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좋아하는 여자가 좋은사진 보냄83

빠돌이 |2012.05.15 01:51
조회 17,083 |추천 20

화요일 밤이나 수요일 밤 내로 올릴게요 잘자요

 

 

 

------------- 

 

 

 

대충 올렸어요 일단 자야겠음

 

 

 ------------

 

현아가 안쓰럽다느니 그런 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현아 안쓰럽게 만든 남자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구는 좋~다고 막 난린데

 

 

누구는 좋다고 난리인 사람을 안쓰럽게 만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마 전 깨달은건데 남자친구 욕하는 여자친구

 

 

여자친구 욕하는 남자친구를 안좋게 생각함

 

 

왜냐하면 그 욕하는 애인을 만나는건 자신이니깐 욕하는 만큼 자기 얼굴에도 침 뱉는거니까유

 

 

근데 남자가 키 작다거나 여자가 가슴이 작다거나

 

 

무튼 외모가 남들보다 못해도 괜찮다고 봄

 

 

다른 친구들이 저런 사람을 왜 만나노 라고 물어보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이라고 말하면 개인의 취향이잖아요

 

 

이거슨 할 말도 없고 꿀릴 필요도 없음

 

 

내가 좋아하는 취향이라는데 아무도 할 말 없음

 

 

여자가 가슴이 작고 그러면 가슴이 작아서 난 더 좋은데

 

 

난 가슴 큰거 별로 안좋아한다 라고 말하면 그만임

 

 

개인의 취향이니까유

 

 

(자기관리 안하고 스타일 촌스러운 건 빼고)

 

 

근데? 내가 지금 거시기한건 뭐냐하면ㅠㅠ 내 성격으로 인해서 현아가 안쓰럽다느니

 

 

그런 말을 듣게 돼서 내가 억스로 미안함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전편 베플 나 같음 벌써 헤어진다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뭐고 뭐였노 여자친구한테 스킨쉽하는거 보면 <이 말도 억스로 ㅠㅠㅠㅠㅠ

 

 

무슨 스킨쉽을 잘못했는지 모르겠음

 

 

아오

 

 

내가 현아한테 하는 스킨쉽 때문에 현아의 가치가 떨어졌음ㅠㅠㅠ

 

 

그것도 날 억스로 좋아하는 여자의 가치를 내가 떨어뜨림

 

 

근데 문제는 뭐냐하면 현아한테 한 스킨쉽이 어디가 잘못이었는지 모르겠음

 

 

내가 몇 번이나 말했는데 이 판 적은 거 스킨쉽 잘못하거나 그런 걸 말해달라고 적어라캤지

 

 

추천해달라 그런 적 있음?

 

 

 

 

?

 

 

있냐고ㅗ

 

 

ㅡㅡㅗ

 

 

 

(난 많이 봐서 조금 밖에 안무섭~다) 

 

ㅗㅡㅡㅗ

 

 

 

 

아우 그동안 어 이래 x슴 만지도 상관없네 싶어서 만짔드만

 

 

이제와선 베플에 떡하니 올라와가지고 여자친구한테 스킨쉽 이럼 아우

 

 

미안해 죽겠음

 

 

보라보다 난 현아한테 스킨쉽 그게 더 미안했음

 

 

그동안 내가 스킨쉽 할 때 얼마나 기분 나빴을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마나 생각 많아졌을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판 접으려구요

 

 

적을 이유가 없음

 

 

그동안 적은게 시간 아까워졌어요

 

 

소용이 없잖음

 

 

그동안 수고하셨구요

 

 

오랫동안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사실 읽기만 한 사람은 고맙진 않아요

 

 

댓글 달아주신분, 자주 달아주신분 고마워요

 

 

 

는 뻥

 

 

일단 적긴 적어야할 것 같음

 

 

안적는 것보단 나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한마디 보라랑 스킨쉽 한거 괜히 올렸어요

 

 

