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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나의 짝사랑이야기 세엣.

시엔 |2012.05.25 17:41
조회 1,041 |추천 6

안녕하세요 언니들방긋

 

 


저 어제 글 올리고 20분 간격으로 댓글 확인하면서 헠헠거렸는데
댓글은 없음둥....................한숨

 

 

그래도 저는 쓸 거예요

 


역시 이야기 보따리 푸는 건 즐거운 일인 것 같아요

 

 


봐주시는 분들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추천 눌러주신 언니들(오빠들 일지도 몰라) 징짜징짜 고맙습니다 엉엉
쌀람해요!!!!!부끄

 

 

 


나 방금 머리하고 왔는데 잘되서 기분 짱 좋은 상태예요
해피해피해피 으핳라하하하하핳하ㅡ흐하ㅏ핳하하핳

 

 

 

 

진정하고..

 

 


그럼 이제 음슴체 꼬우꼬우

 

 

 

 

 


그렇게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는 기분을 맛 본 그날
나는 제정신이 아니였음

 


체육 끝나고 점심시간에 밥이 콧구멍으로 들어가는지 귓구멍으로 들어가는지
는 개뿔

입으로 맛있게 넣으면서 쳐묵쳐묵 겁내 잘하고

 

 

 

쉬는 시간에 손 씻으러 가면서 생각에 잠김

 

 


언제부터?

 

몽실이를 처음 봤을 때가 생각 났음
왠 마시멜로우가 머리카락을 휘날리네 라고 생각했던 나를 떠올렸음
항상 몽실이랑 붙어있고 싶어하고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고 내 이야기도 하고 싶어하는,
그러면서 행복해했던 나를 떠올렸음

 


우정이지 않을까?

 

수학여행 버스 안에서 몽실이가 자는 내내 나는 어깨를 빌려줬음
결국 나중엔 둘 다 곯아 떨어졌지만 깨보니까 자세는 고대로 자고 있었음

미쳤다고 친구냔한테 그 짓 하겠음?

내가 친구 보살피고 신경쓰고 그런 거 되게 좋아하는 성격이긴 함
근데 어깨부터 목까지 저린데 그렇게 재웠을까

 


아니였음

 

 

 


내 마음이 우정이 아닌 거야..
우정으로 생각할 수가.. 없는 마음인거지..

 

 

 

..............

 


처음이니까
많이 당황스러웠음

어쩔 줄을 몰랐음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 지도 모르겠었음

 

 


그야말로
멘탈붕괴

 


5교시 문학 수업 내내 몽실이가 신경쓰임
또 울지는 않을까
내 뒤 쪽에 연필이랑 짝으로 앉아 있었는데 뒤통수가 땡김

 

 


미칠 지경이었음

 


문학 수업이고 뭐고 안중에도 없었음
교실 박차고 뛰어나가서 소리지르고 싶은 마음 뿐이었음

 

 

 


왜.
대체 왜!!!!!!!!!!

 

 


정신놓고 있는 나에게 N이 미쳤냐면서 수업들으라고 하는데도
(필자는 국어를 정말 좋아함. 한번도 국어시간에 자 본 적이 없음.)
나는 멍만 때리고 있었음
오죽했으면 문학선생님이 나 어디 아프냐고 물어 볼 정도였음

 

 


사실 그랬음
머리가 너무 아팠음 헛구역질이 나올 것 같았음
화장실에 가면 바로 토할 것 같았음

 

 


역겨워서가 아니라

 

 

내가

내 마음이
내가 가진 이 마음이
너무 무거웠음

 

 


견딜 수가 없을 정도였음

 

 

 

그래서 내가 불행했냐고?

 

 

아니,
나는 행복했음

 

 


사랑을 해 본 언니들 오빠들이라면 그거 알 거임

 


햇살 좋은 봄날에 기분 좋은 바람을 만끽하면서 하늘 위를 걷다가도
문득 정신차려보면
뜨거운 용광로를 걷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할 때의 기분

 

 

마치 내가 한번이라도 행복한 적이 없었던 것 같은 그런
진짜 엿 같은 기분

 

 

 


내 사랑도 사랑이었기에

하루에도 몇 백번의 롤러코스터를 타면서도
하루에도 몇 천번 땅 끝으로 곤두박질 쳐져도

 

 

 

나는 행복했음

 

 

 

 

몽실이의 존재에,
내가 몽실이를 안다는 것에.

몽실이랑 눈 맞추고 웃고 떠들고 놀고 같이 밥먹고 공부하고

 

 


하루하루가 정말 소중했음

아파도 학교에 가서 아프고
슬퍼도 학교에 가서 슬퍼했음

 

 

 

 


그렇게 방학이 다가오고 있었음

 

 

 

 

 

 


오늘은 좀 기분에 대해서 설명만 하고
스토리(?)의 진행은 별로 없는 것 같네요


나중에 밤에 또 적으러 올 지도 몰라요
내 이야기 보따리는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윙크

 

 


읽어주신 언니들 오빠들 고맙슴니다

 

 


댓글 대환영!!!!
나랑 댓글놀이 좀 해요 흐엉어어흥헝허으엏읗엏어엉엉

 

 

 

 


* 눈살은 찌푸려도 침은 뱉지 맙시다. 손을 내밀 수 없다면 발길질도 하지 맙시다. 우리도 사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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