 “ 애기는 아기 생기면 어떻게 할거야? 책임질거야? ”
나 “ 못 키울 여건도 아니고 니랑 내랑 좋아하는데 책임 안질 이유있나
그리고 바보야 책임안진다고 말할 남자가 어딨노 ”
나 “ 근데 책임진다해도 웬만하면 혼전임신은 안할거다
창피하게 그게 다 부모님 욕 먹이고 난 가정교육 못 받은 남자인거지
책임지는게 창피한 일 중에서 그나마 나은 일이긴해도
창피하지 않은 일은 아니지 뭐 어린 애들보면 사고쳐놓고 책임진다 어쩌고 하면서
멋있는 척? 하는거보면 웃긴다
그나마 나은거? 라고 말할 수 있는거지 가정교육 안된건 똑같거든
특히나 미성년자들 ”
현아 “ 응 맞아 ”
나 “ 오 ”
감탄사 날렸음
현아 “ 왜? ”
임신 임신 결혼 결혼 입에 달고 사는데 내가 안된다고 하니
임신해서라도 결혼하고 싶어할 줄 알았음
이후 그걸 할지 말지 이야기했음
그리고 내가 좀 야한 이야기 했음
내가 뜬금없이 니랑 내랑 옷 다 벗고 그 자세를 상상해보면 진짜 야하다고 말했는데
현아 얼굴 진짜 빨개져서 내가 미안하다고 부끄러워하라고 말한게 아니다 라고 말하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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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마사지님이 현아집에 가서 화장실 가는 사소한 것도 올려도 괜찮다고 했는데
진짜 요즘 재밌는 일이 별로 없음
그래도 오늘 고민 생겨서 적어봐요
현아집에서 이야기하다가 내가 장난으로 뻥 차버릴거라고 말했음
분위기가 진짜 웃긴 분위기였는데 현아가 무리수를 던짐
현아가 죽어버릴거야 하면서 창문으로 가서
한 쪽 다리는 바깥 한 쪽 다리는 방안 창문틀에 앉아서 쳐다봄
진짜 표정이 귀엽긴 했는데 내 관심을 고파하는 그런 표정이었음ㅠㅠㅠㅠㅠㅠ
근데 떨어지면 진짜 죽을 수 있음 아마도 죽을걸요?
또 속상했음
현아 표정이 “ 놀랬으면 좋겠다 ” “ 걱정했음 좋겠다 ” 이런 표정이었음
현아는 내 반응 본다고 아무 말도 안하고 정적이 흘렀음
나 “ 움직이지마라 ”
가만히 있더라구요 근데 진짜 떨어지면 뼈 부러지는 건 기본임
현아한테 가서 안아가지고 방에 데려다 놓음
그리고 침대에 누워서 이불 안고 짜증냈음
나 “ 아 ”
현아 “ 애~기~왜 그래 ”
현아는 내 배에 손 올리면서 조심스러웠음
나 “ 아 짜증난다 ”
짜증내기보단 약간 속상한 말투로 말했음
속상해서
현아 “ 미안해 잘못했어 ”
이불 안고 정적이 흐르고 시간도 지나고 내가 아무렇지 않게 먹을 것 찾고
아무렇지 않게 대해서 분위기가 풀렸음
현아도 나한테 말할 때 편하게 말하고 그러다가 부탁한다고 또 소심해졌음
현아 “ 애기 홍순이가 있잖아 스쿠터 타는거 가르쳐달라던데 ”
소심하게 말하더라구요
하......이건 괜찮음 귀엽고 뭐 괜찮음
내가 약간 예민한 것도 있음 약간 쌓인게 좀 올라왔다고 해야되나
나 “ 왜 그렇게 소심하게 말하노 ”
현아 “ 응? ”
나 “ 왜 그렇게 소심하게 말하냐고 ”
현아 “ 왜? ”
나 “ 별거 아닌 걸 왜 그렇게 소심하게 말하냐고 ”
현아 “ 홍순이가 나한테 부탁해서? ”
또 소심해졌음
나 “ 홍순이가 부탁했는데 왜 소심해지노 ”
현아 “ 애기가 싫다고 할까봐 ”
현아 겁먹어서 고개 숙이면서 말했음
나 “ 싫으면 싫은거지 뭘 그러노 ”
현아 “ 미안해 ”
(애인인 현아가 나한테 부탁한건데
내가 거절하게 되면 현아는 홍순이한테 안된다고 말해야 될 거 아님?