안올렸으면 차라리 이게 막 그런게 심각한건지 아닌지 모르니까 만졌는데

 

 

이젠 죄책감 없이 만지기 힘들잖아요

 

 

보라 만질 때 연기를 해야해서 전 편 올린거 솔직히 후회하고 있어요

 

 

괜히 올렸음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과는 억스 큰 차이가 있는데

 

 

괜히 올려가지고 알게 됐음

 

 

전 편 지울까 생각도 하고 있음

 

 

 

는 뻥

 

 

올리길 잘했음

 

 

지금이라도 알게 돼서 다행이고 이제부터라도 스킨쉽 줄이고 해야지 근데 여우는 아닐거임

 

 

실제로 보면 엄청 착해요

 

 

현아가 더 착해서 그렇지

 

 

톡커 본인이 현아였음 벌써 헤어졌다 라는 말 하는 걸 보니

 

 

정말 헤어지고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해요

 

 

(생각만)

 

 

더 해주고 싶은데 지쳐요

 

 

(사귀기 전과 사귄 직후엔 뭐든지 다 해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정말 힘든거라는 걸 알았음

현아가 대단한거예요)

 

 

다른 남자들 보면 진짜 잘해주는 남자들도 많던데 보면 대단하더라구요

 

 

현아도 대단하고

 

 

가끔? 나 말고 다른 남자만났으면 더 좋은 연애?

 

 

뭐라고 함 억스 좋은 남자 만나면 마음고생도 덜하고 그랬을건데

 

 

뭐 상처도 많이 주고 해서 못한 남자 만나는 것 같아 미안해요

 

 

그냥 있는 그대로 대하면서도 상처만 안주고 싶은디

 

 

현아가 착한게 나랑 안맞는다 싶고

 

 

그 땐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나서 되돌아보면 잘못한 것도 많고 그런 것 같아서

 

 

잘못 안해도 신경쓰이고 (잘못했나?) 이렇게 신경쓰이고

 

 

잘못했는데 나만 모르고 넘어갈까 싶어서 신경쓰여요

 

 

현아 성격상 그런 거 말도 안하고 참고 그래서

 

 

예~전부터 느낀거지만 착한 여자라고 만인의 이상형은 아닌건가봐요

 

 

근데 현아가 아니었음 차였다곤 하지만 차이고 말고 그걸 떠나

 

 

신경쓰이는 것에 착한 여자랑 맞는 스타일이 있고

 

 

덜 착한 여자랑 맞는 스타일도 있고 그런가봅니다

 

 

또 할 말이 있었는데 뭐였지 복잡해서 그냥 적고 있어요

 

 

근데 아직도 생각드는 건 보라랑 친하거나 스킨쉽 있는건 그다지 문제 될건 없는 것 같은데

 

 

------------------------------------

 

 

물어볼라고 현아 집에서 만났음

 

 

띵동하고 현아가 문 열어줬는데 현아가 웃다가 말았음

 

 

현아 “ 애기? ”

 

 

나 “ 어 ”

 

 

현아 “ 기분 안좋아보여 무슨 일 있어? ”

 

 

나 “ 기분 안좋다 니 때문에 ”

 

 

현아 “ 왜 ”

 

 

조금 놀랬음

 

 

나 “ 몰라 ”

 

 

현아 “ 왜~ ”

 

 

울먹이던데유

 

 

무시하고 들어갔음

 

 

나 “ 내 오늘부터 반성해야 돼서 벌 받을라고 ”

 

 

현아 “ 뭘 잘못했길래 반성해 잘못한게 뭐야 ”

 

 

나 “ 인터넷보니까 내가 니한테 한 스킨쉽이 문제가 있는 거 같다 ”

 

 

현아 “ 어떤거? ”

 

 

나 “ 일단 잘못한거 같은데 뭔진 모른다 ”

 

 

모르겠음

 

 

현아 “ 그런게 어딨어 ”

