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님들 하이~!!^^ 오늘 회사 쉬는날이어서 밀린 잠을 계속 자다가
피씨방 지각을 해버렸네요;; 어제 꼬맹이랑 같이 집에서 소주한잔 하고...
새벽 2시인가에 잤는데... 오늘 피씨방 출근하기 전까지 계속 잤네요;ㅋㅋ
전 제가 죽은줄 알았어요 ㅋㅋㅋ
요즘 판에 글쓰고 글 읽는 재미로 산답니다 ㅋㅋ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아 기분좋습니다~!!!ㅋㅋㅋ
그 분들을 위해서라도 계속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ㅋㅋ
그럼 음슴체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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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꼬맹이가 우리집에 들어왔을때...그리고 우리가 우리발로 집을나갈때까지의 과정이
정말 생생하게 기억남...
처음엔 우리 아버지, 엄마는 꼬맹이에게 너무너무 잘해주셨음!!
우리 엄마인생 자체가 시부모님께(특히 할아버지) 구박받는 인생이셨기에 나님에게 버릇처럼
말씀하신것이 있었음
"난 우리집에 며느리가 생긴다면 정말 너무잘해주고싶단다..."
그리고 울 엄마는 그 약속을 지키셨음
일하는 꼬맹이가 퇴근하고 돌아오면 항상 엄마와 같이 산책을 한다던지... 같이 맥주한잔 한다던지
정말 친구처럼...때로는 모녀관계처럼 지냈음... 그리고 꼬맹이도 울 엄마를 좋아해서
'엄니(어머니의 준말??ㅋㅋ)~ 엄니~' 하고 잘 따랐음!!![]()
그리고 울 아버지... 울 아버지 정말 남자중의 남자이심! 솔직히 인정함!
나님 세상에서 무서운거 하나없는 남자사람이지만 가끔 울 아버지는 무서움...![]()
젊은 시절 아버지의 모습이 아마 나의 모습과 비슷했었던거 같음...
(인정많고 의리같은거 중요시 여기지만 욱하는게 심한것과 파이터적 기질...)
울 아버지 꼬맹이가 집에 들어오고 제일 먼저 시행하신것이 몸상태 체크였음...
꼬맹이가 좀 말라서...(부모님이 안계셔서 맛난거 많이 못먹고 자랐음...ㅠㅠ)
약해보이는게 걱정이셨던 아버지는 일단 꼬맹이랑 같이 병원을 같이 가셨음
몸은 정상이었지만 꼬맹이 치아가 굉장히 안좋았음... 충치치료를 제대로 못해서 치아 상태가
많이 안좋았음 ㅠㅠ
치과가서 검진해보니...세상에~!! 견적이 300이 넘게나왔음...;;
그래도 울 아버지 한번 칼 빼들면 끝장을 봄!!ㅋㅋ 현금으로 계산하면 300으로 해준다는 의사말에
아버지 그자리에서 계산 해결하고 꼬맹이 치과치료 받고옴...(지금 현재까지도 치료중임!!;)
치과치료 처음받는날이 생각남...^^
그날 나님이 회사일 피씨방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오니 꼬맹이가 흐뭇한 표정으로 나님을 보았음^^
"뭐 기분좋은 일이 있나봐??"
"응응!! 서방!!(꼬맹이는 나님을 서방이라고 부름^^; 애칭임 ㅋㅋ)"
"무슨일인데??"
"아부지가~ 치과의사한테 뭐하고 하셨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치과에서 무슨일이 있었기에 저렇게 기분이 좋은건지 도통 감이 안잡혔음;ㅋㅋㅋ
나님은 치과를 무진장 싫어하기에 치과라는 단어만 들어도 오금이 저림;;ㅋㅋㅋ
"글쎄...???"
"의사선생님이~ 아부지한테 내가 누구냐고 물어보셨거든~!! 근데 울 아부지가 나 딸이라고 했어!!"
아~ 대충 무슨내용인지 감이 잡혔음 ㅋㅋㅋㅋㅋ
"근데 의사선생님이 딸이라는거 안믿으셨거등~! 그니까 아부지가 '내 아들과 결혼할 예비 며느리에요' 고 말씀하셨엉!!"
