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엔 글을 처음 써보네요.
전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대학은 2년제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업했다가 변태 상사를 만나 학을 때고
하고 싶은 공부가 있어서 그 공부하며 알바로-학원비 충당등- 제 용돈 벌고 합니다.
지금은 집 근처 편의점에서 오후에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동네 편의점이라 번화가 만큼 손님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근처에 술집이 있어서 담배 손님이 가장 많이있고, 사고치려고 하는지 담배를 사고싶어서 주민번호 유효성 체크하는 어플 깔아서 오는 중고등학생들도 제법되는데요.
사고 치는 중고딩등은 귀엽습니다 말은 험하고(기본으로 C발X라던가) 침뺃고 기물 파손 하고 가긴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쓰면 정리도 되고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서 손님들한테 방해되면 소리쳐서 시끄럽다던가 일러주면 그때만이긴해도 얌전해지긴 하죠
근데 답없는 아저씨들.......아버지뻘이긴한데 정말 표현을 어떻게 해도 적절한 표현을 못하겠어요
답없음 사실 아주머니들도 답없는 분들 많긴합니다만 저희쪽은 그렇게 독특하게 튀었던 분은 아직 없네요
40대 중반부터 50대쯤 거의 직상인 아저씨분들 술취해서 오면 답없음....우와 당하면 아주 그냥 직장에서 못 풀던 스트레스를 자기 자식뻘 되는 사람한테 푸는거 같아요
안주 골라달라 술골라달라 택시 불러달라(도보 1분도 안되는 거리에 택시 정류장있음) 휴대폰 빌려달라 담배, 술 공짜로 달라 이럼 정말 귀여운 수준이고;
편의점 안에서 담배 피면 고소할꺼냐고 소리 지른다던가 이미 담배 피면서 들어와서 기침이나 제체기 하면 담배 때문에 그러냐고 행동이 왜 그따구냐고 하질 않나 뒤에 손님들 계산도 못하게 하고 욕하고 이건 쫌 약주한거 티내시는 타입같고요
그리고 제가 가장 심하게 생각하는건 약주 한잔도 안하신 아저씨들 무조건 사과해라 하다가
눈빛이 거슬린다. 행동보니 한대 치겠다. 나이도 얼마 안먹은게, 머리에 피도 안마른게, 자존심만 쌔다. 말 대답한다. 나 여기 자주오는데 그러기냐. 일하지마라. 어디서 상전 대우 받고 일했냐. 하시는데
사과를 해도 이분들은 정말 왜 사과하냐. 니가 잘못한게 뭐냐 말하라고하고. 일일이 설명하면 말대답한다고 역정내고, 무시하고 네네네 하면 그렇게 살지 말고. 어른으로써 충고 한다고 하면서 이런 일하면서 자존심 버리라는데 어쩌라는건지....
패턴은 정말 다 똑같아서 다른거 사러오신 손님 연배가 비슷한분 붙잡고 자기에 대한 동의 얻기.
동의 안하면 집에나 가라고 하시죠; 은근히 자주있어요 일주일에 2~3번?
저는 일반 물건 아니면 담배는 제가 두번 세번 확인하는데 담배 이름을 잘 못 말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예로 심X클래식이라는 담배를 X플 비젼으로 이야기하시는거 처럼요
손님이 먼저 담배 이름이랑 몇갑 이야기하고/ 전 다시 담배 이름이랑 개수 확인하고, 신용카드면 영수증 유무 물어서 필요하시면 드리고 아니면 버리는고합니다.
시간보니 어제라고 써야할거 같네요ㅋㅋㅋㅋㅋ
어제도 그런분이 있었요. 이분도 담배 손님이고 취하면 쫌 변태라고 할지 막 손잡고 주무르고 하는 사람인데 술 안취하면 또 그냥 평범하신분이라 닮은 사람인가 긴가민했습니다만 작업복? 이라고할지도 같은거 입으신거 보니 본인이신거 같네요.
이분이 담배 신용카드로 계산했습니다.저는 영수증 유무에 대해 여쭈고 필요없다고 하셔서 카드로 계산후 되셨어요 (카드돌려드리고) 안녕히가세요 했습니다. 그리고 뒤에 줄서있던 다음 손님 기다리는데 안가시고 계시길래 엉?이러고 영수증필요 하신갑다 하고, 영수증 내밀고 단지 영수증 드릴 때 눈 마주 쳤고 이분도 표정이 좀 ?이런 분위기 영수증 드렸어요
그때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왜 눈빛이 그따위냐고, 알바만 아니면 사람 치겠다고 눈 빛 보니까 아주 그냥 사람 잡겠다고요. 지금 속으로 내 욕하는 소리들린다고 하고
쭉 긴글 쓰려니까 제가 쓰기가 나빠 일단 생각나는데로 대화를 적어볼께요 a가 저고 b가 손님입니다
A:아 전 놀라서 그랬다.(혹시나 제가 안드린게 있는가 해서 가끔 카드 넣으시고 안받으셨다고 하거나 제가 손에 쥐고 안드리거나 그냥 가시는 분들이 있음)
B: 내가 무슨 협박했냐 놀라긴 왜놀라냐고 내가 때렸냐?(소리지름)
A:네? 아니 전 안가시기에 혹시나 해서 그냥 얼굴 마주 봤을뿐입니다
B: 혹시나가 무슨 헛소리냐 내가 칼들고 와서 협박하면서 돈 달라는것도 아니고 왜 놀랐냐고 그리고 그 눈빛 내가 강도냐? 눈빛이 그게 뭐냐? 얼굴 볼 필요가 있냐? 아주 그냥 사람 한데 치겠다? 내 돈 내고 담배사는건데 이렇게 기분 드럽게 만드냐고 니들한테 90도 각도 인사하고 진심으로 인사하는거 안바라는데 계산하고 계산 됐다나 이런것도 안하냐고.