 

 

나 “ 여기있다 바보야 ”

 

 

현아 “ 근데 나 때문에 왜 기분이 안좋아? ”

 

 

나 “ 내가 니를 막 만져가지고 그런게 미안해서 기분 안좋다 ”

 

 

현아 “ 아니야 함부로 안만졌어 ”

 

 

나 “ 웃기시네 위로하지말지 ”

 

 

현아 “ 진짠데 ”

 

 

나 “ 당분간 안만질게 참아봐야지 ”

 

 

현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현아가 내 팔 안고 있었는데 살짝 밀리게 떨쳐내고 티비봤음

 

 

현아 “ 아 귀여워ㅋㅋㅋ부산 남자들은 다 이런가?

틱틱거려도 귀여워ㅋㅋㅋㅋㅋ ”

 

 

서로 조금 떨어져서 티비봤는데 정적이 흐르더라구요

 

 

분위기가 무지 심심했음

 

 

현아 “ 우리 변태가 뭘 보고 왔길래 이래?ㅋㅋㅋㅋㅋ ”

 

 

대답 안했음

 

 

그러다가 현아가 심심했는지 내 옆에 꼭 붙어 앉음

 

 

현아 “ 왜 가만히 있어ㅋㅋ ”

 

 

나 “ 니가 왔다이가 ”

 

 

현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러다가 현아가 나한테 어깨동무했음

 

 

현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어깨동무해서 내 팔에 현아 가슴 닿길래 스킨쉽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난 계속 어떤 스킨쉽이 잘못됐는지 생각했음

 

 

현아 “ 어우 우리 애기 어깨 넓어~남자다운데? ”

 

 

나 “ 키랑 바꿨다 ”

 

 

(어릴 때 운동 해가꼬 넓은거 같음)

 

 

현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빵 터지던데

 

 

현아가 어깨동무 한 팔로 어깨랑 팔 만지다가 끌어당겼음

 

 

현아 “ 귀여워ㅋㅋㅋㅋ ”

 

 

현아가 내 허벅지에 베고 티비보기 시작했음

 

 

그러다가 내 얼굴 쳐다봤다가 웃고 다시 티비보고

 

 

머리베고 있었는데 현아 등이 내 허벅지에 올라왔음

 

 

다리가 섹시하더라구요

 

 

안쪽 허벅지 만지고 싶었는데

 

 

(스킨쉽 밀당 진짜 좋은 것 같아요

일단 만지고 싶어도 못만지니까 더 만지고 싶고 그런게있음)

 

 

현아 “ 난 괜찮은데 애기가 왜 죄책감 가지고 그래 ”

 

 

나 “ 닌 기분 나빠도 말 안한다 소심하고 멍청해서 ”

 

 

현아 “ 기분이 안나쁘니까 아무 말 안하는거야 애기 ”

 

 

나 “ 웃기시네 ”

 

 

현아 “ 진짠데ㅋㅋ ”

 

 

나 “ 소심한기 ”

 

 

현아 “ 애기가 좀 과한 스킨쉽 하면 뭐 어때 내가 좋아하는 남잔데

또 남자가 그럴 수 있지 뭐 난 다 이해하는데? ”

 

 

아무 말 안했음

 

 

현아 “ 애기가 뭘 보고 왔는진 몰라두 난 괜찮아 기분 안나쁘구

미안해 하지 않아도 돼ㅋㅋㅋ ”

 

 

아무 말 안했음

 

 

현아 “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 다른 사람 말은 듣지마

내 몸이구 내가 괜찮다는데 다른 여자들 생각이 뭐가 중요해

자기 남자친구라고 생각안하고 말했을 수도 있구 보수적일 수도 있구

사람마다 다 다른데 뭐 ”

 

 

 

 

 

울컥할뻔했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계속 위로할라카이 감동무쑤요

 

현아가 내 쳐다보다가 티비 봄

 