님들 그거 아심?? 여자친구가... 내 여자가 저런 사소한거 소소한것으로 기뻐서 입이 귀까지 찢어지는
모습을 보고있으면 너무 귀여워보임![]()
그래서 나님 꼬맹이에게 뽀뽀 쪽~♥
해줬음!ㅋㅋㅋ
그렇게 우리 식구는 처음...초반 동거때는 정말 너무 기쁘고 즐거운 나날들을 보냈었음!!![]()
하지만 어딜가든 반대급부는 존재했음... 그게 바로 할아버지였음...
나님 우리 가족에 대해 부연설명을 좀 하겠음;
할아버지 밑으로 우리아버지가 큰아들, 그리고 삼촌(작은아버지), 큰고모,작은고모 가 있음..
그중 삼촌(작은아버지)는 우리 아버지와 의절함...
(이 인간 쓰레기중에 쓰레기임... 할머니 장례치르는 날 막말하다 나님에게 한대 맞음...
한대 맞더니 돈있으면 더 쳐보라고 나님에게 대들었음... 암튼 찌질한 인간임 ㅋㅋㅋㅋ)
그리고 할아버지의 이간질로 인해 큰고모,작은고모도 우리 아버지와 거의 의절 상태임...
(이해가 안감...당신을 모시고 사는 우리 아버지를 치켜세워주는게 정상이고 큰아들이면
위계질서를 위해서라도 당연히 우리 아버지를 최고로 쳐주는게 정상아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부턴 우리가족은 친가쪽과 거의 쌩까고 지내는 상태임...
결국 우리가족(아버지.엄마.누나.나)은 서로를 의지하고 살았음... 공통적으로 할아버지를 싫어했음
(우리 아버지만 빼놓고... 아버지...효자이심...ㅠㅠ)
할어버지는 아마 처음부터 꼬맹이를 싫어했었던거 같음..
아무래도 부모님이 안계시고 하니 더 깔보는 마음도 있었을것임!!
(말끝마다 너희 부모가 그렇게 가르쳤냐? 근본도 없는 X 라는 막말을 많이했다고 함...)
그리고 결정적으로 할아버지는 식탐이 강함... 고기를 좋아하고 식당같은데 가면 다른사람한테
음식 뺐길까봐 거의 빛의속도로 식사를 함!![]()
(암튼 나님은 할아버지가 너무너무 싫음..!!)
저녁마다 엄마랑 꼬맹이가 맛있는거 먹고 같이 산책하고 맥주마시고 하는 모습들이
할아버지에겐 고깝게 보였던거 같음...(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던게 분명함)
결국 그날이 찾아오게 되었음...
그날은 나님이 피씨방을 쉬는날이라 집에서 꼬맹이랑 놀고있었음!
근데 운좋게도(?) 그날 시집간 우리 누나가 삼겹살을 사들고 우리집을 방문했음 ㅋㅋㅋ
(나님에겐 결혼한 누나가 있음... 25에 결혼했음!!)
그래서 한상 차려서 식사를 하게됨...울 엄마는 엄마 친구분까지 부르셨음 ㅋㅋㅋ
고기를 구워먹기전에 우리 누나는 할어버지 방에 들어가 인사도 하고 같이 먹자고 하려고 했음...
근데 들어가보니 할어버지는 자고있었음...그래서 다시 나와서 그냥 먹게됨...
엄마는 의아해함
"할아버지는 안드신데??"
"주무시던데요? 코까지 고시는거 보니까 깊게 잠드신거 같은데... 일부러 안깨웠어요~"
(아마 자는 척을 했던거 같음...응큼한 노친네...꼬투리 잡으려고)
그렇게 고기에 소주도 한잔씩하면서 우리끼리 먹고있는데 할아버지가 거실로 나왔음
(순간 우리 모두 움찔했음;;ㅋㅋ)
먹고있는 우리 모습을 한번 쑥~ 훑어보더니 화장실 가따가 다시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는거임
먼저 말을 건건 우리 엄마였음
"아버님, 주무시는줄 알고 안깨웠는데 안주무셨네요~ 여기 와서 같이 드세요~"
하면서 자리를 비켜주셨음... 근데 들은척 만척 방으로 들어갔음
그래서 울 누나는 다시 할아버지 방으로 들어갔음(같이먹자고 하려고...)
