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집이며 혼수며 결혼비용까지 제가 다 하는데 예단을 드려야 하나요?

어휴 |2012.06.06 13:47
조회 43,549 |추천 4

올해 말 결혼 예정인 서른살 예비신부 입니다.

 

예비시댁의 경제 사정이 좋지 못해 제 명의로 된 아파트에서

 (지금 전세를 주고 있고 8월에 전세계약이 끝나 나간답니다)

살기로 하고 혼수도 제 돈으로 하고 결혼비용도 다 제 돈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예비신랑은 동갑이고 연봉도 작은 편은 아니나

그동안 돈을 모두 시댁에 쏟아 부어 모아놓은게 없답니다.

그래서 내키지는 않지만 그냥 다 제돈으로 하는데요

 

어제 예비 시모와 만나 밥을 먹는데 예단 얘기를 꺼내시더라구요.

남들 보는 눈도 있으니 할껀 하자구요.

순간 어이가 없어 예랑을 쳐다보니 인상만 쓰고 있더라구요.

 

저는 욱하는 성질이 있어 고치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화가 나는 일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말하지 않고

한 템포 쉬듯이 생각을 해본 후 조금 후에 말을 하려고 해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그건 아닌것 같다 얘기하다

싸울 듯 해서

일단 생각해 본다고 말씀드리고 자리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예랑에게 예단을 해야 하냐고 묻자

자신도 말도 안된다고 했지만 예비시모가 그게 예의라고

우긴다고 자기도 난감하다고 하더라구요.

 

집이며 혼수며 결혼비용에 예물도 못받는데 예단까지 하라는건

정말 너무한 거다.

시댁에서 줘야 하는 그런 예의는 못 지키시면서

받아야 할 예의만 지키시겠다는 거냐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예랑이 예비시모를 다시한번 설득해 보겠다고 하는데

별로 믿음이 안가네요.

제가 직접적으로 말을 해야 할것 같아요.

 

이런 경우라도 예단을 ㅡ드려야 하는게 정말 예의 인가요?

 

추천수4
반대수58
베플|2012.06.06 14:13
결혼을 다시 생각하는 게 글쓰신 분 부모님에 대한 예의죠.
베플ㅋㅋ|2012.06.06 14:12
뭐 설득?ㅋㅋㅋ내가 알아서하겠다 넌 신경쓰지마라 미안하다. 도 아니고 설득하겠다고...님 그거 알죠?예단문제는 이미 시어미하고 예랑하고 얘기가 한번 된거예요. 예랑이 반대했겠지만 아마 예랑이 시어미한테도 ㅇㅇ이(글쓴님) 설득해보겠다.. 했을지도요. 예단얘기가 예랑이도 모르는데 그자라서 갑자기 튀어나온게 아니란말입니다. 시어미문제로 예랑이의 문제를 발견한듯요. 나중에 결혼후에도 돈요구하는 시댁을 설득해보겠다 어쩐다 할듯...만약 설득했는게 안되겠다..식으로 나오면 이결혼 깊게 생각해보심이 좋겠습니다. 50년 함께할 사람이고 집안인데 최소한의 개념은 있어야죠-_-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