 

다리랑 배가 신경쓰이더라구요

 

 

다리만지고 싶고 현아 허리가 내 허벅지에 있다보니까 배도 좀 까지고 해서

 

 

배도 만지고 싶고 그랬음

 

 

그러다가 현아가 기지개를 펴는데 배가 활짝 보이는거임

 

 

억스 만지고 싶어서 배 좀 만졌더니

 

 

현아 “ 아~ 간지러워~ㅋㅋㅋㅋ ”

 

 

손 떼고 티비봤음

 

 

난 시종일관 무표정이었음

 

 

댓글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아서 억스 소심했음

 

 

현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현아가 내 팔 잡아가지고 누워라고 해서 누웠음

 

 

현아 말에 위로돼서 괜찮아졌음

 

 

현아가 자기 가슴에 안아주더라구요 엄마 같았음 진짜 좋았음 냄새도 그렇고 포근하고

 

 

나 “ 맞다 현아 전에 보라가 자기 입술 만져봐라해서 만진거있제

그게 그렇게 이상하나? ”

 

 

현아 “ 내껀데 보라가 왜 만져 씨 ”

 

 

(씨 라고 할 때 귀여운 척 장난아님 표정이랑 씨 이것도 억스 귀여움)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현아 “ 애기는 왜 만졌어 ”

 

 

나 “ 만져라고 해서 만졌지 ”

 

 

(이건 진실이고 트루임)

 

 

현아 “ 동생만 아니었으면 콱 때렸을텐데 씨 ”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야기 더 했는데 할 말이 없음

 

 

욕 먹을까봐

 

 

------------

 

 

보라가 자기 입술 만지고 있을 때 그냥 귀엽네 라고 생각하고 다시 티비 쳐다보면서 무신경해졌음

 

 

보라가 뽀뽀나 키스 한번도 안해봤잖아요

 

 

그래서 귀여웠었음

 

 

티비본다고 깊이 생각안함

 

 

근데 입술 만지기 전까진 별 그런 생각은 없었음

 

 

그리고 입술 만진다는 것 자체엔 별 의미는 모르겠는데

 

 

입술 만지면서 드는 생각이 문제인거 같음 

 

 

나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줄 알았음

 

 

근데 입술 만지는 그 효과가 좀 좋긴 좋더라구요

 

 

아우 차라리 대화내용을 적는게 낫지 내 생각 적는건 민감해져서 금방 스트레스 샇임

 

 

말실수할까봐 의미가 잘못 전달될까봐

 

 

그리고 안고 그런 건 보라가 어릴 때임

 

 

-------------------

 

 

다음 날 쉬는 시간에 현아가 화나서 전화 옴

 

 

현아 “ 아 진짜 보라 짜증나 ”

 

 

나 “ 왜 ”

 

 

현아 “ 내가 어제 아빠한테 자취할거라고 구해달라고 말했거든

아빠가 왜 자취하려는지 이유 묻는거야 그래서 독립심 어쩌구 저쩌구

설명하구 아빠가 일단 알았댔어 그래가지구 진짜 기분 좋게있다가

오늘 아빠한테 전화해서 또 말했는데

아빠가 자취 이야기 한번 더 꺼내면 진짜 화낸다는거야

아빠가 화 많이 내가지구 혹시나해서 보라한테 말했는데

보라 얘가 아빠한테 애기랑 나랑 사귀는거 다 말했대 ”

 

 

나 “ 망했네 우야노 ”

 

 

현아 “ 보라 진짜 짜증나 ”

 

 

나 “ 내 쉬는 시간 끝났다 저녁에 보자 ”

 

 

현아 “ 응 ”

 

 

문자로 보라 짜증난다고 속상하다고 막 날아왔음

 

 

저녁에 바깥에서 만났음

 

 

현아가 늦는다고 해서 정류장에서 못 만나고 맛있는거 먹으러 갈 곳 근처에 앉아있어라고 했음

 

