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문으로 나가 조심스레 앞문 쪽으로 슬금슬금 걸어갔다.앞문까지 갔으나 아무도없었다.그러나 사람들대신 우리를 반겨주는 빌어먹을 괴물놈들이 있었다.그 괴물 두놈을 우리는 손쉽게 죽였다.아까 상대했던 8놈에 비해선 새발의 피 수준이다.우리는 주위를 살펴본후 아무도 없는것을 확인한후 다시 집으로 들어갔다.우리는 넋을 놓고 먼 산만 바라보았다.우리말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는줄 알고 기대했으나 그게 아니였기 때문이다.실망했지만 괴물들이 두놈 밖에 없어서 다행이였다.더 많은 놈들이 있었다면 우리는 그 놈들 처럼 됬을수도 있고,흔적도없이 놈들에게 먹혔을수도 있다.
" 형,그래도 어딘가에 우리말고 다른 사람이 있겠지? "
" 당연히 있겠지,우리같은 사람들도 살아남아있는데,분명히 대통령이나,국회의원들 같은 고위급 인사들은 분명히 군인들이나 경찰들의 보호를 받으며 살아있을거야. "
" 그렇구나... "
" 일단 우리 창문이랑 뒷문을 빛이 새어나가지 않게하고 막자 "
" 알겠어,그럼 난 검은옷이나 천같은걸 찾아볼게 "
난 검은 색종이와 검은 테이프를 창문에 붙이고 마지막으로 이집에 있던 검은옷으로 막았다.형은 집 안에 있던 나무상자에 있던 물건을 모두 빼고 분리해 문에 못질을해 창문을 막았다.뒷문은 우리가 드나들기 때문에 빛이 새어나가지만 않게 막고,막지는 않았다.창문과 문을 막고나는 작업을 하고나니 배가 고팠다.우리는 내가 편의점에서 챙겨왔던 과자와 음료수를 먹고난후 잠을 취했다.
" zzz... "
3시간쯤 흘렀을까 벌써 오후8시가 조금 넘어갔다.밤이 되서 그런지 녀석들이 낮보다 더 많이 돌아다니는것 같았다.밖에서는 계속 녀석들의 소리가 들려왔고,중간중간 녀석들이 지나가다 셔터를 계속 치고 지나갔다.그럴때마다 심장이 가라앉는것같았다.그래도 뒷문만으로는 오지를 않길 빌뿐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않았다.우리는 다시 조용히 잠을 취했다.
" ...어...나! " " 일...ㅇ...ㄴ! " " 일어나라고! "
형이 나를 깨우는 소리였다.너무 깊이 잠이들어 잘듣지 못하였던것같다.
" 으..응 나 일어났어 "
일어나보니 8시였다,그런데 어디선가 좋은 냄새가 났다.형이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있었다.
" 형 이거 무슨 냄새야? "
" 내가 자취생활을 해서 음식을 혼자 많이 해먹어봤거든,그래서 지금 김치찌개 끓이는 중이야,먹을만은 할거야 "
" 오! 맛있겠다,빨리 먹자 "
우리는 상을 차리고 밥을 먹기시작했다.형이 꽤 음식을 하는것같다,그래도 음식을 잘해서 다행이다.
" ㅋㅋ일어나자마자 밥 잘도 먹네 맛있냐? "
" 응~맛있어,음식을 잘해서 다행이야,앞으로 많이해줘ㅋ "
우리는 밥을 먹어치우고 상을 치웠다,그리고 주택가쪽과 상가쪽을 돌아보기로했다.위험한 일일수도 있겠지만,필요한 물건과 다른 사람들을 찾기 위해서 그러기로 했다.우리는 뒷마당에 세워져있던 자전거 두대를 타고 주택가를 돌아다녔다.걸어다니는것보단 나은것같다,그래도 다리는 아프다.
"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
그 때였다.하늘위에서 헬기소리같은데 들렸다,아니 확실한 헬기소리였다.우리는 살기위해 목이 터지도록 소리쳤다.
" 여기요!!도와주세요!!제발요!!멈추라말이야!! "
" 젠장!!멈추라고!!18!! "
헬기가 우리를 보지못한것같다,그냥 지나쳐갔다.
" 형 헬기가 지나간쪽이 남쪽맞지? "
" 응,아마도 맞을거야 "
" 형! 제가 지금 생각났는데.할머니네 동네에 군인이 깔리고 감염이 되지않은 지역이라고 했어 "
" 그래? 그럼 거기로 가면되지? "
" 엉,나도 거기로 갈려고하다 형을 만난거야. "
" 그럼 나중에 꼭 가도록 하자. "
우리는 1시간정도 더 시내를 돌다,집으로 돌아갔다.집으로 돌아가 씻고 옷을 갈아입었다.땀 냄새가 배어있는 옷과 예전에 입었던 옷들을 세탁기에 넣은후 세제를 넣고 세탁기를 돌렸다.아직까진 전기가 되고있었다.나는 또 할일이 있다,아까 밖에서 할머니와 관련된 얘기를 하다,할머니가 생각난것이다.그래서 할머니에게 또 전화를 해보기로 했다.전화기에 충전기를 꽂고 할머니의 전화번호를 누르고 전화를 걸어보았다,받으실까...신호가 간다.
" 뚜루루루루루루루 뚜루루루루루루루 뚝 "
할머니가 전화를 받으셨다...할머니가 전화를 받으셨다!!
" 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