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떤게 옳은건지 모르겠고 너무 답답해서 여기다 글 써봅니다
제가 글 재주가 없어서 두서없이 적을테니 이해해주세요
저는 20대 후반이고 남친은 30대 초반입니다
남친은 9급공무원이고 저는 회사원입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남자쪽 어머니께서 저를 반대하셨습니다.
이유는 제가 공무원 또는 선생님이 아니란 이유때문입니다
어머니께서는 대외적으로 조건이 자랑스러운 여자를 원하신다고 합니다.
저를 보신적도 없는데 처음부터 딱 듣자마자
공무원 아니란 이유로 반대하셨다고 해요..
그리고 그러셨데요 결혼안할 자신 있으면 만나라고..
시간이 지나 오빠랑 저 사이에 결혼이야기가 오고 간 상태인데..
오빠 어머니께서는 공무원이라는 조건 가지고
더 좋은 조건 여자 만날 수 있다면서 몸져 누우시는 지경까지도 가셨었구요..
지금은 포기상태로 후회안할 자신 있으면 결혼하라고 하셨다네요.
오빠에게 전해들은 말을 간단하게 추가하자면..
오빠네가 과거에 사정이 어려우셔서 부부사이가 좋지 않았고
어머니께서 자식들만 바라보고 사셨데요.
그래서 오빠에게 거는 기대가 컸을지도 모르겠어요.
지금은 사정이 좋아지고 남들에게 자랑할만한 며느리, 집안을 보고 싶어하신다고 해요.
이 결혼은 행복하지 않을거라고 말씀하셨데요. 공무원, 선생님이랑 결혼해야 행복할꺼라고...
근데.. 과연 이런 결혼을 하면 행복할까 의문입니다.
어머니께서 또 좀 아들한테 집착하고 그러신 면이 있어서..
결혼만 하면 끝이 아닐꺼 같단 생각도 들고요.
어떻게 선택해야 조금이라도 옳은 방향으로 가는건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음.. 헤어졌어요.
서로 울면서 헤어졌네요. 덕분에 지금 붕어눈 ㅠㅠ
몇몇분이 제 직업에 대해 언급하셔서 몇자 적고 가요.
정년 보장되고 출산, 육아휴직 등 복지 인정되는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있어요..
오빠네 어머니께서 반대하시는게 혹 저런 이유때문이 아닐까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부분에 대해서만 적어봤습니다.
저런 이유가 아니라.. 그냥 제가 선생님이 아니라 그런신거 같아요;;ㅎ
오빠랑 교제하기 전 일인데
오빠가 선생님이나 공무원이신 여자분과 선을 보면
저를 반대하셨던 거 처럼..
그 분들 얼굴도 안보시고는 그 여자가 니짝이다라고 매번 그런 말씀 하셨데요;;
살면서 제가 살아온 시간에 대해 후회해본적 없었는데
이번엔 살짝 그런 생각을 해 본 계기가 되었습니다. 선생님 아닌거에 대해서..
바보같았네요 정말;;
무엇보다 댓글이 많이 달려서 놀랐어요.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습니다.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두 좋은일만 생기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