 

신호등에 대리석으로 된 거있잖음

 

 

앉는 곳인지 아닌진 모르겠는데 거기에 앉아 고개 숙이고 있었음

 

 

난 이상하게 현아 속상해 하는거 보면 귀여움

 

 

(심각한건 빼고)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현아 어깨 두드렸는데 신호기다리는 사람들 다 쳐다봤음

 

 

나 “ 화났나ㅋㅋㅋ ”

 

 

아무 말 안하고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현아 팔 잡고 일으켜 세워서 닭고기 집으로 갔음

 

 

현아 “ 보라 진짜 어떡해? 혼내고 싶어 ”

 

 

나 “ 그게 문제가 아니라 난 이제 너희 집에 못간다 ”

 

 

현아 “ 왜 ”

 

 

놀랬음

 

 

나 “ 부모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딸이 있는데? 그 딸이 남자친구가 있고

그 남자친구랑 딸이 집에 단 둘이 있는다 생각해봐라

무슨 생각하겠노 내가 변탠가? ”

 

 

현아 “ 애기가 변태야 뭘 그렇게 생각해 그냥 사이좋게 밥 먹는다 생각하지 바보아냐? ”

 

 

화냈음ㅋㅋㅋㅋ

 

 

짜증도 냈음ㅋㅋㅋㅋ

 

 

나 “ 근데 좀 그렇다 못가겠네 ”

 

 

현아 “ 아 진짜 ”

 

 

열 받아서 보라한테 전화함

 

 

진짜 열받음

 

 

보라가 전화받자마자 바로 끊었는지 다시 전화걸었음

 

 

또 끊었는지 그냥 왔음

 

 

현아 “ 아 짜증나 ”

 

 

나 “ 끊나 ”

 

 

현아 “ 바로 끊어 ”

 

 

나 “ 현아 짜증내는거 오랜만에 보네 ”

 

 

현아 “ 몰라 진짜 짜증나 ”

 

 

틱틱거리면서 닭 먹으러 갔음

 

 

(방에서 2~4명 먹는 곳인데 단골된 것 같아요)

 

 

여전히 화남ㅋㅋㅋㅋㅋㅋ

 

 

알바와가지고 뭐 먹을거냐고 물었음

 

 

나 “ 뭐 먹고 싶노 알아서 골라라 ”

 

 

현아 “ 양념 ”

 

 

화난 말투로 말함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주문한거 와서 먹고 있었음

 

 

맛있어요 달콤매콤 양념인데 닭 볶아먹는거?

 

 

무튼 그건데 맛있음

 

 

아 맛있더라구요 맛있어서 계속 먹었죠

 

 

맛있어서 집중해서 먹고 있었음

 

 

그 뭐지? 닭은 숯불에? 구운거고 양념 따로 해서 오는건데

 

 

양파 있고 떡도 있고 달콤하고 파도 있고 거기서 닭고기만 주방에서? 숯불로 구웠는지

 

 

닭고기에서 냄새가 맛있어가지고

 

 

그 숯불냄새도 나고 닭고기냄새도 나고

 

 

바싹 익힌? 고기에선 그 장난아닌 고소함?이라고 해야하나 뭐라고 표현함

 

 

그게 매콤달콤한 양념이랑 같이 먹으니까 이거슨 홍콩행임

 

 

근데 갑자기 현아가 숟가락으로 밥상을 치는거임

 

 

열심히 먹고 있는데 깜짝 놀래가지고

 

 

나 “ 아 놀래라 ”

 

 

현아 “ 아 짜증나ㅋㅋㅋㅋ ”

 

 

짜증냈었는데 내 표정보고 웃더라구요

 

 

나 “ 짜증난다면서 웃네 ”

 

 

현아 “ 애기 놀라는 모습 진짜 귀여워ㅋㅋㅋ ”

 

 

나 “ 니 기분 풀라고 놀란 척 ”

