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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후배와 연락, 기타 등등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나요?

 

우선, 결/시/친 게시판이랑은 약간 거리가 있는 내용이기도 하겠지만 정말이지 그 어느때보다

진지하고 속상한 마음에, 진짜 부들부들 떨리는 손 겨우겨우 진정시켜 가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이 글 내용이 게시판과 다소 안맞을수도 있지만, 제 나이또래 친구들에게 어설픈 조언 듣는것보다야

나을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양해부탁드려요.

 

우선, 저는 22살이구 제 남자친구는 23살입니다.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구요, 여차저차 알게되어

남자친구 말년휴가 때 사귀게 되어서 지금 9개월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집도 5분거리로 같은동네에, 학교도 지하철 몇정거장밖에 안될정도로 가깝구요.(지하철 20분?거리)

학교가는 루트도 같아서 시간 맞으면 같이갈때도 많습니다.

 

우선 거두절미하고, 저는 또래 친구들보다 용돈이 좀 많은 편에 속하는데요 대부분의 용돈 및 기타등등

다 남자친구 위해 씁니다. 그리고 남자친구 사귀다 보니 자연스럽게 남자친구한테만 집중하게 되서

친구들도 다 멀어지게 되고 그러다 보니 주로 학교가거나 남자친구 만나거나가 일상이에요.

남자친구 역시도 군제대 직후에 절 만난데다가, 복학하기까지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거의 저랑 같이

있었구요. 저도 휴학중이었던 탓에 대부분의 시간을 남자친구랑 같이 보내다 보니 짧은 시간이지만

정도 많이 들고, 그랬습니다.

 

저나 남자친구나 세 번째 남자친구구요. 저한테는 거의 첫남자친구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더많이 좋아하고

더많이 관심이 가고, 또 확실히 전의 두명은 별로 그닥 좋아한 적이 없어서 그런가 몰라도 별 관심도

안갔던거에 유난히 관심이 많이 가고 하더라구요.; 근데 지금 남자친구 역시 제가 세번째 여자친구인데

첫번째 여자친구와는 고등학교때 만나서 약 2년간, 두번째 여자친구는 군대에서 2달정도 만났었구

그리고 나서 절 만난거에요.

 

우선 첫번째는, 저랑 사귄지 며칠 되지 않아 전 여자친구한테 연락이 왔더라구요.

알고보니 그 여자친구가 군대에 있는데 별 상의도 없이 그냥 반수를 위해 기숙학원에 들어갔다고 해서

그렇게 헤어지자 뭐 그런말도 없이 우야무야 되서 그냥 헤어진 사이처럼 치고, 저랑 사귄거더라구요.

울며불며 여자애한테 전화가 왔는데 그걸 다 받아주고 있더라구요. 알고보니 사실 좀 흔들렸다네요.

그때도 사귄지도 마침 얼마 안된때고 헤어지려 했지만, 어느새 좋아해 버려서인지 그냥 묻고 넘어갔

습니다. 그리고도 그애한테 몇몇번 연락이 왔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제 보는 앞에서 무심히 얘기하고

끊더라구요. 저도 우선 반수하는 그애한테도 좀 미안하기도 하고 해서, 잘 타이르라고 했습니다.

잘 얘기 들어보니, 저랑 사귀기 3달전쯤이 마지막으로 본거구 그 이후엔 걔가 기숙학원에 있어서

연락도 못했답니다. 그래서 그냥 믿었구요 저는. 지금 현재만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렇게 잘 넘어가나 싶던 도중, 제가 남자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모니터에 메일이 열려있길래 뭐지?

하고 보니, 체크카드 사용명세서 더라구요. 어쩌다 보게됬는데 저랑 사귀기 4일전?쯤 모텔이 두번이나

이틀 연속으로 찍혀있더라구요. 물어보니 그 전여자친구와 갔던거라구 하네요. 가서 아무일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어떻게 믿나요^^; 그치만 그냥 믿었습니다. 술 많이 먹어서 그랬다고 하는 변명도, 말도 안되는

그런 변명 그냥 다 믿어줬습니다. 좋다 이거에요^^; 헤어지네 마네 했지만 저보고 도리어 화내네요.

