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북한의 우방국인줄 알았던 중국이 점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중국이 북한을 두둔하거나 추가제재를 반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연합 등이 새롭게 제시한 40곳에 대해선 줄일 것으로 요구하며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긴 하였지만 말이다.
이번에 새롭게 제재 대상에 오른 압록강개발은행, 청송연합, 조선흥진 등 3곳은 북한의 대외 무기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중요하고 비중 있는 곳이라 북한을 옥매이기에는 충분한 곳이다.
이젠 북한도 알 것이다. 북한의 무모한 행동을 중국이 더 이상 용납 해줄 의사가 없다는 것을 말이다.
더구나 최근 관훈 클럽 초청으로 방한한 칭화대 추수룽교수가 밝힌 바에 의하면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중국은 지금까지 제공해온 원유 등 원조 물자를 대폭 감축하거나, 아예 중단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것은 결코 중국의 과거와 같은 모습이 절대 아니다.
만약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전쟁 물자, 그 중에서도 원유를 제공받지 못한다면 전쟁을 수행할 무기 및 장비를 가동시킬 수 없어 북한의 입장에서는 심각한 문제라 하겠다.
이젠 김정은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중국도 과거와 같이 필요할 때 불러 쓸 수 있는 시기가 이젠 지났다는 것을... 북한은 더 이상 자멸의 길로 가지 말고 공생의 길로 나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