 

 

현아 “ 내가 우리 애기 때문에 기분 푼다 진짜 ”

 

 

나 “ 맛있네 맞제 ”

 

 

현아 “ 응ㅋㅋㅋ ”

 

 

나 “ 많이 먹어라 ”

 

 

현아 “ 애긴 양파만 먹어 난 고기만 먹을거야 ”

 

 

나 “ 알았다 ”

 

 

정말 고기만 골라먹고 난 양파만 먹음

 

 

아쉽긴 했는데 양념 때문에 맛있었어요

 

 

현아 “ 진짜 맛있어 ”

 

 

나 “ 옆에 온나 ”

 

 

내 옆에 앉길래 내가 뱃살 만졌더니 허리를 쭉 핌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 ”

 

 

현아 “ 요즘 엄마가 자꾸 밤에 맛있는거 해 ”

 

 

나 “ 아 이 말랑말랑한거 봐라ㅋㅋㅋ ”

 

 

뱃살이 많이는 안잡혀도 말랑하고 부드럽더라구요

 

 

현아 “ 애기 아무리 빼도 살은 무조건 잡히게 되어있어 ”

 

 

나 “ 안다 안잡히면 사람이가 ”

 

 

현아 “ 안잡히면 사람 아니야

저체중이잖아 임신도 그렇구 애 낳을 때도 그렇구 안좋대 ”

 

 

나 “ 닌 임신이랑 애기 낳는거 관심 많나보네 ”

 

 

현아 “ 난 여자잖아 그리고 난 빨리 애 가지고 싶어 ”

 

 

나 “ 임신 이야기 하지마라ㅋㅋㅋ ”

 

 

현아 “ 왜

 

 

나 “ 한번도 안해 본 사람들끼리 임신이야기 좀 웃기지 않나?

갈 길이 억스로 먼데 ”

 

 

현아 “ 뭐 어때 ”

 

 

나 “ 난 아직도 안믿긴다 ”

 

 

현아 “ 아 또 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겠어 ”

 

 

나 “ 아니? 그 애 만드는 과정을 하다니 이게 안믿기는데

난 뽀뽀도 안믿겼다 ”

 

 

현아는 아무 말 안하고 머쓱해있어가지고 나도 그냥 암말 안했음

 

 

다 먹고 스트레스 풀러 노래방 가기로 함

 

 

노래방간다고 엘리베이터 타는데 여자 한명 같이 탔거든요

 

 

문제는 이 때 엘리베이터가 전신거울ㅋㅋㅋㅋㅋ

 

 

같이 탄 여자 가슴이 컸음

 

 

뭐랄까 긴팔 티 입었는데 태가 많이 날 정도로 컸어요

 

 

ㅇㅇㅇ 이렇게 3명이서 타면

 

 

현아 빠돌 여자

 

 

이렇게 탔음

 

 

전신거울이라 와 현아 가슴이 빈약해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봐도 아 현아보다 훨씬 크네 라고 느낄 정도로 좀 컸음

 

 

현아도 작은 건 아님

 

 

만져봤을 때나 봤을 때나 그렇게 작거나 그러지 않음

 

 

그냥 내 눈엔 적당한뎈ㅋㅋㅋ

 

 

엘리베이터에 그 가슴 큰 여자랑 비교되니까 작아보이고 반대로 그 여잔 막 커보이고

 

 

그러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아도 비교되는 걸 봤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팔짱 껴서 한 쪽 가슴 가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약간 소심?해보이고

 

 

그 여잔 자신감까진 모르겠노 일단 편안해 보였음ㅋㅋㅋㅋㅋ

 

 

옆 여자가 키는 현아보다 작은데 가슴이 크더라구요

 

 

지금까지 억스 큰 가슴은 2번 봤음

 

 

(억스 큰 사이즈라고 하더라도 그 뭐지? 브라자 차고 있으면 또 징그럽겐 안느껴지더라구요)

