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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하는 '여자'랑 못살듯

수정 |2012.04.08 01:49
조회 9,516 |추천 38

안녕하세요 26세 남자입니다.

전 세달전즘 부터 네이트판을 유머사이트를 통해 알게되었고 그 이후에 자주 여기에 와 글을 보았는데요.

제목에 썼다시피 네이트판하는 여자와는 못살것 같습니다. 제목보시고 또 앞뒤 안가리고 득달같이 달려온 여성분들이 있을거 같아 변명을 하자면, 네이트판에서 통용되는 가치관을 가진 여자와는 못살 것 같다고 정정하고 싶습니다.

 

네. 저는 소개했듯이 남자입니다. 그리고 여자분들의 입장을 100프로 이해 못하겠지요. 하지만 최대한 중립적으로 생각하려해도 이건 아닌것 같다고 생각한 글들이 너무 많아서 저렇게 자극적인 제목을 적었습니다. 사람사는데 공식화 된 정답이 있을까요. 그저 다수가 옳다고 생각하는 보편적인것이 그나마 정답에 가까울수는 있겠지요. 그런데 여기에 쓴 글들이며 베스트로 된 댓글들을 보고난 이후 제가 생각했던 그 다수가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은 현실과 매~우 동떨어진것 임을 알게(?)되었는데요.

 

특히 여기 이 카테고리는 남,녀라는 헐뜯기 좋은 떡밥이 많아 더욱 심하더라구요. 이곳의 흔한 떡밥거리로 들수 있는 찌질남에 세상에 둘도없는 가부장적인 남자, 여자를 우습게 아는 남자 등등이 될까봐 지금 글 적는 이순간에도 토시하나 하나 조심스럽습니다. 꼬투리 하나 잡힐까봐서요.

 

싸질러 놓은 글들 안보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이건 마치 마약과도 같아서 안좋은걸 알면서 중독성있게 자꾸 보고싶어지고 자극적인 제목에 저절로 클릭하게되고 막장인걸 알면서 더 막장인 글을 찾게된다고 해야할까. 그러면서 그에 걸맞는 막장댓글이 베스트에 올라 이게 마치 정답인것 처럼 되어버리니 이런 사소한 것들에 대해서 별 관심없던 저에게 현실세계에서 왜곡된 생각을 하게 될까 두렵네요. 설사 거기에 누가 그에 반反하는 글이라고 적는다치면 기다렸다는 듯이 신나게 까주시더군요.

 

저런 앞,뒤없는 베스트글들을 하루이틀 보다 보니 남자인 저 조차도 보면서 이게 정말 그런가? 라고 쇠뇌되어 가는데 여성분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이게 기정 사실인마냥, 현실에서도 그렇게 당당하게 말하고 행동한다면 전 어찌 대처해야할지 의문이 듭니다.

물론 모든 여성분이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어딜가나 소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네이트판의 소수여성 (대부분 판하시는 분들이 여성분들이니 소수 역시 여성이 되겠지요)이 다수의 여성의 사상을 피폐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이미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님 입장에서 '이게 당연하다 정답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들 중의 하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네이트판 즐겨하시는 분들, 당부드려요. 판하시면서 무조건적인 수용은 아닌것 같아요. 여기서 다수의 의견이 현실에서 역시 다수의 의견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중 니는 뭐가 잘났네마네 하며 까시는 분들 있더라도 몇명이나마 제 마음을 헤아려 준다면 그걸로 족합니다. 그럼 이만 저는 이글을 끝으로 판을 접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38
반대수13
베플|2012.04.08 10:27
나도 남판 하는 놈들이랑은 결혼 못할것같다
베플심승연|2012.04.08 02:03
남자건 녀자건 지나치게 편협적이고 무개념 소유자들이 판에 많음.. 스스로 자신을 컨트롤하고 그런글은 진심 개무시하면됨.. 포르노판이 된 남판이나 페미들이 장악한 결시친이나 답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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