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아이의 선배이고 그아이는 제 후배로 올해들어왔습니다..
저랑 그녀는 나이는 같습니다.
전 첨봤을때부터 사랑까진 모르겠지만 끌리기시작했습니다..
첨에는 그저 외형적인것에 끌렸죠
그래서 애도 그냥 남자의본능 이다 싶어 그러려니 하려는데..
점차 그녀의 대해 알게되면서 점점 그녀와 함께있다라는것에 기쁘고
행복해지게 만들고 싶었어요
우린 비록 함께한 시간은 짧았지만 그래도 그시간에비해서는 알게된게 많다고생각합니다.
그녀가 생일이 얼마전에 있었습니다..4월3일 제가 좋아하는 그녀의 생일입니다
그전에 애가 제가 진짜 싫어하는짓을 하나해서 그냥 신경안쓰려고 했습니다
(제가 딴건다 이해해도 씹는거 진짜 싫어합니다)
평소같았으면 그냥 애 신경도 안썼겠지만..물어봤습니다 궁금했거든요 사정이있던건지..
그러더니 요새 고민이좀있었다고 하더군요 4월3일날 카톡해보니
'좀 심란하네..내가 오늘 생일이라 더그런가봐..나 좀잘께' <이런식으로 왔었어요
전 그래서 그길로 수업도 빠지고 명동에서 디지털미디시티역까지 곧장 달려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녀의 생일이였기에..생일날 아무도 축하해주지않은 기분을 잘알기에
곧장 달려가서,전 그녀의 생일을 축하해주었습니다.
(비록 선물은 그날 주지못했지만..디지털미디어시티역 좀일찍도착해서 근처에서 사주려고했는데
아무것도 없더군요 ㄱ-; )
그리고 같이 부대찌개도 먹고 이런저런 애기도나누고,열차거이 끈길떄쯔음에,그녀를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데려다주고,전 외대앞역으로 갔습니다
충분히 지루할수있는 시간이지만,지루하지가 않고 기분이 좋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생일 다음날..제가 수업끝나고 애들 눈피해서 그녀를 불렀습니다..
수면크림선물도 주고 그녀가 어디 혼자 연습할데가 없냐고하길래
전 빈강의실에서 하면된다고 빈강의실까지 같이 찾았습니다.
빈강의실에서 연기를 하더군요.. 연기라기보단..그녀의 심정같았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신'이라는 존재한테 하는말이였습니다.
자긴 정말 죽고싶다고..시도도 해봤었다고 너무 힘들다고..
자기의 아픈과거까지도 애기하면서..전 눈물이 나오려는걸 참았어요
그런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았어요..
전 말없이.. 애기를 들어줬어요 무슨 애기를 해줘야할지..어떻게 해야할지 몰랐거든요
참 바보같게도.. 따뜻한 위로한마디가 필요했던걸수도 있는건데..
전 그녀를 역까지 바래다주고 어머님이 오기전까지 잠깐의 시간이있었습니다
로스챨가문애기도 나오고 했지만 그런건 중요하지않았어요
전 그녀가 MT 간다는 애기를 들었을때 무지 좋았어요
사실 안간다했었는데,마음을 고쳐준게 너무 고마웠죠 ㅎㅎ
저도 사실 안가려했는데..어차피 놀러가는거 안놀고 돈도 아끼고..
근데 그녀가 간다니까 저도 따라갔어요 ㅎ
그녀가 외롭고..가면 재미없어할거같고 사람들한테 마음도 잘못여는거 같아서
전 꼭 같이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4/6 일 엠티날.
같은 조 가아니라서 좀 속상했지만,그래도 그녀가 얻어간게 많다고 애기해줘서 좋았어요
장기자랑 시간이 있었는데,전 그때 고기를 구워야 했기에,무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별로 재미없어보이는거 같던데,그렇다고 선배라서 다가기도 모하고..
괜히 또 불여시 같은 이상한 소리들을까봐
고기 구우면서 잠깐 문틈사이로 보니까 그녀가 앞에 나와 대담하게 춤을 추고있네요 ㅎㅎ
역시 잘추더군요! 생일날 같이 노래방가서 춤추는것도보고 노래도들어보니
애가 끼가많다는걸 알았거든요 ㅎ
그런데 문제는 그이후에..다리에 온통 멍이들었습니다..
가슴이 아프더군요 ㅠㅠ
그리고 다음날 집에가는날이 되었습니다
선배들은 모범이 되야한다고 생각했기에,전부다 일했습니다
애들 인솔하고 아침에 라면도 끓여주고,뒷정리까지..