몇분뒤에 누나가 다시 거실로 나왔음
"안드신다는데? 속이 별로 안좋으시데~"
"그래? 별일이네... 고기라면 환장하시는데..."
나와 꼬맹이는 별로 신경을 안썼음... 엄마도 계셨고 오랫만에 찾아온 누나도 있었고 엄마친구분인
손님까지 있었는데 별일이야 있겠나~ 했음
그렇게 우리는 맛있게 식사를 끝내고 자리를 치웠음(엄마 친구분은 집으로 가셨음)
나랑 누나는 거실을 치웠고 엄마랑 꼬맹이는 설겆이를 하고있었음... 근데 할아버지가 다시 나오더니
싱크대옆 가스렌지쪽에서 라면을 끓이려고했음...
그 모습을 본 우리 엄마 할아버지에게 한마디 하심
"아버님, 아까 고기구워먹을때 속안좋다고 안드신다고 하시더니 지금 라면을 끓여드세요~?
라면이 더 소화 안되고 안좋죠~"
그말을 들은 할아버지 엄마를 한번 흘기더니 말했음
"니들이 언제 나한테 고기한점 먹어보라고 했냐?"
(완전 어거지임... 할아버지 이런 억지 많이씀; 엄마가 고기드시라고 자리까지 비켜줬고
누나가 방까지 따라가 드시라고해도 안먹어놓고 이제와서 딴소리임)
이걸 발단으로 엄마랑 할아버지가 말다툼을 시작하게됨...
나랑 꼬맹이 그리고 누나는 일단 사태를 관망하고있었음
"아니 아버님, 왜 그런 억지를 쓰세요~ 설마 저희가 저희만 먹으려고 일부러 아버님 안깨웠다는거에요?"
"그럼 니들이 뭐 먹을때 나를 항상 불렀단 말이냐? 항상 너희끼리 쳐먹고서
남은 찌꺼기만 먹었는데 지금 개소리를 하고있냐?"
정말 어이없었음... 그래도 일단은 나님 끼어들지 않고 계속 사태를 관망했음
"너희들이 지금까지 나한테 따듯한 밥한끼 해준것도 없으면서 저 근본도 모르는 기집X랑
맥주 쳐마시고 음식해먹는 모습 꼴도보기 싫다!"
나님 이말듣고 열뻗쳤음...그때부터 나님 이 사건에 개입하게 되었음
"아니 할아버지, 따듯한 밥한끼 안해드렸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럼 우리 가족이 아침마다 먹는 밥은 밥이 아니고 개밥입니까?"
할아버지 순간 움찔했음... 할아버지가 우리 가족중에서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이 바로 나님임...!!!
"그래 늙어서 지금까지 살아있는게 잘못이지, 죽어야지 암! 그래도 나만죽을수야 있나?"
그러더니 옆에있던 식칼을 집어드는게 아니겠음?!!?
그리고선 엄마를 찌르려고 했음!
"내가 너부터 찔러죽이고 죽으련다!!"
나님 깜짝 놀랐음... 할아버지고 나발이고 일단 칼부터 뺏어야했음!!
(참고로 우리집안이 키가 좀 큼... 나님 187, 아버지 182, 할어버지 180임...)
키가 큰사람이 식칼들고 있으니 얼마나 무서워보였겠음?!
당황한 나님 칼을들고있던 할아버지 속목을 낚아채고선 다리를 걸어 던져버렸음;;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지만 나님 그러고싶진 않았음...하지만 상황이 급박해서 어쩔수가 없었음;)
그 엎치락 뒤치락 하는 과정에서 내 오른쪽 허벅다리가 식칼에 긁혀 피가나기 시작했음...
