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어서 올려요..
남친이랑 같이 볼려고 하니.. 여러분들의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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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31살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지금 저희 상황은..
저는 지금 부산에서 직장 생활 중이고.. 결혼 후에도 계속할 생각입니다.
남친은 부산에 있다가 현재 대전에서 직장 생활 중이고..
지금 회사에 입사한지 얼마 안되서.. 대리 달때까지 최소 2~3년은 그곳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그전에 여건 된다면 부산 or 경남권으로 다시 이직할 예정이구요..
만약 이직이 안된다면 대전에서 계속 있어야겠죠..
저희는 결혼을 하게되면 주말 부부가 되는거죠..
얼마전, 결혼 후 살집에 대해 얘기하면서 약간의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남친 의견
부모님댁에 들어와서 살자..
부모님 사시는 아래층에 세주고 있는데 거기서 살면 되겠다고..
*제의견
솔직히..
남편이랑 같이 생활하게 된다면 상관없지만..
남편도 없는 시댁에 들어가서 살기가 좀 그래요..(제가 너무 겁을 먹고 있는건지..휴..)
식구들이 친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저혼자 모셔야 한다는 부담감과
한번씩 친정 식구들이 딸래미 보러 놀러 올줄이나 있으실지..
트러블 생겼을때 중재해줄 사람도 없고..
남친 의견은 너만 불편한거 아니다.. 내가 들어가면 남친 부모님들 또한 불편하고 신경 쓰인다..
그래서 제가 그럼 둘다 불편한데 왜 그렇게 할려고 하냐.. 이러니.. 방법이 없답니다.ㅋ
그래서 저는
1. 대전 회사의 사택을 받아 신혼 살림을 차린 후 제가 매주 올라가는 방안..
(대전 외곽쪽이라.. 교통도 불편하고 편도 4시간 정도 걸릴것 같네요..)
-> 남친이 이거는 엄청 싫어해요..
대전에 주중에도 있기 싫은데.. 주말까지 못있는다면서..
2. 신혼 살림을 시댁 남친방에 차린 후 저는 주중에는 저희집에서 지내다가
남친 내려오는 금요일에 시댁으로 가는 방안
-> 남들 이목도 있고..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시집간 딸이 집에 계속 사는건..
우리 부모님도 싫어 할거라고..
(안싫어 한다고.. 왜 싫어한다는 건지.....;;;)
3. 원룸 얻어서 신혼 살림 차리는 방안.
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남친은 셋다 말도 안되는 방법이라고..
다른 방안을 제시하라고 하네요.. 아니면 집에 들어와서 살던지, 저보고 집구하랍니다.. ㅡ,ㅡ
남친은 결혼할때 부모님 도움 안받을려고 하구요..
(저도 제가 모은돈으로 갈거기 때문에 굳이 도움 받으라고 하고 싶진 않아요.)
대출 받아서 작은집 전세 얻자고 하니 매월 이자가 아깝다고 하고..
원룸을 하면 매달 월세도 아깝고 제가 맨날 칭구 데려와서 놀고 어지르고 맘대로 할 것 같다고..
남친은 이미 예전부터 자기 부모님께 결혼하면 집에서 살거다 라고 말한 상태이고..
(이건 요번에 대화하면서 알았어요.. 남친은 부모님과 애초에 같이 살 생각이었던 듯..
자기가 먼저 나서서 같이 살려고 그러네요..)
그래서 남친 아버지께서 아래층 세 나가고 나면 리모델링 해서 살면 되겠다고 말씀하셨답니다.
남친과 집 문제가지고 얘기할때
만약 (남친)여동생이 그렇게 한다면 넌 어떻게 할거냐? 하고 물으니 농담인지 진담인지
"반대지.." 이러네요.. 헐 ㅡ,ㅡ
그래서 제가 너무 황당해서 "뭐??????" 하고 물으니.... 여동생이 좋다고 하면 보내겠답니다. ㅡ,ㅡ
악플은 사절이구요..
좋은 의견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