 

 

고딩 때 소풍갔다가 여행가방 끌고 가는 여잔데

 

 

정장차림이었는데 가슴이 진짜 컸음

 

 

(눈이 자동적으로 옆으로 아래 이렇게 내려갈 정도로 컸음)

 

 

길거리라 그냥 지나치고 그랬는데도 임펙트 남을 정도로 컸고 뒷태를 한없이 쳐다보게 된 날이었음

 

 

얼굴도 예뻤어요

 

 

무튼 엘리베이터에서 난 웃기고 귀엽게 느낀 시간이었지만?

 

 

현아에겐 짧지만 긴 굴욕의 시간이었겠죠 뭐

 

 

(현아보다 작은 가슴의 여자도 있잖아요

 

 

만약 이와 비슷한 일을 겪었잖아요? 그래도 신경 쓰지마요 남자들 금방 잊음 별로 신경 안써요

 

 

작은거 알고 만났는데 가슴 작은 것보다 님이 더 매력적이니 만나는거지)

 

 

저도 그럴 때 있어요

 

 

요즘엔 별로 신경안쓰는데 20살 때? 좀 신경썼었음

 

 

진짜 키 180? 넘어가고 떡대 장난 아닌 남자 옆에 있으면 작아보이거든요

 

 

키만 크면 진짜 그다지 그런건 없는데

 

 

키 크고 떡대크면 진짜 커보이잖아요

 

 

그리고 키 크면 일단 얼굴이 나보단 크다 라는 생각에 위안삼고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안되면 내가 더 잘생깄다 거 키만 컸지 못생깄네

 

 

그래도 안되면 내 몸 지기주는데 라고 위안삼고

 

 

무튼 엘리베이터에서 내렸음

 

 

나 “ 뭐 저래 크노 징그럽게 ”

 

 

현아 “ 진짜 커 ”

 

 

나 “ 징그럽다 ”

 

 

현아 “ 징그러워? ”

 

 

나 “ 그럼 내 가슴 큰 여자 억스 싫어한다 둔해보이고 멍청해보이고 살 쪄보인다이가 ”

 

 

현아 “ 우와 ”

 

 

는 뻥

 

 

가슴이 크면 좋아예

 

 

 

 

좋아예

 

 

 

좋아예

 

 

 

 

좋아예

 

 

 

 

작아도 상관없는데 커도 나쁠 건 없음ㅋㅋㅋㅋ

 

 

난 현아 가슴에 만족함

 

 

무튼 노래방에 들어갔는데 난 앉아있고 현아는 들어가자마자 내 허벅지에 머리베고

 

 

얼굴은 내 배 쪽으로 누움

 

 

사귄 후 초기엔 노래만 부르러 갔다가 점점 노래도 적게 부르게 되고

 

 

근데 조용하고 어두워서 좋아요

 

 

과자랑 음료수 마시고 그냥 별 말없이 있게 됨

 

 

현아는 노래 안부르고 내 배랑 얼굴보고 조용히 있었음

 

 

근데 현아가 내 허벅지에 머리 베면서 한 손을 내 허벅지 밑에 손이 계속 있었는데

 

 

계속 거슬렸음

 

 

노래방가서 내 허벅지에 누울 때면 항상 손을 허벅지 밑에 넣음

 

 

다른 손은 내 허벅지 위에 그냥 베개 안듯 있었는데 거슬렸음

 

 

나 “ 노래방에 오니까 갑자기 얌전하노 ”

 

 

(할 말 없으니 그냥 하는 말임)

 

 

현아 머리카락 만졌는데 계속 무표정이었는데 머리카락이랑 얼굴이 예쁘더라구요

 

 

참.....무표정이거나 가만히 있으면 이래 예쁜데 이래 청순한디 애기가 되어버렸을까

 

 

목소리도 귀여운 목소리로 변했음

 

 

