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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때 시댁 먼저 안갔다고 이혼하자는 남편

미치겠다 |2012.05.01 01:26
조회 32,197 |추천 10

남편은 35이고 전 32살입니다. 결혼한지 1년 됐습니다.

깨가 쏟아져도 부족한테 남편의 일방적인 이혼요구 때문에 요즘 지옥 같습니다.

지금 살고있는곳은 저한테는 고향이고 남편에게는 타향입니다.

 

남편이 어느정도 벌이되고 남편도 전업주부 원해서 결혼하고 직장 그만 두었습니다.

남편은 외동아들이고 전 위로 오빠하나 남동생 한명 있습니다.

오빠는 결혼했고 남동생은 아직 결혼전이구요.

 

남편이 이혼하자고 하는 이유는 이번 설에 같이 시가댁 안간 이후로 그럽니다.

분명 결혼전에 한번은 시가 먼저 가고 한번은 친정 먼저 가기로 그랬거든요.

지난 추석때 시가 먼저 갔다가 친정 왔습니다.

이번 설때 갑자기 남편이 이번 한번만 시가에 먼저가면 안되겠냐고..

처가댁 가까워서 자주 가니까 이번 한번만 먼저 가자고 하더군요.

 

결혼전에 분명히 약속했는데 갑자기 약속을 바꾸더군요. 미리 오빠랑 보기로 약속도 했는데요. 

이유는 시어머님이 편찮으시다고 가서 미리 음식 장만좀 해달라고 그러더군요.

전 안되다고 했습니다. 약속은 지켜야 하는 것 아니냐고.

계속 이런식으로 할려고 그러냐고.. 그것때문에 싸웠습니다.

 

난 원래 약속대로 친정 먼저 들렸다가 시가댁 가자고..

남편 갑자기 그럼 너 마음대로 하라고 그냥 명절때 너는 너희 집 가고 나는 그냥 내집 가겠다고..

하더니 그냥 혼자 내려가더군요.. 그리고 문자로 너 아파서 못 온다고 그랬으니까.

그냥 처가에서 잘 지내고 설 끝나고 보자고 하더군요.

 

그 이후로 전 잊고 지냈습니다. 남편도 별다른 말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엊그제 남편이 갑자기 갈라서자고 그러더군요. 나랑은 못살겠다고.

난 안 된다고 아니 내가 뭘 잘못했다고 그러냐고 따졌습니다. 이혼 못해준다고.

 

저보고 아침밤 제대로 한 번 해준적 있냐고 그러더군요.

저 아침밥 제대로 해 주었습니다. 아침에 눈 비비면서요.

간단하게 차려주었지만요. 그런데 남편이 원했던건 된장찌개에 밥이였더군요.

 

남편 저한테 한 번도 그런 말 안했습니다. 말을 해야지 저도 알 것 아닙니까?

남편이 그것도 알아채지 못하냐고 싫어하는 티 냈는데 싸울까봐 말 안 한거라고.

말을 안해주면 누가 압니까? 그뒤로 말한 이유도 말이 안되는 이유입니다.

처가댁에 너무 자주간다. 시가댁에 너무 못한다. 살림을 너무 못한다.

 

서로 맞춰가면서 살자. 나도 노력하겠다 그랬는데 남편 너무 막무가내네요

일년동안 봤는데 안 고쳐질거다. 난 이제 더이상 이렇게 살기 싫다고.

오기가 생겨서 나 이혼사유 없으니까 죽어도 이혼 못해주겠다고 그랬습니다.

 

남편이 그러더군요. 우리 부부 사이 아니니까 그냥 너 가지고 왔던 짐 가지고 나가면 된다고.

여기 있는 집부터 가전제품 다 자기돈 주고 산거니까 그냥 내가 가지고 왔던것만 가지고 나가라고.

알고 보니 남편 아직 혼인신고 안 했더군요. 전 어떻게 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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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명절때 갑자기 아프신게 아닙니다. 평상시에도 잔병 치례 잘 하십니다.

그때도 몸이 원래 편찮으신 상태에서 잠깐 몸이 더 안 좋아지신 겁니다.

그리고 전 이미 그때 오빠랑 올케 보기로 이미 약속을 했던 거구요.