내가 너 만나기 전 일인데 니가 이럴 자격 있는지, 니가 뭔데 이러냐는 둥 등등.

정말 헤어져야지 맘먹었다가 애써 마음잡고 다시 사겼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남자친구가 복학을 해서는 한 여자후배와 유독 친하게 지내더랍니다.

제가 같이 동네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는데, 누군가랑 톡을 하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참고로 매일매일

제 톡 확인하구요; 저는 가끔 합니다 그냥 생각날때마다. 물론, 요즘은 자주하지요^^; 이유는 차차 설명..

그래서 봤는데 어떤 여자애가 하나 있더라구요. 근데 반말을 쓰면서 오빠 뭐 장학금 어쩌구..

그러길래 누구냐고 하니까 학교 후배랍니다. 근데 저보고는 학교 남자선배가 어쩌고 하면 화부터 내면서

제가 그럼 친해진거라도 말이라도 하지 나는 왜 첨듣는 이름이지? 하니까 별로 안친하대요.

그래서 안친한데 어떻게 반말까지 쓰고, 오빠가 장학금이니 뭐니 하는 세세한 부분까지 아냐? 하니까

어쩌다 얘기해서 안다더라구요. 거까지도 대판 싸우고 결국 좋다좋다 넘어갔습니다. 어쨌든 제가

맘약해져서 헤어져야지 맘먹어놓고 얼굴만 보면 웃음이 나왔거든요. 그래서 그 후배랑 연락하지 마라,

난 이해 못하겠다. 다른건 몰라도 말한마디 없이 그런거는 좀 이해 안된다. 했습니다.

제가 심할수도 있겠다 싶지만, 내용이 뭐랄까. 아주아주 친하지 않으면 모를만한 것들도 알더라구요^^;

근데 그 후배랑 연락을 끊겠다. 다시 연락하면 너랑 헤어지겠다. 라고 말했던 남자친구였습니다만,

제가 과제를 보내기 위해 저희 엄마는 네이트 아이디가 없거든요^^; 근데 과제 제출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엄마께 제 노트북을 키면 자동으로 네이트온 로그인이 될꺼고, 여길 눌러서 이걸 클릭하면 나한테

과제가 보내지는거니 해줘. 하면서 잠시 네이트 비밀번호를 알려달라 하니 순순히 알려주더라구요;

제 잘못이지만 호기심에 쪽지함 들어가봤습니다. 그애와 한 쪽지가 수두룩빽뺵 하네요^^;

저랑 헤어진다고까지 약속한 남자친군데 말이죠.ㅎㅎ; 그러다 보니 화가나서 뭐라 했더니 처음엔

ㅇㅇ 나 걔랑 쪽지했어 근데왜? 이러더라구요. 나랑 한 약속이 그렇게 우습냐고, 한걸 다 떠나서 난 나랑

약속을 깬게 화가 난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니 맘대로 생각하라더라구요. 정말 화나서

헤어지기로 하고 폰 꺼놓고 있었는데 집으로 찾아왔더라구요. 얘기하는 도중에 제가 나 더는 오빠랑

할얘기 없고 만나기 싫다 하니 제가 쓰고 있던 모자 잡고 집어 던지더라구요 바닥에^^;

그것도 세번이나. 더군다나 마지막 한번은 모자 집어 던지길래 주우러 가고 있었더니 그 모자 있던자리로

기어코 가서 그 모자를 다시 발로 차버리네요. 진짜 오만정 다떨어져서 헤어진다 하면서, 나한테 사과

한마디라도 했으면 이러진 않았을거다 했더니 자기는 분명 톡으로 사과 했답니다. 분명히 안했는데.

그래서 직접 눈으로 톡확인해라 사과했나 안했나 하나도 안지웠지 않았겠냐 오빠 톡.

확인하더니 결국 안한거 확인하고, 본인이 한말 본인도 어이없었던지 울면서 사과하더라구요.