(애기가 싫다는건 아님 항상 애기라 한가지 매력이잖아요)

 

 

내 말에 대답도 안하고 삐져있었음

 

 

현아가 내 허벅지 다시 안는다고 손 움직이고 머리도 움직이고 그랬는데

 

 

허벅지가 어~ 좀 거슬리더라구요

 

 

뒷허벅지에 있는 현아 손이랑 윗 허벅지에 있는 손이 다 이 안쪽 허벅지 근처에 있었는데

 

 

느낌은 쪼금? 쪼금? 어 쪼금? 거슬렸는데

 

 

느낌보단 가까워서 좀 야하게? 이 뭐라 설명해야하노 좀 뭐라꼬 해야하지

 

 

이 뭐랄까.....설명하기 어려운데 가까워서? 조금 민감해짐ㅇㅇㅇㅇㅇㅇㅇ

 

 

그래서 뒷허벅지에 있는 손 뺄라고 허벅지 들어가지고 현아 팔뚝 잡고 땡기는데

 

 

현아가 왜 왜 하면서 내 배를 자기 주먹으로 밀었음

 

 

난 순간 쫄았는데 귀여웠음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현아는 노래방 들어가기 전부터 민감해져있었음

 

 

나 “ 왜~ ”

 

 

현아 “ 애기는 안떨리지 그치 ”

 

 

나 “ 떨린다 섹시하기도 하고 ”

 

 

현아 “ 딱 티가 나 ”

 

 

나 “ 뭐가 ”

 

 

현아 “ 설레이는게 없어졌어 ”

 

 

나 “ 아 또가 ”

 

 

내가 조금 짜증냈음

 

 

나 “ 내 화 안났다 ”

 

 

내 말투가 짜증낸 말투라 빨리 말했음

 

 

현아 “ 씨 ”

 

 

내 얼굴보고 짜증 못내고 내 배 보고 짜증냄

 

 

나 “ 설레이게 그렇게 중요하나? ”

 

 

현아 “ 난 막 설레인단 말이야 ”

 

 

나 “ 닌 그럼 안설레이면 헤어지겠네 ”

 

 

현아 “ 아니? 그래도 설레이는게 좋잖아 ”

 

 

나 “ 닌 다 잡힌 물고기라서 내가 안떨리는거지

안심돼서? ”

 

 

현아 “ 씨 씨 ”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저 씨씨 거리는거 귀여움 고작 욕 비슷한게 씨 씨 임

 

 

현아 “ 나 다 잡은 물고기 아니거든 ”

 

 

나 “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거 안다이가 ”

 

 

현아 “ 어쩌다 이렇게 된거야 애기도 떨려야 돼 ”

 

 

나 “ 니 성격이랑 내 성격 때문에 그렇게 된거지 뭐 ”

 

 

현아 “ 난 지금도 만족하는데 있잖아 지금도 막 떨리고 설레였음 좋겠어

 

 

괜히 마음 식은 것 같구 그렇게 느껴져

 

 

예전처럼 내가 그냥 민아 라고 부르기만 해도 애기가 초롱초롱 한 눈으로 쳐다보게 할거야 ”

 

 

나 “ 몰라~ 그게 되나? ”

 

 

현아 “ 어~어~? ”

 

 

억스 황당해 했음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현아 “ 못할 것 같지 그치 ”

 

 

나 “ 난 니 좋다 왜 그러노 ”

 

 

(근데 나도 아래로 내려 갈 순 있는데 현재로선 현아가 아래잖아요

아래로 느껴지는 사람한테 누가 매력을 더 느끼겠음?

위라고 생각되는 사람한테 더 느껴지지)

 

 

근데 이건 말 안해줬음

 

 

----------------------------------

 

 

이후 글 쓸 맛 안나서 아예 안적음

 

 

----------------------

 

화요일 밤이나 수요일 밤 내로 올릴게요 잘자요

추천수2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