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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일을 쉬겠다는 남편..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힘내요 |2012.05.07 12:21
조회 2,244 |추천 0
많은 분들이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시네요. 님들이 말씀하시는 부분은 저도 잘 알고 있어요. 얼마나 힘들고 아프면 그런 이야기를 했을지 저도 참 가슴아파요. 사랑하는 사람이니까요. 
일년 전 허리 아프다고 두달 쉬었었어요. 그때 모아놓은 돈 많이 까먹었구요. 거기다 예랑이 이번에 한국에서 부모님 오신다고 비행기표 해드리고 지금 통장에 200만원 있어요. 아무리 아껴도 삼개월 먹고 살 수 있는 돈은 아니지요. 저도 지금 18학점 들으면서 일주일에 20시간씩 일합니다. 백만원정도 버는거 제 월세, 차값, 보험료로 다 나갑니다. 졸업 전까지 도저히 제가 어떻게 해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사랑하는 마음과 현실적인 상황이 같을 수는 없는 거잖아요. 최대한 이야기 해서 건강에 무리가지 않는 쪽으로 해결책을 찾아야겠지요. 다만 제 이런 마음이 예랑이에게, 여러분이 하셨던 것 같은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는 쪽으로 기분 나쁘지 않게 전해지는 방법을 알고 싶었을 뿐이에요. 
남자니까 아파도 쉬지말고 나 먹여살려라는 그런 이기적인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제가 괜히 심기를 불편하게 해 드렸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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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꼭 나가서 돈을 벌어와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제가 일 시작하기로 한 8월부터 그만두면 안되냐고 말한게 이상합니까? 둘 중에 하나는 일을 해야 먹고 살지 않겠어요? 그만둘 수 없는 상황에서 당장 그만두라는 입발린 말을 해줘야 하는게 더 나은건지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기분이 상하지 않을지 묻는 글인데.. 이상하게 이해하시네요.. 
------------------------------------------안녕하세요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내년에 결혼할 예정인 예신입니다.. 결혼하신 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 카테고리 이탈을 했네요. 죄송합니다.
저희는 외국에 살고 있는데요, 게다가 또 장거리네요. 저는 지금 학교 졸업을 앞두고 8월부터 일할 직장이 있는 상태구요. 예랑이는 지금 일을 하고 있어요. 사무직이 아닌 몸을 쓰는 일이라서, 한 1년 전에 다쳤던 허리가 아직 낫지 않은 상태에요. 
한국과 달리 전세 개념이 있는 것도 아니라 매달 내야할 월세, 차 할부금 등등.. 둘이 벌어도 모자랄 판에 당장 예랑이가 아파서 일을 쉬게되면 지금껏 모아놓은 얼마 되지 않는 돈으로 살아야겠죠. 제가 지금 아르바이트로 버는 돈에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저는 이런 현실적인 생각에 제가 3개월 후에 일 시작하면 그만두고 몸 좀 추스리자고 대답했는데. 예랑이는 제가 당장 모아놓은 돈 있으니 쉬라고 말을 해도 자기는 그러지 않을텐데, 그 말을 못해주는 저한테 섭섭하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제가 나 몰라라 내버려 둔 것도 아니고, 병원도 알아봐 주고 잘한다는 한의원 패키지도 등록해주고 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현실적인 대답을 한 제가 이상한가요? 
정말 쉴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당장 쉬라는 입에 발린 말로 넘어가는게 맞는지,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유도리 있게 대처를 해야 서로 맘 상하지 않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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