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20대 초반의 학생입니다.
20대 이야기에서는 ... 조언을 받을수 없을것같아 .. 이곳에다 쓰게되었습니다.
도와주세요..이제 더이상 어떻게 제가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제목그대로입니다. 제목을 일부러 직설적이게 썼어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어렸을 때 친아빠의 폭력으로 참다참다 못해 엄마가 이혼을 하셨구요.
저포함 동생둘이 있어요 총 3명의 아이들이였고
이혼합의가 아빠가 저희를 다 키우지 않겠다는거에 도장을 찍으셨답니다.
아니면 이혼을 안해주려고 했다네요... 집도 있는것도 아니였고,
그냥 가난하게 살았어요 .. 식당일하며 식당에서 자고 저희는 술병주으러 다니며
그래도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살았고, 외할머니가 저희를 거두어 주셨습니다.
그렇게 외할머니 모시는 큰삼촌댁에 가서 저희애들이 살게 되었고
엄마는 멀리떨어져 식당에서 일을 하며 힘들게 돈을 버시며 살았어요
저희는 2주에 한번 엄마한테 찾아가 일을 도와드리고 , 저는 큰딸이라는 책임감으로
동생들 잘 챙기고 그렇게.. 뭐.. 살았어요..
그러다 식당에서 열심히 사려는 엄마모습에 반하셨는지 한 아저씨가 (새아빠)
다가오셨고.. 저희도 어렸을때라.. 제가 .. 초등학교 6학년때?
갑자기 엄마가 소개를 시켜주셨고 .. 저희는 어리지만 아저씨하면서 같이 힘들게 살았습니다.
아저씨도 딸둘이 있고요 .. 아내는 도망갔다고들었고..아저씨도 아저씨가 힘들게 버셔서
딸들 키우고 .. 근데 딸들은 다 나이가 있어서 괜찮았어요..
그렇게 아무런 생각없이 저희곁에 10년이상을 같이 계셨고
두분이서 힘들게 벌고, 모으셔서 이제는 아파트에서 도란도란 저희 가족 끼리 잘 살고있었어요
정말 친아빠보다 더 잘해주셨고요 .... 하지만.. 어렸을때 아빠라는 단어가..너무 싫어서
제가.. 아빠에게 맞았던 기억이 너무 생생해서.. 잊을수가없어서 아빠라는 그 단어를 싫어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 아무것도없는 저희에게 오셔서 엄마곁에서 도와주고 그러셨는데
저희들이 아빠라고 안하고 그러면 섭섭했을꺼 같아요..;
그러다 제가 4년제 대학을 가게되었고, 경제적으로 조금 어렵게 되었어요.
등록금이.. 미대라 .. 은근비싼게 아니네요..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죄송해요..ㅋ 길어졌네요
어느날 갑자기 새아빠가 조금 수상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핸드폰을 계속 만지작 거리시고.. 통화하시고.. 미세하게 들렸는데
엄마목소리가 아니였어요 여자긴한데.. 속으론 딸들인가 했죠 ...
아니겠지..아니겠지 하며 그냥 행동을 주의깊게 보는 정도였는데
직감이 역시 맞더라고요..
핸드폰을 몰래 보니 한명과 수십차례의 연락이 되어있고 ...
아니겠지 아닐꺼야..하며..혼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더라고요..
엄마에게..말하면... 엄마는 상처받겠지 하며
엄마가 알면안돼! 라고 그땐 생각을 했었던...제..바보같은...후..
너무 고생을 많이 하셔서 또 한번의 믿었던 사람에게 상처받는 일은..
제가 못볼것같았어요 ... 저도 너무 무서웠고요 ..
정말 이 일에 후회하지만
저희들을 돌봐주신 친척들에게 도움을 청했어요
피붙이보다 더 아끼고 그런.... 뭐.... 지금와서 후회한들.. 어떻게하겠어요..
제가 친척들에게 도와달라고 한거죠..
아직 정확한 증거가 없으니.. 미행을 하자 해서 외박이 잦던날
몰래 미행을 했고 ... 저도.. 새아빠의 외도를 보고말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친척들이 저희집을 찾아왔고.. 모든진실을 엄마앞에서 말을 했고..
엄마는...... 정말..오열하듯... ..우셨고..
이제 더이상 내 자식들을 어떻게 보라고 그러냐고 .. 정말 눈물바다였습니다.
후... 새아빠의 깊은 반성으로 너무 경제적으로 힘들고해서 잠시 한눈을 판것같다며
사과를 저희에게도 엄마에게도 했어요 ..한 일주일뒤에..
더 큰 문제는 친척들이 이제 저희 가족과 인연을 끊자고 합니다.
어떻게 용서할수가있냐며.. 헤어지지 않으면 우리와 인연을 끊자고 ....
제가...바보같은 짓을 한거죠..
가족일은 가족끼리 해쳐나가야 할 일인데..
지금당장 엄마가 상처받는게 무서워서 ... 도와달라고 할 사람이 없어서..
딸이..엄마에게 더 큰 죄를 지은듯이..
미안해..엄마하며.. 내가 엄마인생을 망쳤어 ... 라고.. 항상 속으로 되네겨요..
새아빠는..그냥 다시 가려고해요 부산으로 ..
지치셨거든요 .. 그래서 일하시는 가게가 팔리면 그땐 저희를 떠난답니다..
그래서 집에선 한마디도 안하시고 .. 그냥... 무시해주세요..저희를..
그모습에..저는... 죄지은 사람마냥... 엄마에게 미안해 밤마다 웁니다..
친척들도 제가 문자하거나 .. 생일문자보내드려도.. 한마디도 안해주세요 ..
모든게 다 제 탓인것같네요 ....
이젠 주말엔 새아빠는 들어오시도 않고 평일날만 다시 오셔서 일하시고..그러세요
그래도 엄마가 혼자일하면 힘드시니까..그러는것같은데...
주말에 또 혼자가 된 엄마가 베란다에서 식물보며 혼자 잠든모습을 보고 ...
큰딸이..참..죄송스럽고.....마음이 아픕니다...
더 이상...제가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어요....
더 다이나믹한건... 이때 친아빠가 제 핸드폰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계속 연락이 오네요 .. 행복해라 .. 뭐..이런식으로...
하.. 사는거 힘드네요 ...
그렇다고 먹고 즐기고 다 못하는건 아니예요 ~
행복해요 ... 하지만.... 제가 엄마인생을...망쳤죠 ....
저도 다 말하는 성격이 아닌지라 ... 속앓이가 심해요 .. 우울증도 오는것같고...
나만..이렇게 사는것같고 ....
언제까지.. 이런 상황을 이어가야할지 ...
지금은 휴학해서 .. 일하면서 적지않게벌어서 엄마도와드리고 있어요....
하지만..저도.. 제꿈에 대한 열망도 크고 ....
아 복잡합니다...
친척도 ..인연끊겻지...새아빠도...끝이지.........바보같은 저때문에 ..
지나가다 아빠와 손잡고 지나가는 아이들을 보면
너희들은 참 부럽다 ... 해요..
웃이며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평범하게 사는게 가장 힘든 일이란게 맞는 말 인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