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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좀 도와주세요. 부모님 바람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2012.04.30 18:33
조회 1,221 |추천 0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 좀 도와주세요.

제 나이는 20~22입니다.

제 소개는 넘어가도록 할게요.

제가 고3 시절에 아빠가 외도를 하셨습니다.

아빠의 외도 사실을 제가 먼저 알았구요.

엄마는 두어달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제가 저 일을 해결하려 했습니다.

손발이 맞아야 바람도 피는 거라고.

아빠도 잘못했고 그여자도 잘못했으니

우선 그 여자에게 먼저 물어보려고 했습니다.

(물론 그 때 아빠 폰에 있던 문자메세지는 제가 다

사진을 찍어서 보관하고 있던 상태입니다.

그래서 보여주며 물어보려 했습니다.)

그래서 번호까지 저장해 두고 중간고사 지나고 나서

여자를 한 번 만나자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알아서 해결을 했더라구요.

여자를 만난건 아닌데 아빠를 만나 어찌어찌 잘 이야기를 했나봅니다.

그 후에 저도 아빠 모르게 사생활 침해인거 알지만

더 이상 이런일이 없길 바라며 아빠 휴대폰을 검사아닌 검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제 이기심인지 모르겠지만, 부모님이 이혼해서

평생 아빠가 바람나서 이혼한 그 딸이라는 이름표가 싫어서

부모님 이혼했다는 그 꼬릿말이 싫어서 제가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사건은 잘 종결이 되었네요.

이제는 엄마가 문제입니다.

저는 지금 또 다시 수험생입니다. 여차저차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저는 또 수험생입니다.

이번엔 엄마가 의심스럽습니다.

확실하다고는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허나, 의심되는 것입니다.

한 달 쯤 전부터 엄마가 이상합니다.

어떤 아저씨를 만나는 것 같은데요. 정말 수상하면서도 치밀한 것 같아

치가 떨리고 잠을 자도 꿈에 자꾸 나타납니다.

화가 나서 아저씨고 엄마고 정말 때리고 싶습니다.

아니면 저 어디 멀리라도 가고 싶습니다.

더 이상 엄마를 보고 있자니 얼굴도 모르는 그 아저씨가 누군지

더더욱 궁금해지고 정말 이런말 까지는 하면 안되겠지만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엄마도 그 아저씨도 너무 싫습니다. 증오심까지 듭니다.

확실한 물증은 없습니다만, 엄마가 핸드폰을 비밀번호를 해둡니다.

그런데 제가 그 비밀번호를 알아서 엄마가 씻는 틈을 타

문자함을 봤습니다.

요리하는 솜씨가 제법인데? 맛있더라 라는 내용

난 어제 새벽 세 시 넘어서 잠들었다 라는 내용

사실 지금 기억이 잘 나질 않아요.

엄마가 반찬을 해서 그리고 국을 한 솥 끓입니다.

그 아저씨 갖다 줬겠죠. 저는 너무 싫습니다.

저 이기적인 사람 아니예요.

주위 아주머니들에게 엄마가 반찬나눠주고

잘먹었다는 이야기 들으면 엄마가 뿌듯하고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저 아저씨가 먹는건 너무 기분 더럽고 불쾌하네요.

잘먹었다느니 솜씨가 제법이라느니 정말 너무 싫어요.

정말 치밀한 것 같아 더 기분 더럽네요.

저희 이모도 그 아저씨 알아요.

엄마 측근 아주머니 몇 분도 그 아저씨를 알아요.

같이 밥도 먹고 술도 먹고 했다네요.

오히려 눈치채지 못하도록 저러는 것 같아요.

주말은 아저씨랑 엄마랑 같이 등산도 가더라구요.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등산만 왕복 서너시간 걸린대요.

저 그 날 화 폭발해서 엄마한테 문자했습니다.

집에 오든지 짐 싸서 나가든지

딱 이렇게 문자 보냈습니다.

(이 날 엄마가 오전8시반에 나가서 오후8시에 들어오셨어요.)

엄마는 집에 오자마자 이게 미쳤냐며 니가 뭔데 들어오라 마라라고

하냐며 뭐라 하셨지만 저 대꾸도 안했네요.

저 일이 있고 난 후에 엄마랑 말 한마디 안했어요.

엄마랑 겸상도 안합니다. 주말은 아예 굶어요. 내가 밥 먹는 모습조차

보이기도 싫어요. 하루종일 방에만 있어요.

저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들이 보면 진짜 소설쓴다느니 그러실지 몰라도 저 진짜 너무

심각해요. 방금 전에도 엄마가 반찬들 바리바리 싸들고 나갔어요.

엄마 차 타고 가나 싶어 베란다 문을 열어 봤는데 엄마 차를 가지고 가진

않고, 누구 차를 타고 가는 것만 봤어요. 그게 누구인지는 저희집에서

보이지 않구요. 저 진짜 엄마랑 그 아저씨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무것도 모르고 엄마랑 즐겁게 농담하는 동생이 너무 불쌍하고 안쓰러워요.

제가 알지 말아야 하는 것까지 알아서 괜히 힘든 건가요?

저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지금 이 집에 너무 있기 싫어요. 공부도 하고 싶고 한데

이 집에 있다간 제가 먼저 지쳐 죽을 것만 같아요 제발 도와주세요.

남들은 공부만 하기도 벅차다는데, 왜 저는 제가 가정을 지키려고

이렇게 애를 써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그 아저씨를 찾아가야할까요 아니면 미친년처럼 엄마한테 달려들어야 할까요

저 너무 힘들어요 아빠도 엄마도 너무 싫어요 왜 이렇게 나를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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