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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평범했던 한남자의 이야기(3)

평남. |2012.06.01 02:56
조회 1,101 |추천 10

 

 

지극히 평범한 남자인 제 사랑 이야기를 더 들어보고 싶다는 분들이 계셔서

기준좋게 글을 더이어 나갈게요 ^-^ !!

 

사랑은 하나의 필연적인 우연에서부터 시작되는거 같네요

 

 

 

 

 

3)

 

 

 

"  저기  xx대학교 학생 이시죠..?  "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그녀가 제게한 첫 말한마디

 

" 네 "

 

오래 살진않았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수없이 들어온 "네" 라는 말한마디인데..

그저 수없이 들어왔고 수없이 내뱉었던 "네"라는 말한마디가

그렇게 마음을 울리게 가슴 떨리게 들렸던적은 없던거 같았어요.

드디어 그녀와 나에게 닿아있던 인연의 끈을 잡았다는 생각에 이기회를 꼭 꽉붙들자 마음을 먹었고

그 어색한 공기속에서

어줍잖게 누가봐도 형식적이고.. 진부한 질문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과인지 이름은 뭔지..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무슨과 세요..?" 부터 "이름이..?"

그녀는 그에따른 대답만 침착하고 조금은 긴장된 어조로 대답을 했습니다.

어색하긴했지만 줄곧 물어보는 것에 대답을 하고 그녀의 반응이 부정적이지는 않았기에

궁금했던 부분을 조심스럽게 질문 하기 시작했어요.

항상 같은역에서 만났기에 근처에 사는건가 예상을 하긴 했었지만

역시나 그녀는 역근처에서 살고있었고, 그녀 또한 저를 자주 봤다고 하더군요.

 

누가봐도 어색하지만 마냥 어색하지만은 않은? 그런 오묘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계속이어갔고,

좀더 가까워 지고싶은 마음에 나이를 알고싶어 물어보게 됐습니다.

자그마한 체구에 어깨까지 닿아있는 머리, 굉장히 앳된 얼굴에 귀여운외모,

많이 되봐야 저랑 동갑이거나 연하라 예상 했습니다.

 

 

 

그런데............ 3살연상......띠로리..;;

동갑도 아니고 연하도 아니고.. 한두살도 아닌 세살 연상..??

헉...도무지 상상조차 못했었기에 무척이나 당황했습니다.

연상...? 누나 였구나

 

 

속에선 내심 당황을 많이했지만 학교에 도착할때까지 한발치 떨어져 걸으며 

어색하지만 오묘한 분위기를 맴돌며 몇마디 애기를 나누었고

그렇게 짧게만 느껴졌던 그 학교 등교길을 함께 했고 어색한 인사를 한 뒤 헤어졌어요.

 

 

 

 

그날 집에 돌아와서 생각했습니다.

잠시 3살 연상이기에 당황은 했었지만 그게 무슨상관인가..?!

내가 이여자한테 정말 미친듯이 끌린다. 이걸로 말 다한것 아닌가

기막힌 우연들이 겹치고 겹쳐 그녀와 나를 이어주고 있다.

그저 난 내마음이 가는대로 몸을 맡기면 그뿐.

 

 

 

 

다음날 부터 저의 피나는 노력은 시작됐습니다.

 

매일아침 그녀가 항상 타던 그 지하철 시간에 맞춰 갔고, 없을경우엔 지하철 한두개를

보내고 기다리면 그녀가 왔습니다. 그럼 저는 태연하게 지금 막 온마냥 인사를 건냈고,

 

우연치않게 듣는 강의마다 끝나는시간이 비슷했는지 학교가 끝나면 제일먼저

미친듯이 학교 버스정류장으로 뛰어내려가 그녀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곤 그녀가

정류장에 내려오면 저는 또 태연하게 지금막 집에가는 것마냥 인사를 건냈습니다ㅋㅋ

 

한번이라도 더 마주치려고 한번이라도 더 애기나눠 보려고

우연을 가장한 피나는 노력을 한동안 계속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리 우연을 가장한 제 노력이었더라도 생각대로 안되는게

사람인연이라는대 매번 맞아떨어졌다는것이.. 그저 신기합니다;;

 

 

 

그리고 그과정 속에 저는 지금껏 느끼지못했던 지금까지와는 엄연히 다른 

새로운 아주 색다른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 사랑 "   

 

 

지금껏 그저 그렇게 평범한 남자 였던,

그저 그렇게 연애를 하고,

그당시엔 그저 사랑이라 느끼며 했던 그 사랑.

 

제가 알고 느꼇던 사랑이라는 감정을 모조리 뒤엎어버린

여자가 나타난거죠.

 

보고있자니 가슴벅차고, 안보고있자니 가슴이 시린,

 

내머리, 마음, 몸 온신경 나의 모든게 한곳에 한사람을 향해 있구나..

 

 저는 그렇게 사랑에 빠졌습니다. 첫 사랑이죠 

 

 

 

 

그녀를 처음보게된지 그렇게 몇주가 지난뒤 쯤..

여느때와 같은 아침등교길

그날따라 저는 그녀가 항상오는 시간에서 한참이나 늦게 나오게 됐습니다.

그래서 못볼줄만 알았는데 그녀 또한 그시간에서 한참이나 늦게나왔는지

그시각에 우연치않게 만나게 됐습니다.

 

이제는 조금 애기를 나누는 사이도 됫겟다 둘다 학교에 늦은 상황이라

조심스럽게 택시를 같이타고 가자는 제의를 했습니다.

혹여나 부담스러워 하며 거절하면 뭐라 하지;; 소심한 생각을 하던 찰나에

그녀는 그렇게 하자고 했고 좀더 긴시간동안 조용하고 여유있게 대화를 나눌 기회가 생겼어요.

 

저는 조금더 용기를 냈습니다. 어차피 근처에 살기도 하고 항상 같은시간에 학교를 가야하니깐

통학친구가 되면 어떻겠냐 제의를 했고!!

드디어 둘사이의 결정적인 인연의 끈을 잇게되는 계기를 만들어 냅니다..!

 

 

 

 

 

" 저기 그럼 .. 연락처가 어떻게 되요..? "

 

 

 

 

 

 

 

 

 

보시는분이 많이 없더라도 제사랑이야기라 그런지 쓰는게 재밌어서 쓰게되네요 ㅎㅎ

역시나 더 이야기를 듣고 싶은분이 계신다면 추천이나 댓글이든 어떤방식으로든 표현해주세요!

한분이라도 더듣고 싶은분이 계신다면, 이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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