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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생활10년★스피드시대,맨몸으로부딪혀라!

헉헉켁켁 |2012.04.16 11:12
조회 46,278 |추천 35

동아 마라톤 10년 참가기 – 스피드 시대, 맨몸으로 부딪혀라

 

2012년 3월 18일 12시 8분쯤 저는 가슴 벅찬 마음과 지친 몸으로

잠실 종합운동장을 한 바퀴 돌며 골인 지점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2003년부터 3월 셋째 주 일요일이면 연례행사처럼 참가한 동아 마라톤, 그 열 번째 완주의 순간이었지요.

 

 

달리기의 시작

 

새천년이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았던 어느 봄날 동네 중학교 운동장에 산책을 나갔다가

산뜻하게 그려진 100미터 레인을 보게 됩니다.

옛 생각에 바람처럼 달린다고 했으나 어찌나 힘들고 멀기만 한지……

 

차만 타고 다니는 안락함과 거의 매일 이어지는 음주에

다리가 퇴화되어 없어져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지요.

 

연습 끝에 첫 풀코스 완주를 한 춘천 마라톤. 그 감격이란..

 

 그 다음날부터 아침 일찍 약 먹듯이 근처 칠포 해수욕장 백사장을 무계획과 무대책으로

일단 한 달 정도 뛰었지요. (지금 생각하면 애걔 고작 2~3㎞ 정도 되었으라나…)

 

 그리고 11년 전 이맘때, 2001년 4월 7일 경주 벚꽃 마라톤 대회 5㎞ 부문에서

 처음 제대로 된 달리기에 입문하게 됩니다.

 

달리기에서 마라톤으로

 5㎞ 달리기를 마치고 발바닥부터 온 몸이 아픈 가운데 10㎞, 하프, 풀 코스를 달리는

그 많은 참가자들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마라톤을 하리라”는 막연한 다짐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뒤적거려 1년 내 마라톤 완주를 위한 달리기 계획을 조금은 체계적으로 세웠지요.

 

요즘은 종합경기장에서 주로 연습을 합니다. 최고의 연습코스지요

 

 하지만 영업 현장에서의 바쁜 일상은 계획을 온전하게 실천하게도,

신청한 대회에 참가하는 것조차도 쉽게 허락하지 않더군요.

 

 연습 일정이 있는 날 거래처 약속은 왜 그리 잘 겹치는지, 그리고 대회일에 걸리는 경조사들이여…

 

 그러나 계획보다 조금 더뎠지만 2001년 10월 10㎞, 2002년 4월 하프 완주를 거치면서,

드디어 2002년 10월 20일 춘천에서 첫 풀코스를 완주하게 됩니다.

 

 이제 가장 권위 있는 동아 서울국제마라톤이 아마츄어 마라토너의 다음 목표가 되는 것은

바둑으로 친다면 필연적인 수순일 터.

 

 2003년 3월 16일, 광화문에서 잠실 종합운동장에 이르는 서울 도심을 달리면서

완전히 마라토너가 되었음을 실감합니다.

 

 살아오면서 가장 좋은 것을 얻었다는 느낌 – 완주의 느낌입니다.

 

 

 

 

마라토너의 생활통곡

 

 건강

 몇 년 전 종합검진을 함께 받은 아내가 의사에게 거의 매일 과음하는 저의 간에

왜 이상이 없냐고 물었다지요.

 의사 왈 “마라톤처럼 심한 운동을 하면 간의 나쁜 독성이 빠져 나가는데

이때 좋은 성분이 함께 빠져 나갈 수 있으니 영양에 더 신경 쓰시라”

 

 의상

 이런 저런 대회에 참가하다 보니 봄부터 가을까지는 기념품으로 받은 면티가

일상적인 상의 복장을 책임지게 되지요.

 

 운동

 모든 일상을 마라톤을 위한 보조 운동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등산할 때 혼자 앞서가기, 절에 가면 108배 하기, 계단만 보면 뛰어오르기……

  

힘들지만 계단과 야산은 마라토너에게 활력소가 되는 연습코스입니다!

 

마라톤이 좋은 이유

 혼자서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장비나 기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시간에 구애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어려운 건지도 모르겠네요.

 

마라톤 생활 10년

 42.195㎞. 정말 길고도 먼 거리입니다.

 완주 후 차를 타고 주로를 복기해 본 적이 있는데 역시 멀더군요.

 출발선에서의 걱정과 흥분, 설레임 그리고 인생길같다는 표현밖에 할 수 없는 주로를

맨 몸으로 달려 골인 지점에서의 감동과 환희를 10년간 26번 맛 보았습니다.

  

처음 달렸던 2003년 동아마라톤부터 2012년 동아마라톤까지..

 

 마라톤은 매 번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다가올 10년을 준비합니다.

 무엇이든 10년 정도 하면 도가 튼다고 하는데 그 경지에 이르지는 못했어도

마라톤에 대하여 한마디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년동안 받은 완주증과 완주 메달들. 제 마라톤 역사의 증거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마라톤은 온 몸 운동이다. 마음까지 함께 해야 하는. “

 

 운동 시작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가까운 운동장에 가셔서 옛날 체력장 시험 생각하면서 100미터 힘껏 달려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 다음은 책임지지 못 할 것 같군요.

 

날씨도 좋으니, 몇몇 다녀온 꽃놀이 추천장소도 소개해드리지요

보시고 싶으시다면 여기로 -----▶ 클릭

 

 

 

 

 

 

운동을 다함께 합시다!

날씨도 좋고 달립시다!

요새 찾아보면 크고작은 규모의 다양한 좋은 마라톤 대회도 많이 열립니다

 

젊은 날, 달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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