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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앞둔 제가 생각해도 정말 개념상실 욕나오는 작은엄마... 제발부탁들좀 드려요!

한번뿐인 |2012.05.07 19:43
조회 1,432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열심히 살고있는 대한민국 평범한 26살 처자입니다.

진짜 참다참다 미쳐버릴거 같아 일하는 도중 짬을 내어 글을 올려봅니다..

우선 저희 집은 작엄엄마가 참 말이 많아요.. 결혼올때 어려운 가정형편때문에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아무것도 못해주셨죠.. 그게 지금까지 한이 되어 우리엄마인 형님이고 시누이고 위아래 없는 아주 당찬 아이 둘 있는 아줌마랍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전 작은엄마의 입장에서 나라도 그럴수 있겠거니..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기때문에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더 이해가 와닿았고, 제 동생 군대 면회때도 손수 음식을 해서 보내고, 도리는 그럭저럭 다 잘하고 있기때문에... 명절에 나랑 동생이랑 엄마가 음식다하고 일하느라 뒤늦게 와도 엄마 우리가 큰집이지 참자고.. 몇 수십번을 말하고, 여튼.. 그럭저럭 사이도 나쁘지도 좋지도 않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요근래.. 일이터진거죠.. 저희아빠가 급하게 몫돈이 필요하게 되었고, 저도 알아보고 엄마도 알아보고 이리저리 돈 끌수 있는데 다 알아봤지만 대학졸업하고 이제 갓 사회에 나온 저에겐 정말 너무나 감당하기 힘든 돈이었습니다. 결국 식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은행이자로 쳐서 다달이 이자랑 원금상환도 내년안에 모두 갚을 수 있으니.. 급한불을 끄게 해달라고 식구들 다같이 할머니와 서울을 올라왔습니다. 전 원래 서울에서 직장생활하구요.. 식구들 먼저 모여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었다더라구요. 제가 갔을땐 고모한분가족뿐이었습니다. 무슨얘길 했는지 저희쪽에선 아쉬운 입장이니 다 감당하고 서울올라온 할머니와 아빠심정은 정말 이루말할 수 없이 참담하고 비참했겠지요.. 저도 이렇게 눈물이 쏟아지는데...

모든 것 견뎌내고 자존심 같은거 집에 다 내려놓고 올라왔습니다. 큰 돈을 못해준다 하더라도 저흰 당연히 이해하고 서운하거나 그런건 절대 없었습니다.. 아! 저희 삼촌(현재 작은아빠)는 정말 좋은 분이셨어요. 어렸을때부터 조카들 밖에 몰랐고, 용돈에 유원지에 항상 저희와 눈높이 맞추시고, 유머러스하고 아이들에게도 자상한 저희 삼촌은.. 이미 작은엄마이 손아귀에 쏙 들어가 말한마디 못하고 눈치보는.. 시어머니 앞에서 신랑을 발로 차고, 싸가지없다는 둥... 대놓고 부리고 패대기치고.. 저희 식구들 다 첨엔 잔소리했지만 이젠 포기했어요.. 원래 성격이 직설적이기도 하고.. 저에겐 "니가 고생이 많구나. 힘들지? 그래도 이번일은 니가 낄건 아닌거 같아. 조카잖아 어른들 일이니까 기다려보자."라고 전화기 안에 들리던 그 작은엄마의 음성이 생생히 소름끼칩니다.

그런데... 그런데.. 저희 식구들에게 그 소리 전해달라하고 먼저 갔다더군요.. "내가 아주버님 친정에서 돈끌어다 줄테니까, 아주버님 아버님께 받은 땅 명의를 우리친정엄마로 해주세요."

라고....................................................................................................................................

26살인 제가 아무리 곰곰히 생각해도. 개념이 없어도 어떻게...

말도 안되요. 시댁식구를 성기으로 봐도 유분수지..

그말 듣는순간 아빠 안색이 변했고, 저도 순식간에 정색했습니다.

뿐만아니라 "나는 어머니 못 모신다고, 형님도 그런던데요? 나도 어머니 못모시니까 동서가 데리고 가라고!" 사실 확인을 위해 엄마한테 물어봤어요 그자리에서. 저희엄마는 작은엄마한테 싫은소리 하나도 안하세요. 제가 답답할 정도로. 이간질까지..그런 엄마한테 명절때 음식 다해놓고 뒤늦게 와서야 제사지내고 설거지도 뾰루퉁해서 하는 작은엄마가 어떻게... 돈으로만 해결하려는 ....

제가 당장이라도 작은엄마한테 가서 대들면서 아주 그동안 쌓였던 얘기 다하려 했으나, 모두 말리셨고..

결국 돈은 저희 고모,고모부께서 빌려주시기로하고 내년안에 갚고, 이자도 다달이 챙겨주기로 마무리는 됐으나, 작은엄마의 그 개념없는 말투와 싸가지 없는 행동 행여나 조카들이 들었을까 정말 참담하고 어이없어요. 저희아빠 정많고 진짜 그동안 베풀려고 하신분인데, 쌀, 고춧가루, 심지어 김치까지 담가서 매해 꼬박꼬박 보내고... 작은엄마가 자기 친정만 가족이거든요. 맨날 친정친정 삼촌 무시하고, 고모들도 두손두발 다들고.. 우리가족이 작은엄마네한테 부탁을 한 것도 아니고... 어떻게.........

진짜 제가 다 개박살내고 성질같아선 아주 뒤짚고 싶지만, 곱게 키워주신 저희 부모님 욕먹게 하고 싶지 않아요. 돈빌리는게 당연히 잘못된거고 정말 그래선 안되지만... 아빠가 정말 안스럽고, 제가 열심히 돈벌어서 도와드려야겠단 생각간절합니다.  어떻게 시원하게 한방먹일 방법없을까요? 지금 정말 진지하게 미쳐버릴거 같아 일도 손에 안잡힙니다.

정중하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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