헤어지네 마네 하는데 제가 빈혈이 좀 심해서^^; 휘청했더니 걱정은 되는지 갑자기 다가와서는 괜찮느

냐 하면서 미안하다 어쩌고 저쩌고.. 저는 다 충격이고 내가 모자쓰고 있던거 던지기까지 하고 한쪽에

가서 얘기하자고 질질 끌고갔으면 나 무서워서 못사귀겠다고 했습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자기 화나면

질질 끌고가거든요; 전 덕분에 팔에 멍들고^^;

그랬더니 무릎꿇고 울면서 빌길래 또 마음약해져서 받아줬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후배나 선배는 이해

하지만 난 그냥 그애랑 오빠가 그렇게 지낸게 싫고, 무엇보다 오빠가 나랑 한 약속이 있음에도 그앨

끊지 못하고 그러고 있단게 난 화가난다. 라고 했습니다.

다신 안그러겠답니다. 이해했어요 그때도. 바보였죠 제가.

그렇다고 제가 무조건적으로 남자친구가 선후배랑 친하게 지내는게 싫은건 아니냐 하실수도 있는데,

그렇진 않습니다. 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요^^;

이후에 핸드폰을 제가 갖고있을 날이 있어서 보니, 한 여자선배와 톡한게 있는데 그 선배한테 고마

운게 많은가 보더라구요. 제가 보기에도 그 여자선배분 착하고, 저도 여자친구로서 고맙습니다.

그래서 밥한번 살게, 커피한번 살게, 뭐좋아해? 이러면서 묻는거 아무렇지 않게 넘겼습니다. 애교

부리면서 톡보내논거 그냥 그러려니. 하긴 그언니 착한거같네. 그냥 넘겼어요.

그렇게 약속하고 나서 오늘입니다.

남자친구 과제를 대신 해주기로 해서, 과제 양식을 보내준게 있거든요 네이트메일로.

남자친구 네이트메일 접속했습니다. 근데 메일 옆에 보니 네이트온 상에서 주고받은 쪽지를 볼수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보니 다 삭제되있더라구요. 근데 수신확인함 가보니 그 아이와 한게 20페이지가

넘어갈 정도록 수두룩 빽빽.

받은쪽지는 없고, 보낸쪽지만 있더라구요.

보니.. 가관이아니더라구요.

전여자친구는 안그랬는데 지금여자친구는 무섭다 집착이 심하다 어쩌다 저쩌다 세뇌 당하는거같다.

너한테만 말하는거다. @@(그 여자애 이름)>>>>>>>>>>>>>>>넘사벽>>>>>>>>>>>여친

이러네요. 그러더니 둘이 한강을 가재요.ㅋㅋㅋ 둘이갈까? 이러더니 둘이가서 치맥말구 맥주한캔

하면서 가서 앉아있자 라고 하네요. 더웃긴게 저랑 사귀는 그 과정에서 같이 놀러갔던 곳이 한강이거든요.

추천해준다는 노래는 다 저한테만 추천해줄 것처럼 하던 사랑노래에, 가사는 넌 사랑스러운 여자고 난

그런 널 좋아하는 남자고, 넌 왜 내마음을 모르냐, 넌 최고의 여자다 등등^^; 저에게 추천한 노래

토씨하나 안틀리고 싹 보내줬더라구요. 그것도 노래가 좋을수도 있는데 제가 혼자 오바하나요?

정말 손이 부들부들 떨려서 전화했습니다. 화 안내구 좋게좋게 말했어요.

나 이러이런 경로로 쪽지를 보게되었다. 근데 이런이런 내용이 있는데 이거 뭔지 얘기좀 해달라.

나 화내는거 아니고 정말 무슨생각으로 했는지 알고싶다. 라고 했더니 남자친구 하는말,

몰라 나도 니 맘대로 생각해 랍니다.

그러더니 제가 한강? 한강은 뭐야? 라고 하니, 어쨌든 나 한강 안갔어. 안갔다고. 안가면 된거아니냐?

아.. 그래서 제가 그럼 나 딴남자랑 자기로 약속해놓고 걸렸을때, 안자면 땡이야? 라고 해버렸더니

니 맘대로 생각해 나도 모르겠다 이제 니 맘대로 해라. 이러네요.

