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루종일 이 사람의 연락을 무시했더니 계속 문자가 오더군요
"너 왜그레,,,도대체 모가 문재야?내가 뭐 잘못햇니?"
"왜 연락이 않돼?"
"일 끊나고 회사 앞으로 갈까"
등등... 진짜 문자 읽고 전화해서 쌍욕을 날려주고 싶었는데
참았어요. 너 맞춤법 틀리는거 싫다 나 그런 사람 만나는거
솔직히 창피해서 못만나겠다 솔직히 거슬린다고 했더니 이렇게 문자가 오네요.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마. 이유갖지도 안는 이유로 사람 그러게 대하는거 아니다 시르면 실타고 해"
와 진짜 답답하네요.지금 제가 하는 얘기를 안 믿는것 같아요.
싫으면 싫다고 하라니. 지금 몇 번째 얘기하는 중인데..
그래서 지금 다 차단해놨습니다.수신거부 문자거부.ㅋㅋ
사람 만날때 좀 잘보고 만나야겠어요..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저만 그렇게 유달리 생각하는건 아니였네요.
참고로 남자친구 아닙니다 ㅠ_ㅠ 오해는 마세요...
이런사람 사귈 정도로 생각 없는 사람은 아니에요..
다만 저게 사람을 만나는 부분에 있어서 걸림돌이 될런지 그게
고민이였어요..근데 이 사람을 만나고 고마워해야 할 부분이 생겼네요
사람은 조건보단 인성이라는것을....
-------------------------------------------------------------------------------------
30살먹은 그냥 여자입니다.
결혼하신 여자분들 좀 봐주세요..혹은 연애중이신분들..
미래에 남편이 이러면 어떨지 좀...;;
저에게 호감을 보이며 다가온 사람이 있어요
근데 이 사람이 문자를 하거나 카톡을 할때 정말 정이 떨어져요..
물론 4년제 알아주는 대학나오고 키도크고 멀끔하고 괜찮은 이미지에 겉으로는 호감형인 사람인데요..
문제는요..
말을할때와 글을 쓸때...
아주 있는정 없는정이 떨어져요. 제가 이상한건지.. 아니면 다른 여자분들도 이렇게 느끼시는건지..
정말 겉으로 보면 뭐하나 부족함없이 자란것 같고 조건도 좋고 그냥 겉으로보면 그래요..
근데 흥분하면 막을 막 빨리해서 도대체 뭐라고 하는건지 알아들을수도 없고요..
(그냥저냥 때려맞춰가면서 혼자 해독하면서 이해하는중..)
글을쓰거나 문자를 하면 더더욱 장난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문자1
"ㅇㅇ야~ 내가 뭐하느라고 이걸 못했어.. 이따가 내가할개"
문자2
"지금 티비 끊났어"
문자3
"내가 않했어"
이거 외에도 엄청 많아요,.
그냥 요새는 소리나는식으로도 많이 쓰고. 오타도 있을수 있어요
그런것까지 이해못하는건 아닌데요
정말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표현들 사소한것들을 저렇게 쓰니까
와 진짜 정떨어지더라고요 그 사람은 참고로 30중반인데..
끝이라는 표현은 무조건 ㄶ을 붙여서 써요..
어느날은 정말 짜증도 나고 뭐라고 지껄이는지도 모르겠고해서
집에가서 문자로 니 맞춤법 틀리는거 정말 짜증난다
버럭 화를 냈어요 아니 진짜 참다참다 너무 정 떨어져서요
거기다가 정말 어른으로서 하지말아야할 짓도 정말 자연스럽게 하더군요.
운전하다가 말고 창 밖으로 쓰레기를 버린다던가, 술만 처먹었다하면
그냥 말속에 ㅅㅂ ㅅㅂ 거린다던가..
말투속에 교양이라곤 전혀 없어요.
택시를 타면 아무리 본인이 손님이라지만 "아저씨 어디어디 가주세요"
하는게 맞는거지 "아저씨 어디로 가세요" 이것도 너무 꼴불견이였구요.
식당에서 밥을 먹고 카드나 돈을 바닥에 내려놓으면 일하시는분이 기분 나쁘잖아요.
종업원 앞에서 카드를 툭 던지면서 내려놓는거에요..
그러니 종업원도 기분이 나빴는지 "던지지마요" 이랬어요
가게 밖으로 나와서 "와 나 쫄았네~" 이러는데 왜이렇게
찌질해보이던지 ㅡㅡ;;
정말 정 떨어져서 못만나겠다고 했더니
자기가 급해서 그렇게 쓴거라하더군요.ㅋㅋ
급하면 그냥 받침쓰지말고 소리나게 쓰면 되잖아요
받침은 꼬박꼬박하면서 다 틀리니까 진짜 속으로
와 사람이 아무리 조건이 좋으면 뭐하나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흥분해서 말할때 말 빨라지면서 정말
말을 막 더듬고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겠고, 감동스러울법한 문자에
맞춤법은 다 틀려있고.. 후에 결혼해서 내 자식이 초등학교 들어갔는데
학부모 확인란에 아빠가 글써주는데 맞춤법 다 틀려서 쓰면 창피해서 어쩌나
이런 생각까지 들게 되더라고요.. ㅡ,.ㅡ;
아빠가 썼는데 자식이 썼다고 선생님이 오해하면 어쩌나,,,;;;
여자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만 유별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