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전 22살...어찌보면 어린 그저 평범한 직딩입니다
저한테는 5년을사귄..아니 사겼던 동감의남친<약혼자>가 있었습니다
학생때부터 알콩달콩 친한언니의 소개를받아 친구들의 부러움을받으며 나름
잘 사겼습니다 제가 그리 화내는편도아니고 남친도 그런거 없고해서 싸우는일도 없고
싸우더라도 서로 잘못한거 기분안나쁘게 조곤조곤 잘말해서 쉽게 화해하구요...
그러다 작년이맘때쯔음..남친이 일을하다 무리를해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런데 엎친데덮친격으로 폐렴도와서...정말 힘들어했지요
전 대학포기하고 바로 작은중소기업경리로 들어가서 일했는데...사장님도 제남친아시고
남친이 입원해있을무렵에 늘 최소 한시간은 일찍 퇴근시켜주셔서 퇴근하자마자
남친한테 갔었어요 하루도 안빠지고 쉬는날은 8시부터 나가서 막차타고 집에오기 일쑤일정도로요..
남친이 먹고싶다는거 갖고싶다는거 아프니까...늘 만들어가고 사가고했구요..
그러다 남친이 작년11월 갑자기 문득 동거를 제안했습니다
그무렵 저흰 약혼이야기가 오고갔습니다...실제 이미 반지를맞춰서 어른들께 인사들이고
친구들이랑은 조촐하게 약혼한뒤구요...남친은 퇴원후 계속 쉬는상황이었습니다
남친네 어머니가 안계십니다..그래서 집도 좀 지저분하고 음식도 늘 인스턴트먹어요
그래서 늘 제가 가서 청소해주고 음식해주는것도 한계라서 그러자구했구요..
그래서 벌써 동거한지 반년정도네요...
그런데...얼마전에 제가 일주일정도 출장갈일이생겼었습니다....이일만 잘되면...협력업체쪽 팀장직으로
승진해서 갈수있을꺼라구...사장님이 잘해보라면서 밀어주시더군요...너무좋았습니다
며칠...남친이랑 떨어져있을꺼생각하니...조금 걸렸지만...그래도 팀장직되고 하면 우리 결혼자금도 빨리
모으고 솔직히..계속 남친은 쉬는상태라 생활비에 남친용돈이랑 들어가는돈이 생각보다많아 걱정되던참이었기에 전 간다고했고 갔었습니다
그리고 일이 생각보다 많이 쉽게 잘풀렸죠.....거래처분이 저또래의 딸을둔 분이셔서 계약할려구
아둥바둥하는 절 안쓰럽게 여기셨는지.....쉽게풀렸어요 그래서 출장도 이틀 정도 빨리 돌아가도된다고
사장님께서 말씀하셔서 좋아라하며 돌아갔죠...가기전에 오랜만에 남친이랑 맛있는것도 만들어 먹고싶어서 큰대형마트에가서 장을봤죠...다보고 남친한테 말해줄려고 전화하니..안받더라구요
게임하나? 란 생각이 젤먼저 들었어요 게임폐인이라고 늘 잔소리할정도로 늘 게임만 하니까요
하도안받아서 버스를타고 가는길에 또 전화를했습니다 버스타고 15분정도 걸려요
가다보니 비도오고해서 남친한테 계속 전화하니 거의다와갈때쯤 받더라구요
일찍왔다고 장보고가는데 지금비온다고 우산가지고 마중좀나와달라구하니까 싫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게임중이냐면서...잠시만 멈추고 나오라구했어요..짐도많고 비가 너무 많이왔었거든요
그러니 남친이 욕을하더군요.....그러면서 누가 맛있는거 쳐먹고싶냐고했냐면서...
엄청 당황했어요...그러고 그날 그냥 비쫄딱맞고갓죠...남친이랑 말 한마디도 안햇습니다
그러다 며칠전 남친이 약속있다고 나가더라구요...그래서 오랜만에 혼자있고 집안정리좀할까싶어서
출장다녀온뒤로 제대로 쓸고닦지못한거 이번에 대청소한다고생각하고 여기저기 들쑤시면서 청소했어요..
근데..하다보니...여자속옷이...나오더라구요...제것이아닌....;;;; 솔직히 많이 놀랐습니다...;;
거기다 제가 신지않는 이상한무늬의 스타킹이랑....거기에 남친이 사용한거같은...피임제품의 겁데기랑...
화장실도 청소하다보니 긴머리카락이 나오더라구요...전...단발머린데...;;
아무리 곰같은 여자라도...이정도면...대충...의심할수있잖아요...
그래서 남친 메신저에 들어갔어요...혹시나해서.... 있네요......저희소개시켜준 그언니랑...양다리였네요..
정말....온몸이 덜덜덜...떨렸어요 아니..지금도 떨리고 있네요
저녁에 남친이 왔길래 여자속옷이랑 메신저보여주면서 사실대로 말하라면서...다그쳤어요
그러니 남친이 제뺨을 때리더니 왜 자기메신저 함부로 들어가냐며 사생활침해라고했어요..
그러곤 안그래도 저같은여자 지겨웠다며...파혼..헤어지자고하곤 나가버렷습니다..
지금...잠시 휴가내고 계속 집에만 있어요...
제가 힘든시기에 가장 의지한사람이고 누구보다 믿고있던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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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써요..ㅠ
부모님께 말씀드렸어요...노발대발하시며 화를내시더군요 하지만 남친네 아버님은 저이뻐하셨지만
이번일로는 제탓으로 돌리시네요.....
그언니한테도 아까 전화왔었습니다..
너같은애한테 남친 소개시켜준거 후회한다며 남친이가아까웠다는군요..
사실 전 남친 첨 소개받을땐 통통이랑 뚱뚱의 중간정도로...
솔직히 자신감도 별루없는상태에 만났는데 남친이 절 많이 사랑해주고 그마음에 보답이랄까요..?
더 이뻐보이고싶어서 지금은 그언니보다도 날씬하다고 확실히 말할수있어요...
그런데...저한테 계속...남친이랑 관계맺을걸 들먹이며 남친이의아기를 가졌다고하네요...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어요...사실 제가 없는동안 몇번이나 제집와 들락날락하며 남친이를 만나고
했는지...솔직히 상상도 안가니까요...
남친도 그날이후 딱한번 연락왔습니다...끝내자 이렇게 문자로요...
.....그동안의 시간이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는거 싶어요..그언니는 자꾸 남친앞에서 영원히 사라지라며
아까도 네톤으로 쪽지를 막 보내네요...후....휴가도 이틀뒤면 끝인데...사무실에 어떻게갈지...
팀장직 발령받아 첫출근인데...이런상태론....못갈것같아서...마음이 무겁습니다...
혹시 글볼까해서 글올려...
화조금...많이나지만...너만 돌아오면...나 용서할수있어...
그러니까........돌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