피를 본 나님... 화가 머리 끝까지 났음... 바닥에 널부러진 할아버지를 때리려고 주먹을 치켜들었음
그때 엄마 누나 꼬맹이 다 달려들어 나님을 끌고 우리 마트로 갔음
(우리집과 마트는 가까운 거리임 걸어서 3분정도)
허벅다리에 피가 나는 상태로 걸었기때문에 바지가 새빨갛게 물들었음... 그 모습을 보시고
일하시던 울 아버지 당황하셨음
"무슨일이냐? 이 피는 또 뭐고?!"
나님 흥분해서 목소리까지 떨렸음
"아버지 차차 말씀드리겠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 할아버지랑 못살겠습니다."
"무슨일이야? 무슨일이있었던거냐구!"
이런 쓸데없는 얘기들을 하고있는 와중에 할아버지도 마트로 따라 들어왔음!
"아이고 허리야...저 몹쓸놈이 나를 던져서 내 허리가 부러진 모양이다"
어거지...이런 어거지도 없었음 ㅋㅋㅋ 그러더니 나님을 신고한다고 난리를 쳤음 ㅋㅋ
님들 생각해보심... 손자를 신고하는 할아버지가 모양새가 남?ㅋㅋㅋㅋ
마트에서 또 이런저런 얘기로 언성을 높히면서 말다툼을 하고있는데 또 할아버지가 엄마랑 꼬맹이를
죽이겠다고 달려들었음
나님 그런 할아버지를 막고서 쭉 밀어버림... 마트 매대가 박살나고 물건이 너부러져 엉망이 되었음;;
안되겠다 싶었는지 아버지 일단 나랑 꼬맹이를 밖으로 내쫓으셨음...
그리고서 오늘은 집 말고 다른데서 자라고 하셨음...
씩씩대는 나님을 꼬맹이가 좋은말로 달래고서 우리는 회사 근처 모텔로 갔음...
(님들 이상한 생각하지 말았으면함!ㅋ 우리는 순수하게 잠만자려고 간거임!
담날 회사 출근해야하기때문에...)
모텔에 들어가기전에 구급약 몇개랑 붕대를 사들고 방을 구해서 들어갔음
방에서 일단 치료를 시작했음... 베인 내 허벅지를 보고 꼬맹이 한참을 울었음...
"많이 아프지 서방... 미안... 내가 이집에 들어오는게 아닌데...이런 험한꼴 보고싶지 않았는데..."
내 여자가 내앞에서 저리 우니 나님 정말 미치고 팔짝 뛸 지경이었음...
당장이라도 다시 쫓아가 할아버지를 두들기고 싶었음!!
"꼬맹이가 왜 미안해!! 미안하면 내가 더 미안하지..."
"우리 이제 어떡해?? 오늘은 여기서 자는데 내일부터는 어떻게 해야해??"
"글쎄... 할아버지를 쫓아내든 우리가 따로 나가 살든 해야겠지..."
"우리가 따로 나가서 살아도 그럼 우리 엄니 혼자남게되잖아..."
이 상황에서도 꼬맹이는 울 엄마를 생각해주었음...
"일단 오늘은 빨리 자자...내일 출근해야하니까..^^;"
나랑 꼬맹이는 대충 피를 닦고 연고를 바르고 붕대를 감은 후에 잠을 청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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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막 두서없이 갈겨쓴거 같네요;; 죄송...
피씨방 일이랑 병행해서 글을 쓰려니 두서없게 되는거 같아요 ㅠㅠ
글쓰다 자리 치우고 글쓰고 하면 내가 어디까지 썼나? 이러면서 스크롤 올려보고...ㅋㅋㅋㅋ
그래도 저는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계속 쓰겠습니다!!
(어중간한 부분에서 글을 잘라먹은거 같네요^^;)
부연설명을 하지만 식칼에 베인거... 솔직히 베였다기보다는 거의 긁힌 겁니다!!
얇고 밝은색의 츄리닝 바지를 입고 있었기때문에 조금만 피가나도 바지에 물드는건 금방이잖아요??
이 글을 쓰면서 느끼는 점은... 저 정말 꼬맹이한테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정말... 우리집 사람들... 할아버지 포함해서 우리 엄마...아버지... 다 꼬맹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합니다...
암튼~!! 밀린일 하고 다시 몇시간후에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