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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여자결혼비용

닝기루 |2012.04.07 10:37
조회 11,123 |추천 9

매일 눈팅하다가 처음으로 글써보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여자인 친구들과 이야기 하면 싸움이 날것 같은 느낌? 때문에 이렇게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친구중 한명이 결혼을 하게 되어서 그전에 같이 여럿이 만나게 되었는데 그러한 이유 떄문인지 주로 결혼 문제에 대한 대화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인터넷 보면 정신나간 사람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만나온 친구들 모두 개념이 제대로 박힌 애들이라고 생각했는데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중 생각이 많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돈이 없으면 남자가 집은 못사도 전세값이라도 충당해야 한다고 하길래 저도 어느정도 호응했습니다. 근데 예단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1000만원 보내서 500만원 돌려주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는 모습을 보면서 -_-입이 떡벌어 졌다는..... 이어서 한말은 더 가관이였습니다. 여자가 무슨 돈주고 팔려가는 거냐면서 예단 하기 싫다는고 표현 하더군요. 그말에 어이없어서 모라고 한마디 하려다가 싸움이 날수도 있을것 같아서 최대한 돌려서 '그럼 남편될 사람에게 말했냐'고 하니까 차마 그말은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집은 공동명의로 하고 싶다고 ....공동명의로 하면 세금이 싸니까 설득하겠다고 (공동명의일떄 세금 감면이 된다는걸 이떄알게 됨) 하는말에 더이상 따지고 싶은 맘도 없어졌습니다.

 

오늘 네이트에 올라온 기사보니까. 평균 남자 1억 5000만원 여자 5000만원의 비용이 든다고 하는데 평소에 남녀평등을 외치면서 너무 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인중에 반반 부담하신분도 계셨고 이런 경우가 정말 극소수인건 알고 있었는데, 저정도로 생각하고 있는지는 정말 생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어짜피 결혼해서 잘살면 그만이지만 결혼하면서 어쩔수 없이 부모님에게 손빌리며 죄송한건 같은 마음일텐데 씁쓸하네요.

추천수9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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