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결혼한지 3년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아직 아기는 없어요.
전 시댁에서 명절빼곤 절대 1박을 하지 않아요
시댁에서 하루 자고오는건 솔직히 회사에서 일하는것보다 더 힘듭니다.
시댁은 신혼집에서 2시간거리... 명절. 생신. 제사때 다 찾아뵙지만 하루 자는건 명절뿐...
시댁에선 너무나도 서운했나봐요.
어제 저에게 말하시고 신랑에게도 말했나 보더라구요.
신랑이 우리 부모님이 너무나도 섭섭해 하신다. 이제 한번씩 자고 오자고 하드라구요
저 솔직하게 말했네요
난 시댁에서 자는게 무슨 회사에서 잔업하는 기분이라고.
당신(남편)은 가서 누워있다가 밥먹고 tv만 보고 오면 되지만 난 부엌에서 헤어나올수가 없다고..
자고 가라는거? 그래.. 자고 갈수도 있어. 하지만 주말에 나도 늦잠자고 싶다고.. 시댁에서 자면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아침상차려야 한다고... 그럼 아침먹고 난 뒷정리하고 간식먹고 나면 점심이라고
점심먹고 집에 오면 난 파김치야. 당신은 푹 쉬니깐 모르지? 난 힘들어.. 왜 시댁만 갔다오면 내가 몸살이 걸리겠어? 그리고 내가 친정에서 자자고도 안하잖아. 친정가서 자면 우리엄마 행여 나 아침에 깰까봐 부엌에서 칼소리 한번 안내셔. 아빤 tv도 안켜시고... 그래도 난 친정에서도 하루 자잔 소리 않하잖아..
내가 시댁에서만 안자는거 아니잖아. 난 시부모님이 나한테 자고 가란 소리가 젤 무서워.
그 소린 너 아침에 일어나서 밥좀 해라란 소리로 들려. 솔직히 난--
우리 신랑 아무말도 못하네요.
내가 너무 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