그런데 갑자기 남편이 시댁 먼저 가자고 그러길래 안된다고 했는데

남편이 욱해서 그렇게 하라고 하고 고향 내려가서 그렇게 된 겁니다.

그 이후로 남편 그 일에 대해서 저에게 뭐라고 한 적 없구요.

 

저 아직 살림 잘 못하는 건 맞습니다. 그러나 잘 할려고 노력하고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아무 노력도 안하고 그냥 집에서 노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원래 남편 결혼전에는 아침에 간단하게 커피에 빵 아니면 우유, 생과일 주스 이렇게 먹고

출근했던 사람입니다. 전 당연히 결혼 후에도 그렇게 먹을 줄 알고 그렇게 해줬던 거구요.

 

그리고 친정이 가까운 건 사실이지만 제 독단적으로 친정에 가거나 그런적 없습니다.

항상 남편에게 먼저 물어보고 우리집에서 밥 먹거나 그랬습니다. 아직 내가 살림 못해서

어머님에게 살림도 배우고 음식도 배우고 그랬던 것 뿐입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왜 저를 욕하시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추천수10
반대수84
베플할말이없다|2012.05.01 02:11
보통 여기 글들을 읽어보면 다들 자기 유리한 입장에서 글을 쓰더군요. 님 글 읽어 봤는데 님 편들 수 있는 것 하나도 없는데요. 얼마나 잘한게 없으면 님이 쓴 글인데도 님 편들게 없겠습니까? 1. 남편이 약속 안 지켰다구요?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님 편찮으셨다면서요. 그런데도 친정 먼저 가자고요? 명절때가 아니더라도 어른이 편찮으면 찾아뵙는 것 아닌가요? 만약 님 부모님이 편찮으셨는데 남편이 시가댁 내려가기로 한 날이라고 가자고 하면 님 기분은?? 상큼하겠죠. 그리고 얼마나 말이 안 통하면 그냥 내려갔겠습니까? 분명히 남편은 이번 한번만 내려가자고 말 했다면서요. 님은 시부모님이 편찮으시다는데 님 집 먼저 가는게 그렇게 중요했습니까? 그냥 이기적이네요. 편찮으신데 전화나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네요? 2.님 전업주부라면서요. 아침밥입니다. 당연히 밥 차려줘야줘. 간단하게 차려준게 뭐 토스트 씨리얼 이런겁니까? 적어도 전업주부라면 아침밥 차려 주셔야죠. 3. 그리고 남편이 살림도 못했다고 그랬죠. 전업주부가 살림을 못하면 근무 태만입니다. 할려고 노력이나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네요. 4. 결혼하면서 혼수자체도 제대로 안한 것 같은데요. 딸랑 몸만 들어갔네요. 가전제품 부터 집까지 다 남편 돈으로 했다면. 5. 처가집 가깝다고 꽤 많이 갔나 봅니다?? 다 합쳐보면 님은 결혼할때 남편돈인지 시가댁돈인지 모르겠지만 님은 빈 몸으로 들어갔습니다. 거기에다 전업주부인데 아침밥도 제대로 안 차려줘. 살림도 제대로 못해.. 그리고 처가댁 가깝다고 처가집 자주가.. 거기에다가 시부모님 편찮던지 말던지 자기집 가는게 중요해.. 도대체 뭘 어쩌라구요?? 아마 이래도 여기 판은 님 편 들어주는 사람 많을 겁니다.
베플뭐이런|2012.05.01 04:39
한문장으로 정리하자면"조카 양심없네. 남편 개불쌍"
베플오후|2012.05.01 06:49
친정도 가깝다면서 구지 시댁 한번 친정한번 가셔야 겠음???? 시댁은 멀다면서요;; 그럼 친정은 전날 가던가 명절전에 찾아 뵙고 시댁가면 되잔아요 시어머니두 아프시다면서요;;; 물론 남편분도 잘못했지만 결혼 1년 지났는데;; 구지 꼭 그렇게 하셨어야 했는지.. 깝깝하네요 ㅋ 글고 알지도 못한디 욕하신다고 했죠?? 그럼 우리들이 알 수있게 자세히 쓰시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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