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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결혼전인데 형님이 홀시아버지를 모시고 살라고 합니다

잉잉 |2012.06.18 21:42
조회 28,584 |추천 3

제글 어디에도 시아버님 모시는동안 아들들이 모른척 했다는 글이 없는데

왜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할만큼 했어도 그만큼 성격이 대단한분이시라 힘드셧다는건데...

가끔 올라오는 며느리한테 다 떠넘기는 그런집 아니예요...

예랑이는 대학때부터 아예 독립해서 따로 살았구요

우선은 아프시고 집에 모신다한들 관리안되면 또 병원오셔야하니깐

요양원에 모시자는 얘기가 나온건데

형님되시는 분만 반대하고 있어요..

반대하신다고 제가 모실일이 있을것 같진 않지만

괜히 저한테 화풀이하는것 같은것이 기분이 안좋을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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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에 날잡아둔... 예비신부입니다

예랑이랑 저랑은 아주 늦은 결혼이라 나이두 만만찮게 많아요..

우선...

형님이 홀시아버지를 모시고 거의 15년을 시집살이 하셨습니다

성격이 대단하신분이라 주위분들이 다들 대단한 며느리라고 하셨다 그러더라구요...(들은얘기입니다)

4월에 인사를 드리고 날잡고 준비중이였는데

5월말에 갑자기 병원신세를 지게 되셨어요

지병으로 병원에 가실때 형님께서

여기까지다... 병문안도 안가겠다... 하셨다 합니다

그러곤 예랑이보고

자기는 할만큼 했으니 저희보고 모시라고 하곤 가셨답니다

그럼서 얼마나 대단한분인지 저보고 느껴보라고 화를내고 가셨다는데...

저는 참을만큼 참으셨으니 모시기 싫다고 하는것도 이해하겠고

형제가 둘이니 형님네 아님 저희가 모셔야 겠죠

그러니 저희보고 모시라고 말을하는것도 알겠는데

왜 저한테 감정있는것같이

얼마나 힘든분인지 저보고 느껴보라는지....

 

4월에 처음 봤구요

식당에서 밥만 같이 먹었고 그뒤로 왕래도 거의 없었습니다

갑자기 감정섞인듯 너도한번 당해보란식의 말을 듣고나니 어이도없고 황당하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암튼 지병도 있고 해서 요양원에 모시는게 어떻겠냐고 예랑이가 의논을 드렸더니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멀쩡한 자식이 둘이나 있는데 왜 요양원에 모시냐고 햇답니다

다~ 형님이 말하신거구요

아주버님 되시는분이랑 예랑이랑은 요양원에 모시겠다고 말이 되어서 형님한테 말을 했더니

안된다고 펄펄뛰었다고 하네요

 

참고로 지병은 당뇨인데 관리가 잘 안되셔서 양발 발고락을 절단하는 수술을 하셨고

그것또한 아물지 않아서 병원에 오래있으셔야합니다

어머님이 옆에 계시지않는 관계로 본인이 관리하지않으면 안되는데

시아버지되시는분은 거의 방치수준으로 그냥 냅두는것 같아요

 

제가보기엔

제가 편한 결혼생활을 하는게 보기싫어서 무조건 안된다고 하는게 눈에보이는데

그냥 조금 모시다가 요양원에 모셔아 할까요?

아님 처음부터 나도 싫다고 싸워야할까요...

 

참고로 저는 직장이 있어서 집에 모시면 혼자 계셔야하는데... 휴

 

 

 

추천수3
반대수22
베플ㅡㅡ|2012.06.19 10:38
님 추가글 까지 봐도 아들들이 챙겼을것같지가 않아요 둘째아들 나와살면서 뭘 얼마나 챙겼겠어요? 첫째아들은 회사가버리면 땡일테고 형님이 너도한번 당해봐라는 글쓴님이 아니고 님 남편한테 한 소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님남편도 아빠모시고 살면 니마누라한테 다 떠맡기고 니마누라가 힘들어하는거 너도 당해봐라 이거인듯한데요... 평소 동생이 자주 찾아뵙고 형수힘든거 알아주고 달래주고 했음 저러지 않겠지... 요양원에 보낼라면 ㅅㅂ 빨리나보내든가 난 15년이나했는데 아무도 알아 주지않더니 내가 못모시겠다니 요양원소리 나오면 나같아도 진짜 성질날것같아요 내 15년은 어디로갔나 시아빠병수발에 쳐박은 내 15년 ㅠㅠ (아 형님 빙의된다ㅠㅠ) 얼마나 남편이 지 아빠 떠넘기고 안돌봤으면 저렇게 독이 올랐을까...15년이나...거기다 늙을수록 아프면 애되는데 홀시아버지 시집살이 어지간했겠어요? 형님이란사람 진심 불쌍해요...!
베플ㄷㄷㄷ|2012.06.19 02:28
전 형수님 이해가 가네요. 대학을 독립해서 살던 어쨌던... 사회생활을 하고 나름 돈도 벌고 했을 시동생인데.. 형수가 고생할때는 왜 요양원에 모시자는 소리가 안나왔을까요? 15년을 그러고 살았다면 요즘 시대에 정말 대단한 며느리입니다. 그걸 나한테 왜 저러지? 이렇게 고깝게 생각지 말고.. 15년동안 고생했을 형님 입장을 생각해보세요. 형님이 모실때는 남편되실분도 형수님이니까 며느리니까 당연하다 생각했을꺼 아니에요. 그런 마음에서 나오는 불쾌한 마음 표시를 형님이 그렇게 하신것 같은데... 남편분과 잘 대화해서 형님 마음을 이해하는 쪽으로 그간 너무 고생하셨다고 좀 다독거려드리고 맛있는 식사도 좀 대접하시고... 형님 기분도 좀 풀어드려서 요양원쪽으로 모시는걸로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15년 세월을 주변에서도 대단한 성격가지고 있다는 홀시아버지 모시고 사는거 절대 녹록치 않은 일이에요.
베플ㅇㅇ|2012.06.18 21:48
형님이 시아버지 모시는걸 형제들이 나몰라라 한건 아닌가요? 자기 아버진데 손놓고 형수한테만 맡겨놔서 괴씸해서 님한테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자기가 15년 시집살이 한거 님이 똑같이 시집살이 하면서 자신의 고생?을 알아주기를 바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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