A: 제가 목소리가 작았을 수도 있는데 전 분명 카드 받아서 (계산)되셨다고했고 인사햇습니다
B: 말 대답하네 자존심만 드럽게 쌔네 눈빛 보라고 속으로 내 욕하는 소리가 다 들리네. 원래 그따위로 뜨고 다니냐고. 사람 아주 칠 눈이라고 내가 다른걸 바랬냐고 어디서 어린게 말대답이냐고! (넉빠져서 한동안 제가 멍하게 입벌리고 쳐다 봣습니다) 눈빛보라고 지금 니 잘못 인정안하냐고 아주 난 잘못없는데 저 미친 새X가 지X하는거 보라고하는 눈빛이네
A; 손님 눈빛 이야기하시면 개인적 판단이기 때문에 곤란하죠 그러고 전 지금 넉빠져서 그런거구요(정말 넉빠져서 저 제가 무슨 소리햇는지도 기억이 흐릿함)
B: 개같은 놈이 지X한다고하는게 보이는데 무슨소리야! 어린게 누가 말대답이야! 내가 잘못했으면 신고를 하던가! 나도 집에가서 그냥쉬면 편하게 쉬어 너 잡고 너한테 해끼치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눈빛이 그게 뭐냐고 아주 사람 치겠다고! 내가 다른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너희 메뉴얼대로 하늘 쳐다보고 인사를 햇던 인사하는거 아니냐고. 니 잘못 인정 못하겠냐
이런식으로 구간 반복만 한 20분 정도 했고 설명하라고 해서 설명하면 저모양으로 계속 눈빛어쩌구 소리듣고...
제가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 대화에 왜 사과하는지 이유를 대라고 말 추가해서 다시 30분 동안 저 소리 다시 반복했구요....전 저 사과하는 이유 대라고 할때마다 그냥 사과하니 왜사과하냐 니잘못이 뭐냐라고 해서 불편해하실때 먼저 사과안한점 그거 사과드린다고 하니.
자존심 더럽게 쌔고 잘못 인정 못하고 말대답하고 버릇없고 이런 일하지 말라고하고 무시로 일관하면 눈빛으로 사람 쳐죽이겠다고하지를 않나; 지나다니면서 자주 오는데 오늘 아주 실망했데요.
겨우 겨우 제가 완전 넉빠져서 눈빛이 어쩌고 소리에도 네?네?네?네? 하게되자
자기가 왜그러는지 잘 생각해보라고 지금도 눈빛보니까 자기 잘못 없는데 미친놈이 하라니까 하는거 그러는거같다고 잘 생각 하라고 이런 곳에서 일할려면 그 자존심부터 버리라고
40~50대 남자분들 왜그러는건지........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고 집안에서 부인분과 아이들이 또 스트레스 주는데 이야기 못해서 그러시나?
어른분들 보면 그렇죠 애들이 4가지가 없다고요.. 버릇이 없다. 예의가 없다. 손위가 없다고들 하시죠.
근데 그거 제가 보기엔 어른분들도 비슷합니다.
부모가 이런식 대화법으로 나가면 아이들도 보고 배우고 그 애가 자라 그 행동을 반복하죠.
이해 안하는것도 인정하지 않는 것도 아닌 그저 우기고 내가 원하는 행동 뽑아 보이겟다는 대화법.
금방이라도 느끼는건 학원갈 때 지하철 타고 가만히 노약자 좌석에 앉아 계신분들 오가는 대하를 들으면 노인석이고 노인만 앉는곳인데 애들이 멀거게 눈만 뜨고 안비킨다고.
요즘 애들 싹수가 없다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 있습니다.
그 노인분 밑에 40~50대 어른들이 자랐고 그 4~50대 어른 밑에 아이들이 자라죠
그리고 아이는 어른의 거울..........그 젊은 사람들 싹수가 없다고 하기에 앞서 자신을 보세요...
어렸을 때 그렇게 해오지 않았나 혹은 그렇게 하시던 부모님을 보고 행동하는건 아닌지
동방예의지국이 어쩌고 하는 수식어는 화석이고 과거의 영광이고 그렇겠죠 예의는 한쪽에서만 무조전적으로 지키는게 아닙니다. 나이 많음이 면죄부가 될 수 있는건 아닙니다. 많은 젊은 것들이 당신을 보고 삶의 연륜을 느낄 수 있게 행동해주세요. 적어도 당신에게 호의를 표하는 젊은 것들에게는 최소한의 정중함은 표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당신도 당신이 욕하는 젊은 것들과 다를바 없는 쓰레기일뿐 입니다. 적어도 당신이 당신에게 호의를 표하는 그들에게 호의를 표한다면 그릇된 젊은것드을 훈계할 자격이 생기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