 

제가 해주기로 한 일이 밀려서(어쩔수 없어요 이건; 별정통신에 가입했던거 제가 예전에 통신사 근무

했던 적이 있어서 알아봐주기로 했던거거든요^^; 근데 지금 조사중이고 처리중이고, 아직 처리 안됬고

그거에 대한 문자 에스케이 본사든 어디에서든 본인한테 다 갑니다.) 아직 처리가 다 안됐는데, 저보고

너 나한테 사기치는거 아니냐며 사기꾼이랍니다. 그러더니 어제는 제가 약속 안지킨다고 뭐라 했더니

정신병자랍니다. 제정신 아니라구, 너 무섭대요.ㅎㅎ

 

제가 말했습니다.

나 오빠 믿지만, 오빠가 준 상처때문에 좀 상처가 크다구. 그래서 믿는다 믿는다 하는데 오빠가 나랑

최소한의 약속조차 안지키면서 맨날 뒤에서 그러고 다니지 않냐구.

저 모르게, 친구들이랑 술먹는다 해놓고 아까 위에 나온 그 여자후배랑 같이 술먹었습니다.ㅎㅎ

여전히 저 모른척 하고 있지만, 사실 저 다 알고있는데 싸우기 싫어서 말 안하는거 뿐입니다.

저 외에도, 여전히 연락하고 지낸다는거 저 다 알고있고, 증거도 충분히 있어요. 단지 싸우기가

싫어서 말 안했었습니다.

 

솔직히 저한테는 뭐, 첫남자친구라기 보다는 뭐랄까. 혼전순결주의자였었는데(여태까진요^^;) 이렇게

되고 나다보니 그냥 그 남자친구가 마냥 좋기만 하구 또 헤어지자니 그게 마음에 걸려서 헤어지지도

못하겠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저한테 못하는것도 아니에요. 잘할땐 또 그만한 남자친구도 없습니다.

애교도 많고, 물질적이나 이런건 아니어도 정신적으로 꽤 큰힘이 되주는 것도 사실이에요.

집착, 질투. 저 이런거 원래 별로 없었습니다.

근데 남자친구가 자꾸만 하는 거짓말이 눈에 보이는데도, 아니라고 발뺌하자 속아주는것도 한두번이니

자꾸만 의심하게 됩니다. 그냥 저는요, 언제부턴가 그냥 무조건 다 집착하고 질투하는 여자라고 하네요.

예를들면, 친구랑 놀길래 장난으로 '여자랑놀지~?' 이러면 정색을 하면서 넌 집착이다 질투다 정신병자다

이럽니다.

그래놓고 제가 남자후배가 어쩌고 하면 '장난하냐?' 이럽니다.^^;

거기다 오빠 친구들, 아무것도 모르면서 저만 나쁘다고 하네요. 전 항상 증거가 있어서 따지는건데

오빤 항상 난 아니다 모른다. 해놓고 나중에서야 와서 사과하거든요.

그러니 학교에서 보는 친구들은 아니다, 모른다 얘기만 들으니 제가 정신병자로 알고있죠^^;

저 정말 남자친구한테 최선 다했어요. 참을만큼 참았고, 이해할만큼 이해했어요.

근데 남자친구는 절 집착하고 무슨 정신병자 취급만 하네요.

얼마전엔 기분 울적해 보이길래 다가가서 애교부리고 일부러 종알종알 얘기했더니 시끄럽다고,

좀 조용히좀 하라고 해서 정말 기분 상했는데도 데이트니까, 간만의 데이트니까 웃어줬습니다.

저희, 집 가까워서 자주 만나긴 하지만 그래봤자 집앞에서 산책이에요.

막말로, 복학하기 전에나 일주일에 5, 6번 데이트든 산책이든 도서관이든 만났지, 복학하고 나서는

일주일에 2번? 봅니다. 그마저도 집 같이가는거, 학교 같이가는거 같이.

근데 무슨, 저보고 그럽니다.

우리처럼 많이 만나는 커플도 없다고.

그래서 한마디 했어요, 그건 우리 복학하기 전이고 복학하고 나서는 우리 각자 바빠져서 서로

못만나지 않느냐고.