아마도 그거 때문인가 생각들기도 하고 그랬음)
나 “ 소심하게 말하지마라 답답하다 큰 일이라도 잘못한거 아니면 소심해질 필요없다 ”
현아 “ 응 ”
나 “ 스쿠터는 주말에 된다고 말해라 ”
현아 “ 알았어 ”
냉장고 가는데 현아가 따라오길래 말했음
나 “ 니 계속 작아지는거 보면 짜증난다 ”
현아 “ 미안해 ”
엄청 소심해보였음 속상했음 지금 생각해보면 지금 약간 안구에 습기 차려고 함
나 “ 에고 ”
한숨 쉬었어요
현아 “ 오늘 기분 나쁜 일 있어? ”
나 “ 없다 ”
현아 “ 응 ”
고개 숙이고 자기 손가락 만지고 있는거임
울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랬음
현아방에 가는데 고개 숙이고 자기 손가락 만지면서 따라오다가
답답해서 섰더니 현아가 부딪혀가지고 놀랬다가 내 쳐다보다가 다시 고개 숙임
내가 선생님같고 현아는 학생이고 내가 훈계하는 듯한 분위기임
나 “ 아 속상하다 ”
현아 “ 왜? ”
나 “ 아무리 좋아해도 그렇지 사람이 이렇게 변하노 ”
현아는 고개 숙이고 아무 말 못했음
손 잡고 침대로 가서 이야기 했음
나 “ 니 평소 죽어버릴거라고 말하는 거 있제 그건 다 귀엽고 괜찮은데 너무 작아지지마라 ”
현아가 내 가슴보고 난 현아 얼굴보고 말했음
현아 “ 응 ”
나 “ 니가 계속 작아지고 그러다보면 난 니 무시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닌 감정 상하제 이것도 그렇고 니가 계속 작아지다보면
내가 니한테 질릴 수도 있다 지금은 귀엽지 계속 오래 되어봐라 ”
현아 “ 미안해 ”
울기 시작했음
나 “ 앞으로 미안하다고 하지마라 ”
고개 끄덕임
나 “ 근데 묻자 왜 자꾸 죽어버릴거라고 하노? ”
아무 말안하다가 약간 진정됐음 울면서 말하기 시작했는데 말하자마자 다시 막 울면서 말함
현아 “ 나랑 헤어졌을 때 애기한테 죽어버릴거라고 말했잖아
평소에 큰 일 생겨도 별로 신경안쓰구 표정도 무표정이였는데
내가 죽는다고 말하니까 애기 표정도 안타까워하는 것 같구 처음 보는 표정도 그렇구
애기가 막 불쌍해하는 것 같고 걱정해주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았어 ”
나 “ 그렇나 ”
현아 “ 나 걱정해주는게 좋았어 ”
나 “ 어 ”
울면서 말해서 발음도 약간 씹힘
현아 “ 죽어버릴거라고 하면 걱정해주잖아 그때 애기 표정 떠오르구
안헤어질 것 같고 헤어질 것 같아도 죽어버릴 거라고 말하면 안헤어질 것 같아서
계속 안심돼서 그랬어 미안해 ”
나 “ 그래 미안하다 ”
현아 “ 아니야 ”
나 “ 내가 개념이 없어가지고 니한테 계속 상처주는 것 같고 그래서
별 일 아니여도 니가 좀 그렇게 나오며 내가 미안해지고 계속 신경쓰인다 ”
현아 “ 괜찮아 ”
나 “ 지금도 내가 예민한건지 내 말이 틀릴 수도 있고 좀 더 생각해보자 ”
현아 “ 응 ”
현아랑 나랑 떨어져있었는데 내가 안아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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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밤 12시
이번 주 주말 신나게 논다고 바빴어요 월요일 밤에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