대부분의 1학년들은 일을 안하려했지만 그아이만 유독 일을 했습니다..
다 쉬고있는데 너만 일하는건 아니라고
그래서 쓸고있던 빗자루랑 뺏어서 제가 대신 다청소했습니다
그리고 다 정리가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길..
전 단둘이 애기하면서 간다는게 좋았어요
하지만 이제 해산하기직전에,남은짐 학교로 옮겨야해서 학교로 가게되었어요
전,그런것따윈 솔직히 신경안썼어요 그애가 혼자가는길 씁쓸할까봐 데려다 주고싶었어요
하지만 그녀는,혼자 가겠다구 도와주라구..
그 자리에는 후배들도 있었기에,고집을 부릴수도없었어요..
마음이 아팠습니다
다옮기고나서 집으로 갔죠. 카톡 대화명 '너에겐 난 뭘까...'라고 해놓고
피곤해서 자고 있는데 계속 핸드폰 울리더군요
그래서 뭐야 하고봤는데 그애가 카톡보냈네요 ㅎ
'너가 없었으면 난 MT가지 않았을거라고'
'너가 있어서 기쁘다고'
'넌 언제나 날 지켜주고 있어서 기쁘다구.'
'내 생일날까지만해도 넌 그냥 그저그런애였는데.. 지금은 특별하다고'
'넌 나에게...별 이라고'
'언제나날 비춰주는 별..'
제가 이떄 딱! 난 달을 비춰주는 별~ 이라고 했죠 ㅋㅋㅋ 생각해보니 좀 오글..오글
그리고 전화통도로 한시간가량 통화도 하고
주말에 시간 괜찮으면 어디 놀러가자고
너랑 봄소풍도 가고싶고 그렇다고
무지 기뻣죠 ㅎㅎ 날 이렇게 생각해준다는게!
그렇게 딲! 일요일날 약속도 잡고 무지 설레이면서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전날 친구의고민을 들어주다 무지 피곤했는지..자꾸 망설이는거라 그러더라구요
아그러냐구. 그면 모 담에보지 뭐 ㅎㅎ <하고말았어요
애가 사람을 너무 소중히 생각해서.. 친구들 고민 이런거 그냥 대충 넘길수있는거에도
막 몇시간씩 전화붙들고 그러다 결국 밤에 잠도 옳케 못자고 그래요...
그러다가 이제 그저께
'이젠 너무 고마워 하지않을거라고!'
'내 즐거움을 위해 살거라고~'
그렇게 애기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어제 4월10일날
제가 신검을 그날 아침에 받았기에 대화명을 '현역대상자입니다'이렇게 해놨어요
군대가야하는 현실이 다가와서 무지슬펏어요
2년동안 그녀를 못본다는것과.. 혹시나 그녀가 외로워지진않을까?
전 무엇보다도 그녀가 힘들어하는걸 원치않아요..
카톡이 와서 제가 군대가면 상대방은 무지 외로울거같아라고했더니
이년 그까짓거 금방이라고 돈벌고 그러기에도 바쁜데 딴남자 만나진않을거라고
내 정인과의 약조는 지킨다구 절대 부끄럽지않은 여자가 될거라고
이말을 들었을때도 참 기뻤는데.. 날 사랑하지않는다는사실이 슬퍼지네요 ㅎ
하..
그러고는 나도 널 사랑하고 싶다..
진정 너를 사랑하고 싶어!
근데 그게 안돼..
아직은 시기가 아닌가봐 내가 널 사랑한다면 니가 얼마나 기쁘고 행복할까..
속상해 마음이아프고 미안해..
변함없이 늘 푸른 소나무처럼 널기다릴꺼야! 라고 말하고싶다고..
니가 좋은데..왜 사랑까진아닌걸까..
어쩌면 내가 너무 그녀를 좋아한게 티났던게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있는듯없는듯.. 티안나게 그녀의 행복을 바라면서 친구사이로 지내도 좋았던것을..
나보다 훨씬더 좋은남자만나서 더 사랑받으면서..그렇게 지내야하는여자이고
내가 괜히 신경쓰이게,불편하게 한건 아닌가..
전 그녀가 이제부터는 정말 사랑하는 남자 만나서 행복한 삶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전 그때까지 외롭지않게 있는듯없는듯.. 조용히 그녀의 곁을 지키려고 합니다
이이상 욕심내지 않으려고해요...
행복해야한다..!
이상으로 마칠게요 ㅎ 읽어주신분은 감사합니다!
그녀의 행복을 빌어줬으면 좋겠어요
그녀가 좋아하는 사람만나서 사랑할수있도록
YJ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