아니래요. 우리가 이상한거고 니가 이상한 정신상태를 갖고있는거래요^^;

그리구 저보고 우리처럼 톡 많이하는 커플 있냐고 하는데요, 저 수업중엔 톡 안합니다.

오빠 수업중에도 톡 안하는데, 전 거의 오후에 수업이 몰려있고 오빤 오전에 수업이 몰려있는데

오빠 진짜 수업 내내 톡합니다. 제가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수업에 집중좀해~ 그럼 시험기간에 좀

수월할꺼야. 톡하지말자 했더니 삐지네요. 그래서 달래줬습니다.

그랬더니 난 너랑 톡하는게 좋아. 해놓고 나중에 저보고는 너랑 나처럼 톡많이 하는애 어딨냐

너 맞춰주기 힘들다 이래요.

 

솔직히 저, 진짜 노력 많이한다고 생각했어요.

뭐 자질구레한거 떠나서, 디아블로 게임하라고 대신 과제해주고 디아블로 사고싶다길래 이동네저동네

다 돌아다녀서 사다주고, 시계 갖고싶다길래 50만원 넘는 시계도 사주고, 왠만한 데이트비용 다 제가내요.

남자친구에 비해 제가 용돈이 월등하게 많아서기도 하고, 솔직히 그냥 저는 남자친구가 쓰든 제가쓰든

별로 아깝단 생각 안들거든요. 물론, 남자친구에게 들어가는 돈 없으면 저 진짜 사고싶은거 다 사가면서

펑펑 쓰겠지만^^; 진짜 제옷 하나 살바에야 남자친구랑 맛있는거 먹으러 가는게 낫거든요 저는.

얼마전엔, 게임한다고 제가 정말 저 위에 언급한 외에도 저거보다 더큰일 많은데 서운한거 많아서

우리 얘기좀 하자했더니 게임해야되니 나중에 하잡니다. 제가 나랑 애기좀 하자 부탁할께 했더니

니가 뭔데 그러냐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결론은, 게임이 저보다 중요하단거죠^^;

저 몰랐는데, 제가 체크카드 3개 가지고 씁니다. 아빠가 용돈붙여주는 카드 하나, 환급할인 많이되서

주로 쓰는 카드하나, 아빠가 주는 용돈 반반 갈라서 비상금 만들어놓는 카드 하나.

진짜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말그대로 인터넷 뱅킹으로 남자친구 만난날부터 지금까지 사용내역 뽑으니

3천만원이 넘어갑니다. 근 9개월, 지금까지요. 인터넷뱅킹 화면 캡쳐해 보여드릴 수도 있어요.

솔직히 미쳤구나 싶습니다만, 별로 아깝다 생각 못해봤는데 진짜 이제보니 제정신이 아니었나보네요.

 

헤어져야지, 헤어져야지 마음먹으면서도 또 날 이렇게 좋아해줄 남자 있을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첫 남잔데.. 어떻게 해야하지 싶어서 못헤어지겠습니다.

평상시엔 사탕발림일지 몰라도 늘 니가 최고다, 너랑 결혼할꺼다, 너뿐이다, 속상하게 안하겠다, 정말

오빠 믿어라. 하는데, 늘 믿게되네요 저도모르게..

현실은 저런데 말이죠^^;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좀 구할께요.

제가 혼전순결주의자다 보니, 비록 어리지만 결혼상대로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웃으실지 모르지만, 저희 부모님이나 제 주변분들 거의 중-고등학교부터 연애하시다가 일찍 결혼하신

케이스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별다른 편견이나 그런건 없고 정말 진지하게 생각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우스갯 소리로, 너 결혼할꺼야? 하시면 지금 마음이라면 그러려구. 라고 할정도루요.

 

진지한 조언 부탁드릴께요.

제가 다 이해해야 하는건지, 제가 진짜 속이 좁은건지 정말 전 구분이 안됩니다.

친구들한테 얘기해봤자, 친구들 분명 그냥 헤어져 이러고 좀더 깊은 충고 듣지 못하게 될까봐

이렇게 긴글 올립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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